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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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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사한 단어3. 오해4. 히키코모리가 되는 이유5. 원인6. 사회적 병폐7. 국가별 상황
7.1. 일본7.2. 한국
7.2.1. 히키코모리와 병역의무
7.3. 기타 ·서양
8. 인터넷과 히키코모리9. 장애인과 히키코모리10. 히키코모리 경력이 있는 실존 인물11. 각종 매체에 나오는 히키코모리
11.1. 해당 캐릭터
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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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키코모리([ruby(引, ruby=ひ)]き[ruby(籠, ruby=こ)]もり, Hikikomori[1])는 오랜 기간(일반적으로 반년 이상) 집에 틀어박혀 사회와의 접촉을 극단적으로 기피하는 행위, 혹은 그런 사람을 칭하는 일본의 신조어이다. 정신병리학적으로는 회피성 성격장애와 유사하다.[2] 한국에서는 보통 줄여서 '히키'로 쓰거나, 혹은 방에 콕 산다고 해서 '방콕족'이라는 속어를 쓴다. 언론에서는 일본어인 원래 단어를 수정해서 '은둔형 외톨이'라고 한다. 그러나 꼭 이런 사람들만 히키코모리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 밖에 잘 나가지 않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히키코모리라고 하기도 한다.

히키코모리는 회피성 성격장애 증상이 명확하게 보이고, 증상이 심해지면 혼자 살면 집, 부모와 함께 살면 방에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피해를 주는 게 걱정돼서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므로 피해망상도 함께 드러난다. 회피성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이 히키코모리의 시작이며, 증세가 크게 악화될 경우 남들에게 비교당하는 열등감에 시달리거나, 음성증상을 보이는 조현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틀어박히다"라는 뜻의 동사 "引き籠もる"의 명사형에서 유래한 단어이며, 한국어로 하자면 “틀어박힌 자” 같은 어감이다.

2. 유사한 단어

shut-in[3], basement dweller[4] 등의 용어가 있다. 은둔형 외톨이를 줄여서 은톨이 또는 그냥 외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5]

2008년 국립국어원에서 히키코모리 순화어를 "폐쇄은둔족"으로 정했다. 이 외 후보로 방구석은둔족, 방안외톨박이, 아낙군수, 틀박이 등이 있었다. # 그러나 이 단어는 대중들이 존재 자체를 거의 모른다.

골방지기라고 번역한 책도 있다.

니트족 중에서 히키코모리와 유사한 "비사회성 인간"이 존재한다.[6] 이들은 사회생활을 할 의지가 전혀 없으며, 사회와도 관심이 없다.[7] 단지 사회생활을 할 의지가 없을 뿐이기에 돈 문제가 없다면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반대로 히키코모리는 사회에 관심이 큰 사람이며[8], 충격을 받고 방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다.

3. 오해

4. 히키코모리가 되는 이유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히키코모리가 된다.
학교, 군대, 회사 등의 사회에서 큰 충격이나 사건을 경험하고 히키코모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부모로 인한 가정폭력, 학교폭력, 군대폭력,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시작된 괴롭힘과 가혹행위를 당한 사람들이 이런 상황이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심지어 반지성주의에 사로잡혀 아무도 믿지 않게 되었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사회 특성상 첫 사회 경험을 대부분 학교와 병역의무(남성의 경우)를 통해 경험하는데, 이들에게 '사회'는 괴롭힘만 당해온 장소이고,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집 안'은 안전지대 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경우는 가정환경이 좋은 경우에만 해당될뿐더러 가정환경이 괜찮은 상황에서 경제적 형편이 어느 정도 나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았기에 보금자리로 지낼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가정환경이 안 좋은 상황에서는 이전의 가정환경이 괜찮은 상황처럼은 꿈도 못 꿀 뿐더러 '집 안' 에서 조차 안전지대가 아닌 괴롭힘을 당하는 장소라 지내는게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마땅한 방법이 없다면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비안전지대인 '집 안'에서 이악물고 견뎌내면서 지내거나 그게 아니면 떠돌이 생활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이 지속될수록 스트레스 또한 극도로 심해져 최악의 경우엔 자살 또는 존속살해로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밖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경우 돈이 다 떨어지면 노숙자 보호시설로 알아서 들어가거나 자살을 하거나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다면 그나마 양반이고 최악이라면 대량살인 같은 반사회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아예 인생 리타이어하기도 한다.

이들은 남모르는 심리적 고통을 안고 있다. 일본에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활에서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사회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단체도 있다. 대한민국도 일본처럼 히키코모리가 상당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조사나 대처 방안이 미흡한 실정이다. 더구나 대한민국에서도 가정폭력, 학교폭력, 군대폭력, 직장 내 부적응이나 괴롭힘, 빈번한 불합격, 청년실업, 사업 실패, 인간관계 실패, 질병, 삶에 대한 회의감 등으로 이렇게 삶을 포기하고 은거하는 사람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외견만 보고 내향적인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내향적이었다가 외향적으로 성격을 바꾼 사람들[11]이 더욱 히키코모리가 되기 쉬운데, 사람들에게 다가가려고 시도하다가 상처만 계속 입는 악순환을 경험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성격이 외향적일수록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경향이 있어 히키코모리 상태에 여러 가지로 고통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특히 성격은 외향적인데 남의 기분에 둔감하거나 눈치, 사회성, 암묵적인 룰에 약한 사람들일수록 더욱 괴롭다.[12] 그 이외에도 원래부터 외향적인 성격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히키코모리가 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모종의 이유 때문에 부당하게 사회적으로 매장당해서 그런 경우가 많다. 억울하게 범죄의 가해자로 몰렸거나, 부유층 출신이 갑자기 경제적으로 몰락해서 다른 부유층 출신 지인들에게 외면받게 된 경우, 전염병에 감염되었거나 신분이나 인종에 따른 차별을 당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된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13]

일본에서는 신졸 취업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대학 졸업과 함께 취직하지 못하면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기가 어려운 편이었다. 나이보다 직급이나 계급이 우선[14]이라 늦게 시작한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도 있다. 세계 공통이지만 일본에서도 자기보다 나이 어린 사람에게 함부로 대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히키코모리라는 표현 자체가 일본에서 나온 만큼 역사가 있는데, 경제적으로 좋은 시절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장기 불황이 몇십년째 이어지며 나타났다. 단적으로 80년대 대학생 입학식이나 취업면접 때의 자료 사진과 현재의 자료 사진을 비교하며 올린 글을 보면 80년대는 입학식이든 면접이든 자유로운 복장으로 캐주얼하게 입고 다녔었지만 현재 대학 입학식이나 취업면접장은 모두가 하나같이 '취업정장'이라고 불리는 똑같은 디자인에 똑같은 색상의 양복을 입고 일제히 서있을 정도로 보수화되었다. 버블 시절까진 노동력의 확보가 중요해 기업보다 청년 노동자가 우위였던 반면, 불황과 그로 인한 신자유주의 개혁 이후에는 기업의 취업문이 극단적으로 좁아져 기업이 강제하는 어떤 규율에 복종해야 하는 절대 을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취업에 성공해 직장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블랙기업의 열정페이 노동착취에 저항할 수 없고 격차사회화가 가속화되는 불황의 고리에 많은 청년들이 재취직을 포기하고 프리터나 히키코모리가 되었다. 취업빙하기가 히키코모리 현상의 근본 원인이며, 이 시기 실패한 청년들이 히키코모리 인구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그 이후 취업빙하기가 끝나고 인구감소와 아베노믹스, 디플레 탈출 등이 이어지며 위 문단은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고, 현재 일본 내 많아지고 있는 젊은 층의 히키코모리는 취업난이 아닌 다른 문제들이 작용하여 생겨나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사회생활 중 사내 정치위선, 내로남불, (특히 죄 없는 사람을 상대로 행해진) 모함매도, 음해 등 인간과 사회의 추악한 부분들을 직간접적으로 겪거나 목격한 사람들 중 그것이 원인이 되어 충격을 받고 집 안에 틀어박히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충격받고 집안에 틀어박히는 경우, 열정이 넘치던 사람이거나, 인재로 지목받을 만큼 장래가 유망하던 사람인 경우도 많다. 히키코모리에 대해 무턱대고 의지력이 부족하다느니, 정신력이 약하다느니 하며 매도하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5. 원인

본인한테 주어진 현실이 아주 안 좋은 상황이거나 아니면 과거에 안 좋은 상황을 겪은 것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다면 누구든 히키코모리가 될 수 있다. 특히나 취업률이 저조해지는 불황경제 시기에는 멀쩡한 사람이 히키코모리가 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 일본은 1970년대 학교 이지메 현상이 나타날 때부터 1980년대 이후 거품경제 시기 사이에 히키코모리들이 출현했고, 1980년대 후반에는 유아 납치 살해 등 사회문제가 되었다. 한국의 경우 IMF 외환위기 이후 대략 2000년도부터 히키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사실 일본,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선진국에서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회 문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상관하지 말라는 명언도 있지만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본인의 생각을 알게 모르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본인의 특성이 사회의 현실과 심하게 괴리가 있을 경우[15] 일부 타인으로부터 인정보다는 삿대질을 받게 되면서 저절로 큰 좌절을 경험하고 그냥 혼자만의 세계에만 틀어박히는 극단적인 회피성 행동이다.[16]

6. 사회적 병폐

고령부모에 얹혀사는 중년 캥거루…日'8050문제' 한숨 (중앙일보)

히키코모리란 용어가 대두되던 초창기엔 그저 자조적인 신조어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았고 일부 계층에서나 통용되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지는 마이너 이상의 취급을 받지 못했지만, 각종 히키코모리 관련 사건사고가 뉴스를 타고 늘어가는 고독사 등의 사회적 문제가 히키코모리와 무관치 않다는 점이 드러나고선 2010년대 중후반부터 점차 시사 및 뉴스에서 언급하는 비중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2021년 통계상 추산 40만 명에 달하는 히키코모리가 국내에 존재한다는 점을 보았을 땐 결코 무시할 만한 수치는 아니다.

방에 틀어박히는 특성상 경제 활동 등의 생산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부류들이기에 사회 측면에서도 인적 자원 손실로 이어질수도 있는 현상이고 공공 복지라는 측면에서도 국가의 브랜드를 훼손시킬 수도 있는 사항인 데다 심하면 히키코모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거나, 범죄까지 번지게 될 거시적인 문제점이다. 위처럼 이런 문제점이 싹을 틔우고 무럭무럭 자라나 뉴스 페이지까지 장식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그저 개인 문제라고 냉랭한 치부로 넘기는사이에 근본적인 문제를 직시하진 않았을까, 지나친 경쟁 사회가 이들을 히키코모리로 내몰진 않았을까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생겨나기도 하는 중이다. 하여금 국가 차원에서도 히키코모리를 복지의 범주에 넣는 정책도 점차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2023년부론 장애인의 범주에도 포함시키는 복지 범위까지 들어서기도 했다.#

이 히키코모리들은 심한 정신 질환과 분노로 하여금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7. 국가별 상황

7.1. 일본

일본의 히키코모리 문제는 굉장히 심각하다. 일본 정부는 2010년 70만 명에서 2016년 50만 명으로 줄었다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지만 통계오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일본은 후생노동성, 특히 인권이나 사법 관련 통계는 레포트 등에 첨부할 때 반드시 교차검증을 해 봐야 한다. 교묘하게 자료를 꼬아서 국가적 프로파간다로 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며, 한국보다 심할 때가 있다. 기사를 보면 히키코모리 조사 대상은 39세까지이고 40대부터는 아예 조사에서 빼는 통에 실제 숫자는 결국 100만 이상이라 추정된다. 기사 사실 40대도 노동연령이고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부 다 포함하는 게 맞다. 게다가 1970년대 초부터 본격화된 히키코모리 1세대들은 2017년 기준 최소 50대 이상으로 접어들었는데 아직 그 상태를 벗어나지 못 한 사람들이 매우 많으며 현실은 아래 기사들과 같은 상황이다.

일본 젊은이 54만 명 사회와 고립된 '은둔형 외톨이',2016.09.07 경향신문
"7년 넘게 집 밖에 안 나갔다"…日히키코모리 장기화·고령화, 2016.09.07 뉴시스
'중년 히키코모리'에 놀란 일본, '취직 빙하기 세대' 지원 나서
2020년대 일본 히키코모리들의 현주소

일본에서 한 때 언론과 TV 프로그램에서 엄청나게 유행했던 단어지만 어느 순간 '나름대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인데 너무 몰아붙이지 말자.'라는 동정여론이 생겼고 사회적인 규제를 통해 현재는 거의 볼 수 없는 단어가 되었다. 한국 TV에서는 그냥 히키코모리라고 쓴다. 반쯤은 비하의 의미로 말이다. 김구라가 종종 쓴다. 자막으로도 그냥 히키코모리라고 나온다. 대신 다큐나 교양 프로그램에서 좀 더 진지한 의미로 쓸 때는 한국식 표현인 '은둔형 외톨이'를 좀 더 자주 쓴다. 참고로 영국 옥스포드 사전에도 등재되었다.

2016년 나온 기사에 따르면, 일본의 히키코모리도 40대 이상 장년층 히키코모리가 기존의 만 15~39세 청년층 히키코모리에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한다. 1980년의 거품경제기에서 1994년 버블 붕괴 사이에 나타난 당시 20대였던 선대 히키들이 3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면서 늙은 건 물론이고, 더해서 운좋게 취직을 했어도 불경기 30여 년 동안 직장문화와 사회 분위기가 극도로 나빠지면서 견디지 못 하고 퇴사한 사람들이 여기에 합세했기 때문이다. 기사 더 심각한 것은 히키코모리의 사회복귀가 쉽지 않은데다, 당사자의 의견을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고, 시간과 비용, 재사회화 문제 등 난관이 있어 일본의 지자체들도 이를 이유로 히키코모리에 대한 지원을 거의 포기하고 있다. 日 지자체, 은둔형 외톨이 사회 복귀 지원 포기···"취업 원하지 않는다." 설령 지원을 해주더라도 상술된 일본 특유의 수동적 괴롭힘, 나카마하즈레 때문에 일본 사회 자체가 히키코모리들을 다시 복귀시켜줄 생각 자체가 없는것도 큰 이유를 차지할 것이다.

[알쓸신세]방에 틀어박힌채 늙은 그들…'중년 히키코모리' 된 日 40대

참고로 일본 정부가 5년 단위로 발표하는 히키코모리 관련 조사에 따르면 2010년 70만 명이었던 일본의 히키코모리의 수는 2015년엔 54만 명으로 오히려 대폭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통계가 발표된 후 전국 각지의 관련 단체들이 조사의 '허점'을 지적했는데, 일본 정부의 집계 대상이 '15~39세'로 한정돼 있어서 이미 40세가 넘는 대다수 고연령 히키코모리들의 실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되었다.

즉, 2015년 조사 당시 35세 이상 히키코모리의 수는 전체의 4분의 1 정도였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이미 40대가 되어 집계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히키코모리 지원단체인 'KHJ 전국 히키코모리 가족 연합회'가 실시한 지난 해(2017년) 전국 조사에 따르면 히키코모리의 평균 연령은 34.4세로, 5년 전보다 4세 이상 높아졌다고 한다. 이 중 29.2%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이 40대 이상까지 포함하면 일본 내 히키코모리의 수는 최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50대 히키코모리 자녀를 돌보는 80대 부모 즉, '8050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결국 히키코모리 수가 추정치 100만을 가볍게 돌파할 지경이 되자[23] 일본 정부도 더는 견디지 못하고 40대, 50대 히키코모리들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늙어가는 일본, 4050 히키코모리 실태조사 2018년 1월 3일자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올해(2018년) 40~59세 히키코모리 대상의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지자체들에게 히키코모리에 대한 취업지원을 의무화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日, 히키코모리 취업준비 지원 지자체에 의무화 검토 다만 그 전에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터넷 중독,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과적 치료와 일본 사회 전반에 만연한 이질분자 왕따문화 시정으로 보인다.[24] 보통 멘탈의 사람이라면 특정 회사에서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배척당하면 더러워서 나간다고 욕 한바가지 하고는 바로 때려치고 딴 데 알아보거나 속으로는 이를 갈고 욕해도 일단 업무를 위해 회사 나올 정도의 멘탈은 갖고 있지만 히키코모리들은 원래도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이 많아서 쉽게 무너져버리기 때문이다.[25]

2019년 5월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이 큰 아버지 집에 오랜기간 동안 히키코모리하여 친족이 시 정신건강센터에 의뢰를 넣었다고 알려지면서 일본 내에서 히키코모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생길 것을 우려해서, 한 히키코모리 지원 단체가 이에 대한 시각을 가지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 이후인 2019년 5월 31일 후쿠오카시 하카타에서 히키코모리이던 40대 남성에게 70대 어머니가 나가서 일해보라고 권유하다가 싸움으로 번져 어머니를 살해하고 집을 나와 마침 퇴근하던 4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다음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2019년 6월 2일 일본에서 70대 농림수산성 전직 사무차관 엘리트 출신 아버지가 40대 히키코모리 아들을 칼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들은 온라인 게임 드래곤 퀘스트 10에만 빠져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았다고 하며[26] 출시일부터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일같이 접속하던 게임 중독자였다. 2018년 5월에는 32만 엔. 그러니까 무려 340만 원을 과금(물론 돈은 부모 돈이다)할 정도였는데 한 마디로 부모의 월 수입을 모조리 빼앗았다고 봐도 무방. 게임하다 근처 초등학교[27] 운동회 소리가 시끄럽다고 아버지에게 아들이 소리를 지르다가 결국 아버지가 그동안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아들이 모친에 대한 폭력으로 이를 해소하던 것 등[28]을 감안하여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처럼 자신의 아들이 가진 분노가 부모에서 근처에 있는 아동들을 향할 것을 우려하여 죽였다고 하는데, 아버지는 아들을 죽이고 나서 자신의 아들이 집에 숨어 부모 돈으로 게임에 빠져사는 건 견뎌낼 수 있지만 사회에 큰 피해를 끼치는 건 견딜 수 없었다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참고로 아들은 트위터에서 악플러로 유명했기에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여론도 있으나 비꼬는 여론이 대체적이다. 트위터는 이 곳이다.

2019년 6월 4일 네모토 후생노동부 장관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의 원인이 범인이 히키코모리라고 성급하게 판단하는 건 시기상조라면서 각 언론들은 신중하게 보도해줄 것을 요구하면서도 일본 정부 차원에서는 히키코모리에 대한 사회복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6월 4일 기준으로 히키코모리 지원 시민단체에 걸려오는 본인 혹은 가족들에 의한 상담전화는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 이후 20배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시민단체에서는 농림수산성 전 사무차관 사건을 계기로 히키코모리를 가진 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서 히키코모리 자녀를 가진 부모들을 안심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에서는 사회 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히키코모리라고 정의하는데, 지난해(2020년) 발표에 따르면 120만 명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다만,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려 하지 않는 '중증', 집 앞 편의점에 다녀오는 외출 정도는 감수하는 '경증', 한때는 버젓한 직장 생활을 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외출을 꺼리게 된 사회적 부적응자의 경우까지 패턴이 다양해서, 실제로는 정부의 추정치를 한참 웃도는 히키코모리가 존재한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내 히키코모리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히키코모리가 젊은 세대의 문제라는 기존 인식과는 대조적으로, 적지 않은 수의 중장년층이 사회 부적응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지난해(2020년) 발표된 일본 정부의 추정치에 따르면, 40~64세 중장년층의 히키코모리 인구는 61만여 명으로 15~39세 청년층(54만여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동안 꾸준히 히키코모리의 고령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그래서 처음으로 40대 이상 인구 집단을 히키코모리에 대한 실태 조사에 포함시켜 본 것인데, 아니나 다를까 충격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중장년층 히키코모리 중에는 젊을 때부터 방에서 나오지 않으면서 나이를 먹어버린 경우도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장이나 인간 관계,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사회적 부적응자가 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

2023년 3월에 15~64세 인구 중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가 146만 명으로 추산된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에는 히키코모리와 비슷한 듯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캥거루족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볼 수 있는 어린이 방이라는 사회 문제가 발생했다. 말 그대로 히키코모리와는 또 다른 의미의 충격을 주는 사회 문제이다.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 방 참고.

이외에도 언제부터인지 히키코모리 생활을 사회에 대한 '무기력한' 저항으로 여기면서 스스로를 반사회주의자(Anti-Socialist), 히키코모리스트(Hikikomorist)라고 부르는 풍조가 생겼다.[29][30] 이 탓에 최근 들어 아예 히키코모리를 방관하거나 심지어는 버리다시피 놔버리는 풍조로 바뀌고 있다. ###

7.2. 한국

7.2.1. 히키코모리와 병역의무

징병제 국가에서 남성 히키코모리에게 병역의무는 큰 문제점이다.[31] 일부 국가에서는 히키코모리나 학교폭력 피해자도 병무청 기준에서 인정할 만한[32] 병무청 기준에 따른 신체적/정신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되는 상황이 생기며, 당연히 웬만한 사람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면제는커녕 보충역조차 못 받는다. 히키코모리가 병역판정검사를 거부하거나 병역면제가 되지 않고 징집통지서가 날라온 후 입영을 거부해 처벌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대한민국은 군사화의 영향으로 군대를 남자로서 사회생활의 첫 출발이며 남자는 군대를 잘 다녀와야 사회생활을 잘하느니 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당장 군대 다녀온 사람이라면 "그런 정신 상태로는 사회생활 못 한다"는 말을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대개는 그냥 흘러 듣겠지만,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뿐더러 이 말 자체를 충격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분명 있다. 이렇게 군대에서 먼저 받은 충격으로 제대 후 사회생활에 더욱 거부반응을 일으켜 평생 히키로 살아가는 사례가 주위에 찾아보면 더러 나온다.[33]

훈련소에서 히키코모리는 항명하거나, 방으로 들어가지 않거나, 개인활동이나 화장실에서 버티는 행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34] 만약, 강제로 참여하게 되는 상황에 빠진다면 "죽고 싶다"는 말을 하는 등 강렬하게 거부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공익조차도 이행할 가능성이 없어서 전시근로역이 나온다. 이는 중증 히키코모리에 해당되며, 일반인이 히키코모리인 척을 해서 병역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히키코모리들은 애시당초에 밖으로 나오지 않으며, 밖으로 나올 수 있는 히키코모리인 경증 히키코모리조차도 사람을 꺼린다.[35] 전시근로역 이하 처분 여부를 판가름하기에 온갖 정황증거를 수집하여 판단하므로 함부로 꾀병 부리면 안 된다. 군면제이기 때문에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경과를 보고 이게 꾀병이면 교도소, 아니면 수년 이상 지속 입원이다. 항명은 하지 않으나, 화장실에서 존버타고 걸리면 "사람들과 같이 있으니 우울해요"라고 말하면 된다. 비교적 순화된 말이긴 하지만, 이 역시 중증 히키코모리라서 5급일 확률이 높다. 때에 따라 꾀병으로 취급받아 처벌받을 수 있다.

병역의무가 계기가 되어 히키코모리가 사회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가혹행위와 병영부조리 등을 겪게 된다면 되려 더 심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사람들과 엮이면 변한다는 논리가 정당하다면, 군대나 사회복무를 하기 전 학교 등에서도 충분히 변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더군다나 군대와 사회복무지는 주변 분위기에 따라서 조금만 약해보이거나 사소한 약점만 잡혀도 가혹행위나 병영부조리를 가하는 것이 일상인 곳도 있는데, 이런 곳에 가는 것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는커녕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많으며, 근무지의 분위기에 따라서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자나 히키코모리가 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자면 당장 병역문제를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군대에 가서 고칠 수 있다는 뉘앙스로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상황이 심하면 심한 대로 병원에 가서 도움을 받고, 검사 후 처우에 맞는 병역을 이행하는 것이 옳다고 하지만 이 역시 어렵다.

일단 정신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경우 '훈련 없는' 보충역 판정을 받을 수는 있다. 다만 현역보다 상대적으로 편한 보충역(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한다 해도 1년 9개월간 사회에서 사람들에 섞여 업무를 수행해야 하고 당연히 업무 이외에 사람들 간에 관계 속에서 갈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처 방법을 모르는 히키코모리 입장에선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물론 현역처럼 24시간 동안 강제적인 통제를 받는 건 아니므로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지만, 문제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케이스임에도 현역이나 보충역으로 입영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다.[36]

히키코모리 사례로 여기기는 어렵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징병검사에서 현역판정을 받았는데, 부산과 인천의 찜질방과 여관을 돌아다니면서 온라인 게임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입영통지서를 전달받고도 입영을 하지 않다가 걸린 사건도 있어 징병제 국가에서 남성 히키코모리의 경우에는 징병검사 거부나 입영거부로 병역기피자로 취급되기 쉽다.

반대로 7년 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있던 사람이 병무청 직원의 도움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무사히 마치는 경우도 있다.(기사 내용) 관련기사 내용을 보면 병무청 직원이 방문했을 때는 은둔형 외톨이로 있던 사람이 병무청 직원과의 대화를 거부하기도 했지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그 당사자는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으로 생긴 정신과 이상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으며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무사히 마쳤고 자신과 같은 히키코모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준비 중이라고 한다. 다만 이러한 경우는 본인의 의지와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배려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겹쳐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 특이 케이스임을 명심해야 한다.

7.3. 기타 ·서양

일본, 한국 뿐이 아니라 중국이나 대만, 홍콩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히키코모리들이 이미 등장하고 있으며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정보화 사회와 경제발전 이후의 불황에 힘입어 미래에는 현재 개발도상국인 동남아 국가에서도 히키코모리들이 슬슬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더 미래로 가면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이는 매우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양에서는 외향적인 성향이 있고, 마약범죄 등이 심각해서 관심이 그쪽으로 쏠려서 그렇지 히키코모리 부류들이 없지는 않다. 다만 밖에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눈에 띄지 않으며 이런 자녀를 집에 데리고 있는 부모들 입장에서는 다소 창피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문제에 대해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특히 서유럽, 북미, 호주, 뉴질랜드는 매우 심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히키코모리들은 대개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비롯한 사회 부조리 피해자들이 대부분이다.[37][38]

잠재적인 히키 인구를 찾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전체 젊은 성인 인구에서 취업을 해서 자리를 잡고 있는 인구를 빼면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물론 미국만 하더라도 마약과 총기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 범죄가 압도적으로 심각하기 때문에 막상 히키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여유도 없는 상황이다. 총기 소지가 불가능한 서유럽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오히려 히키보다는 마약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더 심각한 편.[39] 중국의 경우에도 게임 중독, 히키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자 재활 센터를 만들었는데 한국이나 일본처럼 자유민주주의의 틀을 가진 나라는 아니므로 훨씬 재활 훈련이 빡세다고 한다. 부모님의 동의를 얻어 히키들을 수감하는데 거의 몇 개월 동안 군대식으로 훈련을 받는 모습이 다큐멘터리에 나온 적이 있었다. #

높은 실업률 탓…프랑스도 '히키코모리' 수만 명, 2018.10.02 머니투데이

집안에 일하지 않아도 먹고 놀며 문화생활을 누리고 살 정도의 재산 및 자산이 있거나, 본인이 사회에 나가지 않고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찾은 경우가 아니라면 최후는 매우 비참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려면 일단 어쨌든 사회에 나가 부딪혀 가면서 인간관계를 맺거나, 본인이 사회에 나가는 것과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원치 않거나 아예 불가능하다면 앞으로 사회에 나가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찾는 것이 좋다. 대충 놀다가 인생 끝내자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흔치 않다. 이들 중 절대 다수는 취업난 속에 할 만큼 했지만 계속 벼랑 끝에 내몰리다가 마침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겪거나 학교폭력을 시작으로 수년 이상 사회 부조리를 당해 히키코모리가 된다. 보통 이 지경이면 대부분 힘을 짜내서 무언가를 해보려고 해도 사회 생활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사회로 나가는 첫 발걸음을 디딜 용기조차 갖지 못한다. 중증의 경우는 말 그대로 방이나 현관 문턱을 자기 발로 넘어갈 용기조차 내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 이탈리아에서 방영된 히키코모리 다큐멘터리(한글자막) 특히 서양국가 중에서도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실업률은 유독 한국보다도 더 악명이 높다. 많은 젊은이들이 국내에서 비정규직 알바로 생활을 때우고 있는 실정이고, 국내의 살인적인 실업률로 인해 해외로 많이 나간다.

8. 인터넷과 히키코모리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지금과 같은 형태의 히키코모리가 드물었다. 아날로그 TV와 라디오는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서 보는 것이 불가능했고, 비디오 테이프와 레코드, 잡지, 만화책, 신문같은 매체들도 그 특성상 본인이 밖으로 나가 돈을 주고 사거나 빌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만 틀어박히는 게 쉽지 않았다. 또한 한국의 경우 1980년대까지만 해도 경제 상황상 집 안에 박혀있기만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웠다. 대부분의 집은 경제적으로 그리 풍족하지 못했고, 노동 가능한 인력이 손을 놓고만 있는걸 보고만 있을 수 있는 집은 드물었다. 더군다나 당시 개발 경제 상황상 직장 구하기는 좀 더 수월했기에, 노는 손은 가족이 윽박질러서라도 밖에 나가 경제활동을 하게 만드는 시대였다.

하지만 경제력이 좋아지며 인터넷이 생기고 속도가 빨라지고, 1993년 이후 일반 가정에도 퍼스널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무료 콘텐츠들이 제한적으로나마 제공되면서 혼자서도 재미있는 생활이 가능하게 되자 히키코모리들은 몇 달이고, 몇 년이고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것이 가능해졌다. 1990년대 생들부터 히키코모리 수가 급격히 늘어난 데에 20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된 인터넷 탓도 있다. 그래서 인터넷이 히키코모리를 출현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결국 오늘날 상당수 히키코모리들은 집에서 하루 종일 인터넷을 하는데, 특히 온라인 게임인터넷 커뮤니티를 많이 한다고 한다. 온라인 상에선 사람들과 훨씬 편하게 소통을 할 수 있고, 게임 실력이 좋거나 좋은 아이템을 끼기만 해도 남들에게 쉽게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실을 도피하고 가상세계에 빠지기 때문이다.

9. 장애인과 히키코모리

장애인들도 반강제적 혹은 체념하고 자발적으로 히키코모리가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 경우는 우선 밖으로 나가도 사람들의 편견과 고정관념, 차별에 시달려 큰 트라우마를 겪게 되는 한국 사회의 시선과 배리어 프리가 미약해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대부분의 시설들이 가장 큰 원인이다. 게다가 신체 어딘가에 이상이 있거나 망가진 장애인들은 목발이나 지팡이, 보조기구, 휠체어 등에 의존하는데 계단은 이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40] 굼뜬 이들이 자신의 앞길이나 시간을 잡아먹는 것에 대해, 그리고 자신 옆에 있는 것을 불편하게 혹은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시선도 있다. 그래서 장애인들은 이런 사회의 불친절과 편견에 상처받고 집 밖으로 나오고 싶어도 반강제적으로 집에 틀어박혀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 상황에서 신체 장애에 구애받지 않는 인터넷 커뮤니티나 게임에 몰두하여 증상이 가속화되는 경우도 흔하다.

정신장애 중 음성증상이 보이는 조현병의 경우, 사람들의 님비와 함께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므로(귀찮아서) 히키코모리로 갈 확률이 매우 높다. 역으로 보면 중증 히키코모리인 사람이 조현병 걸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41]

전통적 인식이나 대중매체의 묘사를 통해 장애인은 당연히 집에 있다는 편견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주변 시선도 불쌍하다고 여기지 한심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단 자폐증과 발달 장애를 제외한 정신 장애는 주변 시선이 곱지 않다. 그러다보니 자기 자신의 문제와 겹쳐져서 더더욱 외출을 꺼리게 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장애인에 대해서는 히키코모리란 표현을 하지 않는다. 혼자서 어느 정도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어도 그렇다. 히키코모리란 단어 자체가 신조어다 보니 아직 장애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단어라 여기는 것도 있는듯하다.

유럽이나 미국처럼 배리어 프리와 시민의식이 한국보다 높은 국가는 그런 경향이 적은데, 장애인들도 일단 한국처럼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것이 헬난이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장애인들이 밖에서 활동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배리어 프리와 사회의 불친절도 악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직장이 있고 사회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들도 한국에서는 직장생활이나 최소한의 교우 활동 정도만 하고 나머지 여가 등등은 쉽게 엄두도 내지 못 하는 상황이다.

10. 히키코모리 경력이 있는 실존 인물

11. 각종 매체에 나오는 히키코모리

최근 사회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인지 판타지 매체에 자주 등장한다.

박재식 감독은 히키코모리를 주제로 '외톨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만든 적이 있는데, 관객 7만 5천 명에 전문가 평점 2점으로 쫄딱 망했다. 이 영화에서는 히키코모리가 외부를 파멸하려는 괴수들로 묘사되어 있다. '멀쩡히 직장 다니고 사회 다니다 돌변하여 칼을 휘두른 아키하바라 난동극의 주인공이 사실 히키코모리였다!'는 식으로 '연쇄 살인마들이나 대량 살인마 등 반사회적 인격 장애나 사이코패스인 자들이 사실은 다 히키코모리니 그들을 주의하라!'고 했다.

그 자신이 한 때 히키코모리였던 일본 극작가 이와이 히데토는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갔어'라는 연극을 창작하면서, "히키코모리들은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 좌절한 사람들"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했다.

이세계 전생물에서 히키코모리였다가 죽어서 새 삶을 사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그 대표 사례가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11.1. 해당 캐릭터

12. 관련 문서


[1] 외국에도 많이 퍼진 단어이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쓰인다.[2] 물론 근본적으로는 다르며 회피성 성격장애의 모습이 히키코모리에게서 많이 보일 뿐이다. 또한 히키코모리를 단순히 방이나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행위(집돌이·집순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히키코모리도 외출을 하긴 한다. 다만 사회생활 같은 것을 할 의지가 없을 뿐이다. 외출을 해서도 친구와 가족과 같은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만 같이 있거나 혼자서만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에는 히키코모리에 해당된다. 극단적 히키코모리는 조현성 성격장애 삽화(揷話)도 드러난다. 사실, 조현성 성격장애의 특징이 우리가 아는 히키코모리와 매우 유사하다. 주변 집단으로부터 큰 충격을 받고 히키코모리가 된 경우는 조현형 성격장애일 가능성이 크다.[3] 단순히 방에 틀어박혀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4] 미국 가정집에 대부분 딸려 있는 지하실 내에 요새를 구축하는 사람. 어린 시절에 자기 집 지하실에서 놀던 사람이 성년이 되어서도 지하실에 틀어박혀서 살아가는 경우를 의미한다. 대중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니고 아직 4챈이나 레딧 같은 서브컬쳐와 익숙한 인터넷 중심으로 쓰이는 용어다. 대중적인 의미에서는 그냥 영어로 은둔자를 뜻하는 recluse란 단어를 쓰는데, 언론과 인터넷의 힘으로 인해 그냥 영어로 hikikomori라 해도 알아 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5] 2000년대까지만 해도 은둔형 외톨이란 단어는 니트족이나 오타쿠와 많이 혼동 당했다.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에서 전형적인 오타쿠 패션을 그려놓고 "은둔형 외톨이같이 차려입었다"고 표현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고, 케이온! 더빙판에서 원작에서 '니트'였던 대사를 '은둔형 외톨이'로 바꿔놓은 장면이 나왔다. 로젠메이든 더빙판에서도 히키코모리를 오타쿠로 오역한 적도 있었다. 다만 히키코모리는 그 특성상 니트족과 어느 정도 겹치는 것이 사실이다. 일본에서는 아예 두 단어를 합친 '히키니트'(引きニート)란 표현도 있을 정도다.[6] 조현성 성격장애와 유사하긴 하지만, 관심이 없을 뿐, 인간관계를 맺는다 하면 부담없이 맺기에 거리가 좀 있다. 조현형 성격장애가 친분 관계를 불편해하는 특성을 지녔지만, 망상, 환각은 없으므로 역시 거리가 좀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경계선 성격장애의 다른 유형으로 본다.[7] 니트족은 사회의 불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쉬다가 그만 포기한 사례이며, 친구나 지인과의 대화 등 인간관계는 맺지만, 비사회성 인간은 애시당초에 사회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며, 지인과 친구가 없는 경우이다.[8] 관심이 있었기에 사회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다.[9] 비행기 사고 후유증과 정신병이 그 이유로 꼽힌다.[10] 굳이 히키코모리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피해자, 우울증 환자 등에게도 '고생 안 해봐서 그렇지.' 같은 소리를 하는 경우가 종종 목격된다.[11] 외향적인 성격을 좋게 여기는 사회통념 때문에 성격을 바꾸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성격이라는 말의 정의를 볼 때 바꾼다는 것이 자의적으로 가능한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노력으로 바꾼 성격이 과연 그 사람의 본모습인지는 말할 것도 없고.[12] 보통 이런 외향적인 히키코모리들은 커뮤니티에 글을 많이 써서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하거나 무언가에 더더욱 탐닉하는 등의 방법으로 외로움을 해소하게 된다.[13] 츠야마 살인사건의 범인인 도이 무츠오가 이런 경우에 속한다. 본래 도이 무츠오는 사교적인 성격으로 그가 살던 마을의 최고 인기남이었으나 당시에는 불치병이던 폐결핵에 감염된 후에는 대번에 동네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여 히키코모리가 되었고, 이에 대한 울분에 자신을 따돌린 이웃들에게 묻지마 살인을 벌인 것이다.[14] 그래서 일본인들은 아무래도 일반인들에게 지위가 낮아지기 쉬운 재취업 등을 별로 안 좋아하고 그냥 자기가 다니던 곳에 뼈를 묻으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15] 사실 방에 틀어박혀서 좋아하는 것만 하고 지내는 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삶이 불행한 이유는 바로 현실과의 심한 괴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16] 사회 자체가 조직에 몸을 담으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업그레이드시킬 줄 아는 이른바 변화에 잘 적응하는 진취적인 인재상을 대체적으로 원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상황이 안 좋을 때 본인의 세상에 틀어박혀서 공상을 하며 지내기 좋아하는 히키들의 현실과는 괴리가 너무 심한 편이다.[17] 야망이 적으니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못하며, 자연스레 주변의 평가도 그저 그렇다[18] 물론 그러다가 꿈을 이뤄서 성공하는 사례도 드물지만 있기는 하다.[19] 이런 사람을 다룬 소설일제 강점기에도 있었을 만큼, 매우 오래 전부터 나타난 양상이다. 특히 태평양 전쟁 기간에는 일본이 노골적으로 민족말살정책을 펴고 한국인들을 강제징집하자, 히키코모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친일반민족행위자로의 변절을 거부한 수많은 문인들이 은둔 생활을 택하기도 했다.[20] 세월호 사고 희생자 및 용산참사의 유가족들이 이런 사례에 속한다. 이쪽은 정부의 의도적인 책임회피와 피해자 비난 유도로 인해, 사법불신에 행정불신까지 이어져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간관계가 파탄난 경우다.[21] 사실 한두개도 아니고, 이 다섯가지가 모두 일어난다면 정말 답 없는 악질 파시스트 사회다.[22] 다소 냉철하며 전근대스러운 사고방식을 가진 일부 사람들은 이런 사회를 생산성이 높은 사회라고 극찬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런 사회는 행동이 조금 굼뜨거나 독특한 어지간한 사람들한테조차도 지속된 좌절을 심어주고 히키코모리로 만들어 버릴 수 있기에 그리 좋지는 않다.[23] 일본 내각부 조사에 의하면 40~64세 히키코모리 수를 61만 명이라고 평가하고 있어서 40세 이하 약 40만 명을 감안하면 100만 명이 충분히 넘어간다. 참고로 히키코모리 지원 단체 추산으로는 이미 오래 전에 100만은 돌파했다고 보고 있다.[24] 사실 이질분자, 부적응자에 대한 왕따 문화는 한국과 일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 발생 가능한 현상이다. 실제로 서양에 그런 현상이 전혀 없다면 동양의 히키들은 전부 서양으로 이민을 가서 적응할 것이고 결국 동양이나 서양이나 히키들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겠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25] 이 게 굉장히 중요한 게 회사 입장에서 능력 없고 적응 좀 못 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바로 퇴사를 강권하는 일은 드물다. 어차피 진짜 1부터 100까지 다 못 하면 알아서 나갈 것이고, 100까지는 못해도 80 정도 하는 사람은 중요 권한을 안 주고 호봉과 직급만 올려주고 자기가 잘 하는 일 시키면 알아서 회사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특히 결근, 퇴사가 흔한 회사에서 오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람은 능력있지만 성격이 모나거나 유약한 사람이 아니라, 일 적당히 하면서 멘탈이 잘 유지되는 사람이다. 그 사람들은 관둔다고 해도 말린다.[26] 온라인 상태로 죽어서 유저들이 자오랄(부활주문) 걸어주는 게 유행했었다.[27] 집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었다.[28] 원래는 독립해서 살았으나 여기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를 저지른 탓에 사건 발생 1주일 전에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며 돌아온 이후에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가해한 것으로 보이는데 몸 수색 과정에서 아버지의 몸에도 멍이 발견되었다고 한다.[29] 중국에서도 비슷하게 '무기력한' 사회 저항 운동이 생겼다. 자세한 건 탕핑족 문서 참조.[30] 한국은 한 술 더떠 타의로 인한 N포를 아예 나라를 엿먹이기 위해 자의로 N포한다고 주장하는 사회적 기조까지 생겼다.[31] 참고로 국군에서 여성은 간부로만 받으므로 국내 여성 히키코모리에게는 군대 문제를 적용하기 힘들다.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만큼이나 군대 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유형이 바로 히키코모리다.[32] 학교폭력/성인이 된 이후 문서에서 읽을 수 있듯이 병무청의 병역면제 기준은 매우 까다로우며 웬만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점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33] 물론 군대 다녀오고도 보통은 잘만 사니 글쎄? 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자신이 군대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말 안 하는 이상 남에게서부터 듣기 힘들며 굳이 말하려고도 하지 않는 분위기임을 감안해야 한다.[34] 히키코모리들은 사람 자체를 꺼리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세월아 네월아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35] 히키코모리와 일반인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제내역"이다. 히키코모리들은 집에 있기 때문에 배달을 가장 많이 이용하지만, 일반인들은 아무데서나 막 한다.[36] 특히 인구감소의 여파로 이 경향은 더욱 심해지는 추세라서 보충역만 받아도 잘 나온 거다. 다만 2021년부터는 정신병력이 있으면 보충역 및 전시근로역을 받기가 그전보다 확실히 나아졌다.[37] 영미권은 취업이 아시아권보다도 쉽고 병역의무도 없거나 있어도 한국처럼 가혹하지 않기 때문에 취업 실패와 군대 관련 히키코모리는 매우 드물다.[38] 자신이 소속된 사회에서 학교폭력 피해나 사회 부조리 피해로 인해 히키코모리가 된 경우, 외국에서 만들어지는 애니메이션, 소설, 드라마, 영화 등에서 미화되고 있는 해당 사회에 혹해 외국 찬양으로 빠지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어느 나라를 가도 그 사회 특유의 부조리가 존재하므로 너무 맹목적인 찬양은 금물이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대우가 비인간적인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만큼은 웬만한 타 선진국에는 사실상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39] 마약 자체가 사람을 폐인으로 만드는건 물론이고 다른 범죄로까지(가정 폭력, 강도, 살인, 묻지마 범죄)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더 심각하다. 그리고 형식적으로 사생활을 중시하는 서양에서 그냥 별다른 경제활동 없이 집에 틀어 박혀서 취미 생활이나 하는 사람들까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터치 할 여유가 있을까? 일본하고 한국은 그나마 총기와 마약이 둘 다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는 상황이니 그렇다 쳐도.[40] 물론 승강기나 리프트가 있는 곳도 있지만 모든 건물마다 이런 게 있진 않다.[41] 중증 히키코모리는 음성증상(집이 쓰레기장이고 악취가 심함), 기이한 행동(혼자서 이상한 행동을 함), 망상(사람들이 날 공격하려고 해) 등이 있다.[42] 성범죄 혐의가 생기면 수년간의 취업 제한으로 직장인이나 아르바이트 도 불가능하다. 또한 사업조차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른 성범죄자들과는 달리 고영욱의 경우 이미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 출신이기에 일용직 노동자로도 고용되기 어렵다.[43] 뒷날 유비의 수하로 들어가서 그의 아들인 유선을 목숨을 걸고 구해낸 그 조자룡 맞다.[44] 이시하라 아키히로가 밝힘.[45] 몇 십 년간 나라를 다스리지 않고 궁중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치지도 않은 채 자기 방에만 틀어박혀 살았다고 한다.[46] #[47] #[48] NMB48의 前 멤버이다.[49] 정려원이 연기한 여자 김씨.[50] 장남과 넷째가 2년 전부터 히키코모리 증세를 보인다[51] 작중 대놓고 히키코모리라고 언급된다.[52] 공식 설정상 대놓고 히키코모리라고 써놓지는 않았지만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덤으로 무능하기까지...[53] 하비 덴트가 투 페이스가 되어 벌인 모든 범죄에 대한 누명과 그의 살해 혐의까지 자진해 뒤집어써, 배트맨은 수배령이 내려진 범죄자가 되어서 이후 배트맨이 아니라 브루스 웨인으로 세상을 등지고 저택에 은둔한다. 어찌나 히키코모리로 살았던지 2년 전부터 웨인 엔터프라이즈에서 고아원 지원을 끊은 것도, 재단 재정이 엉망이 된 것도 모르고 있었다.[54] "히키코모리의 혼잣말은 둘이서 하는 대화나 다름없다!"라고 대놓고 히키코모리임을 밝힌다.[55] 작중 중요한 조직인 길맨 시큐리티의 CEO로, 대놓고 은둔자적 성격으로 인해 많은 호위 용병들을 두고 있다고 나온다. 하지만 그의 정체와 과거를 감안하면 당연히 이렇게 살아야 했을 것 같긴 하다.[56] 여수사관물의 '모자란 남후배' 포지션의 주인공으로 동경하는 여선배를 NTR 당한 후 어찌저찌 혼자 생존했으나, 에필로그에선 그 충격으로 PTSD에 걸렸는지 부모님의 시골집에서 은둔하는 히키코모리로 전락했다.[57] 원소에게 털린 뒤 역경성에 틀어박혀 히키코모리화 된다.[58] 후반부엔 나아진다.[59] 아버지가 돈타령으로 인해서 놀지도 못 하고 친구도 못 만나서 그랬는지 고등학생 때 가출까지 할 정도이다.[60] 만화 줄거리에서도 방콕이 마녀라고 소개되어 있으며 이 탓에 식사도 수면도 못 챙길 정도로 변변치 않게 생활하지만 남주인공인 하리주 아즈무의 도움으로 조금씩 정신적 성장을 하게 된다.[61] 본인 입으로 피부가 하얀 이유가 히키코모리여서 그런 거라고 인증했다.[62] 상근예비역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PX에서 보낸다.[63]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이자와 아이가 본편 시점에서 2년 전에 15세라는 이른 나이에 불치병에 걸려 돌연사하고, 한동안 결석 상태였으며, 등교거부를 하였다. 허나 아군이 된 요시노 파인만우부카타의 협력으로 일련의 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에는 히키코모리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다.[64] 배제이는 작품 시작 시점 전부터 1년동안만, 최필승은 현재진행형.[65] 나중에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이나 아직 진행 중이다.[66] 누명을 쓰기 전 한정이다.[67] 스핀오프 한정.[68] 신 주제에 이세상에 나말고는 필요없다고 방기했다.[69] 기쁨의 왕국 출신의 공주, 동화나라의 왕비이자 앙리 3세의 아내, 라라의 어머니, 시오넬의 이복 여동생으로 본래 기쁨의 에너지를 타고난 해맑은 성격이었으나 이를 추출해 기쁨의 돌 그 자체인 딸이 탄생한 후 친정 아버지인 기쁨의 왕국 왕이 자신을 팔아버렸단 생각과 함께 절망적으로 바뀌어 시간의 탑 속에서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내게 된다.[70] 단, 전개가 진행되면서 이 속성은 사라진다.[71] 같은 길드원인 치에루클로에가 유니를 비정상인 취급하는 이유 중 하나가 대외적인 일에 많이 나서야 하는 길드장이 정작 대외적인 교류를 기피하는 히키코모리라는 모순점과, 그러면서 막상 리틀 리리컬이나 사렌디아 구호원에 쳐들어가서 소꿉놀이를 강요할 때만큼은 팔팔한, 소위 선택적 히키코모리 짓을 하기 때문이다.그러면서 정작 지들이 자기 길드 유일한 양심이라 자뻑한다[72] 마법 능력을 조절할 수 없게 되자 폭주하지 않도록 거의 집에서만 지냈고, 외출도 인적이 드문 한밤중에만 했다.[73] 본 소설의 주인공. 기숙사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자 홀로 뉴욕 시내를 배회한다. 친구는 있지만 거리를 두고, 항상 세상을 삐딱하게 보며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74] 구 설정 한정.[75] 인게임에선 저 둘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사기 캐릭터라서 마스터에게 자주 부려먹히지만 본래는 가든 오브 아발론에 스스로 유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