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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추석 연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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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秋夕 | Chuseok[1]
파일:한국문화원 추석 카드뉴스 프로필.jpg
달맞이강강술래를 하는 모습.
파일:한국국제협력단 추석 카드뉴스 프로필.jpg
추석에 주로 먹는 음식 중 하나인 송편.
<colbgcolor=#e3ddcb,#616264><colcolor=#161616,#e3ddcb> 이칭 한가위, 가위,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2]
시기 음력 8월 15일[3]
지위 법정 공휴일
근거 법령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제2조 제4항
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날 (음력 8월 14일, 15일, 16일)


1. 개요2. 특징
2.1. 추석의 의미2.2. 추석 풍습2.3. 추석과 귀성
3. 역사4. 날짜5. 명절 스트레스6. 추석 관련 사건 및 사고7. '민족 최대의 명절' 논쟁8. 해외의 유사 사례9. 여담10.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추석() 또는 한가위는 수확을 앞두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 보름달을 맞이하는 한민족명절이다. 날짜는 매년 음력 8월 15일로, 추석 "하루 전"과 "다음 날"을 포함하여 총 3일간의 '추석 연휴'는 '설날 연휴'와 함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2. 특징

2.1. 추석의 의미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
한국 속담

추석은 전통적으로 한민족에게 있어 가장 큰 명절이었으며, 현대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큰 명절[4]로 여겨진다.('민족 최대의 명절' 문단으로.) 추석 즈음에는 대부분의 곡식이나 과일들이 익지 않은 상태인데, 추수를 하기 전, 농사의 중요 고비[5]를 넘겼을 때 미리 곡식을 걷어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것이 추석의 본 의미이다.[6] 여름 농사일은 이미 끝냈고, 가을 추수라는 큰 일을 앞두고 날씨도 적절하니 성묘도 하고 놀면서 즐기는 명절이었다.

따라서 흔히 추석을 외국어로 번역, 소개할 때 '한국식 추수감사절(Korean Thanksgiving Day)'이라고 설명하기는 하나 한국의 추석은 추수에 앞서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며, 미국의 추수감사절이미 추수를 끝낸 것에 대해 감사하는 날이라는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 추수감사의 의미가 있는 풍습은 추수를 다 끝내고 음력 10월 중에 하는 상달고사였다.[7]

추석 이후 1년 내에 윤년이 있다면 음력 8월 15일이 양력에 비해 심하게 앞당겨지는데, 제사상에 올릴 재료를 구하기 어려울 때에는 음력 9월 9일(중구)에 차례를 지내거나, (추석이 일찍 오지 않더라도) 원래 추석 무렵에 햇벼도 안 나오는 지역에서는 아예 매년 음력 9월 9일에 차례 지내기를 법도로 삼기도 하였다. 추석에 먹는 송편은 올벼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올벼쌀은 덜 익은 벼를 홅어서 쪄서 말린 쌀이었다. 현대에 들어 농사기법과 종자가 개량되고 나서야 추석에 풍성한 곡식과 과일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닐하우스에서 모판을 뜨고 조생모를 심으며, 과일에는 성장 촉진제를 사용한다. 추석이 한국의 2대 명절이 된 것은 가정의례준칙이 발표되고 나서의 일이다.

2.2. 추석 풍습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추석/풍습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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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추석과 귀성

한국에는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 문화가 있다. 그래서 매 년 약 천만 단위의 민족대이동이 발생하는데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지방에 내려갈 때나 올라올 때는 거의 100% 가까운 확률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한다. 반면, 이 시기의 서울 시내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밀도를 보인다. 어떤 이들은 추석 때 이동할 사람은 그 지역에 거주하게 만드는 특별법을 만들자는 농담으로 수도권 인구밀집을 풍자하기도 했다.

과거에 비해 지방에 계시던 부모님들이 거꾸로 서울의 자녀 집으로 올라오거나 아예 부모도 고향을 떠나 자녀들이 사는 수도권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늘었고[8] 이런저런 사정으로 추석 당일에 고향으로 내려가는 인구가 많아졌으며 서울에서 아무리 막혀도 편도 최대 4~5시간 안쪽으로 지방 대도시에 갈 수 있도록 교통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면서[9] 추석 기간 서울의 인구감소량과 교통정체 추세는 완화되어 가는 편이다. 거기에 같은 광역자치단체 내에서 이동하는 권역 내 이동[10]이 늘어나 예전보다 정체가 줄었다.

고향이 북한에 있는 실향민, 탈북자들은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임진각이나 통일전망대 등 북녘 땅이 보이는 곳으로 간다. 보통 황해도평안도 출신 실향민은 임진각 망배단, 함경도 출신 실향민은 통일전망대로 많이 간다. 계(桂)씨, 궁(弓)씨, 길(吉)씨, 독고(獨古)씨, 동(董)씨, 동방(東方)씨, 선우(鮮于)씨, 승(承)씨, 탁(卓)씨, 태(太)씨, 현(玄)씨인 경우 이북에 연유했을 가능성이 있다. 차(車)씨와 강(康)씨는 황해도, 궁씨는 평안남도, 나머지 계, 길, 독고, 동방, 선우, 승, 탁, 현씨는 평안북도에 많다. 하지만 다른 성씨인 경우도 많아, 확실하진 않다.

다만 1948년 남북 분단이나 1950년 6.25 전쟁을 계기로 월남한 대다수의 실향민들이 70대 중반 이상에 접어들었고 이들의 후손은 대부분 남한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11] 탈북자가 아닌 순수 실향민 세대가 북녘의 고향을 그리며 눈물짓는 모습도 남북통일이 근래 10~20년 안에 되지 않는 이상 사라질지도 모른다. 실사례로 19대 대통령 문재인의 부모가 함경도 계통 실향민[12]인데 어린 시절부터 고향을 가지 못하고 추석을 보냈다. 연예인 중에는 송해[13], 구봉서[14], 이순재[15] 등이 고향에 가지 못하고 추석을 보냈다.

건설로 인해 수몰된 지역이나 리조트 등을 짓는 과정에서 철거된 지역이 고향인 경우[16]는 인근 지역에 가서 차례를 지낸다고 한다.

3. 역사

추석의 시초에 대해서는 삼국사기와 이를 인용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찾을 수 있다. 신라 제3대 왕 유리 이사금서라벌 도성(6부) 안의 부녀자를 두 파로 나누고 두 명의 공주로 하여금 각 파를 이끌게 하여 백중(음력 7월 15일) 다음 날부터 한 달 동안 삼을 삼아 음력 8월 15일, 즉 추석 당일 가윗날에 한 달 간의 성적을 심사해서 진 편이 이긴 편에 한턱 내고 모두 노래와 춤을 즐기며 놀도록 한 것에서 유래를 찾는다.
왕은 여섯 부를 정한 후, 이를 두 패로 나누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部內)의 여자를 거느리어 편을 짜고 패를 나누어 가을 7월 16일부터 날마다 일찍이 큰 부(部)의 마당에 모여 길쌈을 시작하여 을야(乙夜: 밤 10시경)에 끝내게 하고,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의 다소를 심사하여 지는 편은 술과 밥[酒食]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한다. 이어서 가무(歌舞)와 백희(百戱)가 벌어졌으니 이를 가배(嘉俳)라고 한다. 이때 진 편의 한 여자가 일어나 춤추며 탄식하기를 '회소, 회소(會蘇會蘇)'라 하여 그 음조가 슬프고 아름답거늘 후세 사람이 그 소리로 인하여 노래를 지어 이름을 회소곡(會蘇曲)이라 했다.
삼국사기》 권1 〈신라본기〉 1 유리 이사금 9년조(서기 32년)[17]

추석의 유래가 '가배(嘉俳)'라는 이름으로 삼국시대까지 기원이 거슬러 올라간다는 이야기다. "가배"라는 이름은 현재까지도 가윗날, 한가위 등에서의 "가위"로 남아있으며, "가운데"와도 어원이 같다.[18]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추석의 길쌈놀이가 16세기 당대에도 여전히 지속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경주에서는 '두레길쌈'이라는 제도가 조선 초까지 전해져왔다. #

신라 여인들이 길쌈 대회를 했다면 남자들은 활쏘기 대회를 열었다. 중국 사서인 《수서》와 《구당서》에 따르면 7세기 당시 신라에서는 추석에 풍악을 울리고 연회를 베풀었는데, 관리들을 궁정에 모아놓고 활을 쏘게 한 뒤 말과 베를 상으로 수여했다고 한다. 어느 쪽이든 노래와 춤이 동반되는 흥겨운 분위기의 행사였던 것은 동일해 보인다. 한편 《삼국사기》 〈제사지〉에는 8월 15일에 오묘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도 있으므로 추석 명절에 차례를 지내는 풍습도 이때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고대 일본의 승려 엔닌이 저술한 《입당구법순례행기》 중 839년 8월 15일 기사에도 당시 신라방의 신라인들이 즐겼던 추석 풍습이 기록되어 있다. 해당 문헌에 따르면 추석은 신라가 고구려[19]와 싸워 승리를 거둔 날을 명절로 삼은 것에서 유래했으며, 온갖 음식을 마련하고 가무와 음악을 연주하며 3일 밤낮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엔닌은 이날 신라방의 적산원에서 밀가루 떡과 쌀가루 과자를 대접받았는데, 이를 통해 신라의 추석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 때 당시에도 다른 나라에는 없고 오직 신라에만 있는 명절이라고 한다. #

고려시대에도 왕실에서나 민간에서나 중요하게 취급되는 명절이었다. 1109년 추석에는 예종이 직접 문신을 거느리고 중광전에 행차해 달을 감상하며 시를 주고받았고, 이외에도 《고려사》에는 추석에 왕이 신하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거나 시 경연대회를 열었다는 기사가 여럿 적혀있다. 경령전에서 선대 왕들의 진전을 참배하고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세시풍속에 맞춰 그리움을 노래한 고려가요 동동에도 "8월 보름은 / 아아 가윗날이건마는 / 임을 모셔 지내야 / 오늘이 한가위로다"[20]라는 구절이 있다.

조선시대에도 임금이 직접 제사를 지내는 국가 행사 중 하나였다. 1438년에는 추석 날에 사형 집행이 금지되었으며, 1531년에는 병을 핑계로 추석제에 나오지 않은 벼슬아치들이 파직되기도 했을 정도로 상당히 귀중하게 여겨졌던 것으로 보인다. 1497년에는 추석 제사 도중 발을 헛디뎌 독을 깨뜨린 관리가 의금부에 하옥되어 죄를 신문받기도 하였다. #

공휴일로 처음 지정된 1949년에는 추석 당일만 휴일이었다가, 1986년에 추석 다음 날(음력 8월 16일)이 공휴일에 포함되었고[21][22] 1989년부터 추석 전날(음력 8월 14일)까지 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 연휴가 만들어졌다.[23] 여기에 2013년 대체 휴일 제도 시행령에 따라 2014년부터 3일 연휴 중 하루라도 일요일 또는 공휴일과 겹칠 경우 공식 연휴 다음 날인 음력 8월 17일을 대체 휴일로 쉬게 되었고 2014년 추석 전날인 9월 7일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추석 다음 다음 날인 9월 10일이 수요일이 첫 대체 휴일로 지정되었다. 2015년에도 추석 당일이 일요일이라 음력 8월 17일[24]까지 휴일이 되었다.

4. 날짜


===# 연도별 추석 #===

대체로 추석은 메톤 주기에 따라 19년마다 반복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5연속 반복(78년) 그리고 6연속 이상 반복시 중간에 한번의 예외를 허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패턴을 볼 수 있다.

메톤 주기도 완벽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추석 날짜가 정확히 19년 동안 반복된다 할 수 없다. 즉, 하루 정도 차이는 예사고, 200년이 넘게 지나게 되면, 그레고리력의 윤년 규칙으로 인해 이틀 이상 차이가 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예를 들어 1995년의 추석은 9월 9일이었는데, 19년 후 2014년의 추석은 9월 8일이고, 또 거기서 38년이 지난 2052년의 추석은 9월 7일이고, 2014년으로부터 209년, 즉 11 메톤주기가 지난 2223년의 추석은 9월 10일이 된다. 2100년과 2200년에 2월이 29일이 아닌 28일이었으므로 날짜상으로 하루씩 다음 날로 당겨진 것이다.

또한 10월 8일 추석은 1938년 이후에 2215년2310년을 마지막으로 하여 나타나는데 이유는 9월 24일 추분이 2719년을 마지막으로 해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대체로 추석은 추분을 중심으로 하여 백로 이후부터 한로직전까지 오게 되는데
징검다리 연휴를 포함한 추석연휴 기간은 다음과 같다.
한국과 중국의 추석 날짜에 차이가 생기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2040년: 합삭이 2040년 9월 7일 0시 12분에 발생하여 한국은 9월 21일, 중국은 9월 20일에 추석이 온다.
2096년: 합삭이 2096년 9월 17일 0시 9분에 발생하여 한국은 10월 1일, 중국은 9월 30일에 추석이 온다.
2127년: 합삭이 2127년 9월 7일 0시 7분에 발생하여 한국은 9월 21일, 중국은 9월 20일에 추석이 온다. 2040년과 합삭이 같은 날 발생해 추석이 달라진 셈.
2142년: 합삭이 2142년 9월 20일 0시 9분에 발생하여 한국은 10월 4일, 중국은 10월 3일에 추석이 온다.
2161년: 합삭이 2161년 9월 20일 0시 20분에 발생하여 한국은 10월 4일, 중국은 10월 3일에 추석이 온다.
2179년: 합삭이 2179년 9월 2일 0시 22분에 발생하여 한국은 9월 16일, 중국은 9월 15일에 추석이 온다.
2228년: 합삭이 2228년 8월 31일 0시 2분에 발생하여 한국은 9월 14일, 중국은 9월 13일에 추석이 온다.
2256년: 합삭이 2256년 9월 20일 0시 11분에 발생하여 한국은 10월 4일, 중국은 10월 3일에 추석이 온다.}}}

1979년 추석은 윤6월로 인해 10월이 되면서 10월 5일(금)이었는데[67], 이 해 10월이 역대 가장 절묘하게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여서 화제가 되었다. 이 때부터 추석 골든 위크가을방학으로 불리게 되었다.

1982년 추석은 윤4월로 인해 10월 1일(금)으로, 당시 공휴일이었던 국군의 날과 겹쳤다. 이 때문에 10월 2일(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10월 3일 개천절까지 3일 연휴가 이어졌다.

1986년 추석 연휴는 9월 18일(목)부터 9월 19일(금). 처음으로 추석 이튿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의 다음 날이 토요일인데 당시에는 토요휴업제가 없었기 때문에 토요일 오전에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고, 직장인들은 오후 12시 이후에 쉴 수 있었다. 이 당시에 놀토제도가 있었다면 주말까지 합쳐 목금토일의 4일짜리 연휴인데 이중에서 토요일은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개회식이 열리는 날[68]이라서 추석연휴 마지막날에는 아시안게임 전야제가 열렸다. 이 영향으로 1986년 추석 연휴에 나온 추석특집프로그램 중에서는 아시안게임 참가선수가 나오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아시안게임 특집프로그램도 있었다. 관련영상은 1986년, 1989년, 1996년에 나온 TV광고 영상을 보면 나온다. 1분 29초 ~ 5분 3초 사이의 영상이 1986년 추석연휴 당시 방송되던 MBC TV의 프로그램 예고영상이며 5분 3초 ~ 6분 23초 사이의 영상은 당시의 MBC ID영상과 추석특집프로그램의 오프닝 영상이다.[69]

1987년 추석 연휴는 윤6월로 인해 10월 7일(수)~9일(금)로 추석 연휴 이틀에 한글날이 더해진 3일 연휴였고, 10월 10일(토)에 연차를 낸 사람들은 11일(일)까지 5일 연휴를 즐겼다. 만약 2021년 이후에 이 같은 상황이 재현되면 10월 3일(토)부터 10월 11일(일)까지의 9일이 모두 휴일이 된다.[70] 이 해 추석 당일에는 아기공룡 둘리 TV 애니메이션KBS 1TV에서 처음 방영되었다.

1988년 추석 연휴는 9월 25일(일)~26일(월)로 1988 서울 올림픽 기간에 끼어 있었고, 연휴 이틀 간 유도 선수 김재엽(60kg 이하급)과 이경근(65kg 이하급)이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그 중 김재엽은 금메달 시상식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나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대구직할시 출신이다.[71]

1989년 추석 연휴는 9월 13일(수)~15일(금)로 이 해부터 3일 법정 연휴 체제가 성립되었다. 주5일제 이후의 상황이라면 수목금토일 5일짜리 연휴가 될 수 있었겠으나 당시에는 주 5일 근무 제도가 시행되기 한참 전이었기에 연차를 쓰지 않는다면 수~금 3일을 쉬고 토요일에 출근 또는 등교를 해야 했다.

1990년 추석은 윤5월로 인해 10월 3일 수요일로 개천절과 겹쳤지만, 그 당시 공휴일이었던 국군의 날과 이어지면서 9월 30일 일요일부터 10월 4일 목요일까지 5일을 연속으로 쉬는 황금연휴 기간이 만들어졌다.[72] 그러나 재계를 비롯한 일각에서 휴일이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를 문제삼게 되었는데 결국 이로 인해서 국군의 날한글날이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개천절도 한때 그 대상에 올랐을 뻔했지만 단군의 건국 근원을 기념하는 날임을 인정하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다만 한글날은 이후 한글단체의 반발과 요청으로 2013년 공휴일로 재지정되었다.

1991년 추석은 9월 22일(일)이었고 9월 21일(토)부터 9월 23일(월)까지 3일 연휴였다. 이 해 추석 직전에 남북한이 UN에 동시 가입하면서 관련 특집 프로그램이 많이 편성되었다.

1992년 추석은 9월 11일(금)이었고 9월 10일(목)부터 9월 13일(일)까지 4일 연휴였다.

1993년 추석은 윤3월로 인해 9월 30일(목)이었고 9월 29일(수)부터 10월 1일(금)까지의 3일 연휴에 10월 2일(토)을 쉬게 되면 최대 5일을 쉴 수 있었다.

1994년 추석은 9월 20일(화)이었고 9월 18일(일)부터 9월 21일(수)까지 4일 연휴였다. 이 해 추석부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되었다.

1995년 추석은 9월 9일(토)이었고 9월 8일(금)부터 9월 10일(일)까지 3일 연휴였다. 그 때문에 윤8월이 생겼고, 윤8월 15일은 한글날과 겹쳤지만 당시에는 한글날이 공휴일이 아니었다.

1996년 추석은 9월 27일(금)이었고 9월 26일(목)부터 9월 29일(일)까지 4일 연휴였다.

1997년 추석은 9월 16일(화)이었고 9월 14일(일)부터 9월 17일(수)까지 4일 연휴였다.

1998년 추석은 윤5월로 인해 늦어져 10월 5일(월)이었고 연휴는 10월 3일(토)부터 10월 6일(화)까지로 개천절에 추석 연휴 3일이 더해진 4일 연휴였다.

1999년 추석은 9월 24일(금)이었고 9월 23일(목)부터 9월 26일(일)까지 4일 연휴였다.

2000년 추석은 9월 12일(화)이었고 9월 10일(일)부터 9월 13일(수)까지 4일 연휴였다. 이 당시도 주 5일 근무 제도였더라면 9월 9일(토)부터 5일 연휴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주 5일 근무제 시행 전이었다.

2001년 추석은 윤4월로 인해 늦어져 10월 1일(월)이었고 추석 연휴 직후에 바로 개천절이 연계되면서 9월 30일(일)부터 10월 3일(수)까지 4일 연휴였다.[73]

2002년 추석은 9월 21일(토)이었고 9월 20일(금)~22일(일) 3일 연휴였다. 특히, 이 해 4월부터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 5일 근무 제도가 시범 실시되었으나 추석이 토요일이라 안타깝게도 큰 의미는 없었다.

2003년 추석은 9월 11일(목)이었고 9월 10일(수)~14일(일) 징검다리 연휴였다. 작년과 동일하게 시범적으로 실시되었으며, 그 해 7월부터 금융보험업 등이 추가로 주 5일 근무 제도 시범 실시 대상에 오르면서 제도의 혜택을 받을 줄 알았으나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우울한 추석을 보내게 되었다.

2004년 추석은 윤2월로 인해 늦어져 9월 28일(화)이었고 그 해 7월부터 주 5일 근무 제도가 1000명 이상의 민간기업으로 확대 시행되었으며, 일부 공공·금융·보험업종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됨에 따라 9월 25일(토)부터 29일(수)까지 5일 연휴가 되었다. 다만, 당시에 학생과 군인이었다면 토요휴업제가 시행 전이라 4일 연휴가 되었다.

2005년 추석은 9월 18일(일)이었고 9월 17일(토)부터 19일(월)까지 3일 연휴였다. 1991년 이후 14년 만에 추석 당일이 일요일과 겹쳤다.[74] 또, 그 해 3월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 해 7월에는 군인을 대상으로 토요휴무제가 실시되었으며, 모든 공무원들 및 300인 이상의 민간기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토요휴일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꽤나 의미 있는 추석을 보냈다.

2006년 추석은 윤7월 때문에 늦어져 10월 5일에서 7일까지로, 목-금-토에 자리잡아서 그저 그런 휴일이 될 뻔 했지만 화요일 3일의 개천절 버프에 힘입어 월, 수만 쉬면 바로 9일 연휴가 되어버리는 황금 연휴기간이 만들어졌다. 다만 당시에는 한글날이 평일이었지만 충분히 긴 연휴였다. 이 황금 연휴기간은 한글날 버프까지 받아버리는 2017년, 2025년, 2028년, 2031년, 2044년에 다시 재현된다.

2007년 추석은 9월 22일(토)부터 26일(수)까지 5일 연휴였다. 2004년과 별개로 토요휴업제 실시로 인해 학교도 수혜 대상에 포함되었다.

2008년 추석은 9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3일 연휴였다. 만약 2014년 이후에 이런 상황이 찾아온다면 9월 16일(화)이 대체 휴일이 된다.

2009년 추석 연휴는 윤5월 때문에 늦어져 10월 2일(금)부터 10월 4일(일)까지로, 추석 당일이 개천절과 토요일에 겹치는 최악의 추석이 되었다. 2009년은 평일 공휴일이 적고 대체휴일제마저 시행되기 전이라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만약 2014년 이후에 이 같은 상황이 재현되면 10월 5일(월), 2021년 이후는 10월 6일(화)까지 대체 휴일로 지정된다.

2010년 추석 연휴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로, 1990년 이후 20년 만에 찾아온 1주일의 한가운데인 화-수-목에 자리잡아 있는 징검다리 연휴였다. 만일 월요일과 금요일을 쉰다면 8일 연휴가 된다.[75] 고등학교 기간 동안 주말과 추석을 함께하였던(2008년 추석은 토-일-월) 2010년 고3(1992년생)들은 매우 슬프게 되었다. 그 이후 2010년의 평일 휴일은 없었다.[76]

2011년 추석 연휴는 9월 10일(토)부터 9월 13일(화)까지 4일 연휴였다. 당시도 대체 휴일 제도가 있었으면 추석 당일이 월요일이라 9월 14일(수)이 대체 휴일이 된다.

2012년 추석 연휴는 윤3월로 인해 늦어져 9월 29일(토요일)부터 시작해서 10월 1일(월요일)까지인데 공교롭게도 평일인 2일을 제외하고 3일이 바로 개천절 휴일이라 경우에 따라 2일 하루를 추가로 쉬게 될 경우 3일 개천절 휴일까지 포함해서 5일 황금연휴를 맞이할 수 있었다.[77]

2013년 추석 연휴는 9월 18일(수)부터 9월 20일(금)이다. 수목금토일의 5일짜리 연휴가 되었다. 회사 또는 학교의 자비로움이나 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서 추석연휴 전인 월, 화요일까지 쉴 수 있게 되면 추석 전주의 주말까지 합쳐서 9일이다. 하지만 연속 이틀인 경우 보통 휴일지정이 안 되기 때문에 5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재외한국학교들은 이날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했다. 여담으로 이 해부터 4년동안 추석마다 늦더위가 찾아왔다.

2014년 추석 연휴는 9월 7일(일)부터 9월 10일(수). 사상 최초 대체공휴일이 부여되는 추석 연휴어서, 공무원과 학생 그리고 일부 직장인들에게 5일짜리 연휴가 되었다.[78] 또, 2014년에 두 번째로 가장 큰 보름달이 뜨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윤달이 추석 이전에 있었다면 추석은 10월 8일(수)로, 10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의 징검다리 10일 연휴가 된다.

2015년 추석 연휴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79] 4일 연휴다. 슈퍼문+월식이 뜨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계절방학제도 시행으로 당시 가을 단기방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80]

2016년 추석 연휴는 9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수목금토일 연휴로, 2013년과 비슷한 형태이다. 주말과의 연계로 5일 연휴를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반영월식도 볼 수 있다.

2017년 추석 연휴는 개천절한글날까지 끼어서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죽 연휴이다. 정확히는 9월 30일 토요일부터. 숭실대학교, 조선대학교[81], 중앙대학교 등 몇몇 대학교의 경우는 개교기념일이 이 기간과 인접한 덕에[82] 11, 12일 연휴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음력 5월에 윤달이 껴서 추석 날짜가 10월로 지정되어서 5년 만에 추석 당일에 늦더위가 찾아오지 않았다.

참고로 2017년 장기연휴는 문재인 정부에서 내수 진작을 위해 추진한 것인데, 정작 사람들은 연휴가 길자 해외로 나가버렸기 때문에 정부의 계획은 보기 좋게 실패했다.[83] 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국내든 해외든 사람들의 휴가를 제공했으므로 장기연휴가 성공한 셈이다.

2018년 추석 연휴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토일월화수로 이어지는 5일 연휴이다. 2014년과 비슷한 형태이고, 23~25일 연휴이지만 23일이 일요일이라 26일이 대체 공휴일이 되었다. 이로써 2007년과 요일과 날짜까지 같은 추석 연휴가 만들어졌다. 또한 역대 최악의 폭염의 해라는 것과는 다르게 9월 추석으로서는 6년 만에 늦더위가 없었다.

2019년 추석 연휴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목금토일로 이어지는 4일 연휴이다. 여담이지만 추석 당일이 13일의 금요일이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두고 한국 축구 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2020년 추석 연휴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수목금토일로 이어지는 5일 연휴이다.[84] 2013년, 2016년과 비슷한 형태이다. 그러나 코로나시대 첫 추석이였고 코로나19 사태로 귀성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겼다. 당해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를 징수해서 더더욱 그렇게 되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은 매년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적자를 봤는데 이번 추석에 적자를 메꿀 수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참고로 2년만에 늦더위가 없이 평년과 비슷했다.

2021년 추석 연휴는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토일월화수로 이어지는 5일 연휴이며 2013년과 추석 연휴의 날짜가 같다. 이 해 하반기부터 대체 휴일이 확대되었으나[85] 설/추석 연휴는 기존대로 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이 해는 추석이 화요일이라 대체 휴일은 없다. 코로나시대 두번째 추석이였고, 수도권 4단계 등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단계가 10월 3일까지 시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므로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지면서 귀성 인구가 직전 설날보다 늘어났다. 연휴 직후 한때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돌파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추석 연휴는 9월 10일 토요일이 추석이라서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금토일월로 이어지는 4일 연휴이다. 추석연휴 전 주말이 존재하던 2021년 추석과는 달리 주말이 곧 추석이다. 그나마 대체휴일이 있는 게 위안.[86] 2014년 이후 8년 만에 9월 상순에 있는 이른 추석이며 역대 추석 중 유일하게 월드컵 이전에 맞는 추석이다. 이는 2022년 월드컵이 사상 처음으로 겨울(11월 20일~12월 18일)에 열리기 때문이다.[87] 원래 추석 당일(9월 10일)에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었다. 코로나시대 마지막 추석이였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다시 귀성인파가 증가하면서 고속도로 구간별 최대 소요시간이 코로나시대 이전 수준까지 늘어났다. 또한 이 해는 유독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 부실한 편이었고, 특선영화 역시 뜨거운 피, 강릉[88] 같은 흥행에도 실패하고 작품성 면에서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영화들의 편성이 유독 많은 편이었다.[89]

2023년 추석 연휴는 음력 2월에 윤달이 생겨 9월 28일(목)부터 10월 3일(화)까지 이어지는 6일 연휴다.[90][91] 또한 지난 5월에 코로나 종식선언 후 코로나시대가 끝나면서 2019년 추석 이후 4년만의 팬데믹이 없는 추석이며,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도중에 걸린다.[92] 유도 경기는 일찍 마감돼서 유도선수들은 조기에 귀국할 수 있었다. 이 날은 페이커, 쵸비 등이 금메달을 땄다. 또 지상파 방송사는 KBS를 제외하고 추석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하지 않고 아시안 게임 중계로 대체하고 특선영화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였다. 2023년 7월 1일 군위군대구광역시로 편입되면서 군위군민들이 대구광역시 소속으로 맞는 첫 명절이 되었고 2024년 4월 푸바오의 중국 반환이 확정되면서 푸바오가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추석이 되었다.

2024년 추석 연휴는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토일월화수로 이어지는 5일 연휴이며 2016년과 추석 연휴의 날짜가 같으며, 2021년과 비슷한 연휴 형태다. 그러나 사상 최초로 추석 연휴에 열대야가 이어지는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반팔 입은 추석은 처음"…전국 곳곳에 폭염·열대야

2025년~2034년 사이에는 연휴 앞뒤로 나타나는 샌드위치 데이를 포함하여 9일 이상의 추석 연휴가 5번 나타난다. 이중 2027년을 제외하고 모두 개천절윤달이 끼어 있다.[93]

2035년 추석은 9월 15일(토)~9월 18일(화)로 4일 연휴이다. 2032년과 연휴 형태가 비슷하다.

2036년 추석은 윤6월 때문에 10월이 되면서 10월 4일 토요일인데, 연휴 첫날인 3일 금요일이 개천절과 겹치고, 연휴 마지막날이 5일 일요일이라서 (현행 대체 휴일 제도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사상 처음으로 대체 휴일이 2일 적용되는 연휴가 된다. 따라서 10월 6일 월요일과 7일 화요일이 대체 휴일로 지정된다.

2044년 추석은 윤7월 덕분인지 2034년 추석 이후 10년 만에 돌아오는 장기 연휴이다. 10월 1~2일(주말)-3일(개천절)-4~6일 추석연휴-7일 샌드위치 데이-8~9일 주말-10일 한글날 대체공휴일로 10일 연휴가 생긴다. 단,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어서 추석 연휴 이후에는 평일 공휴일이 없다.

2052년에는 추석이 두 번이나 존재한다. 8월이 윤달이기 때문에 평달 8월 15일, 윤달 8월 15일 두 번의 추석이 존재하지만, 현행법에서 윤달은 추석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추석연휴는 언제나 한 번뿐이다. 9월 7일(토)이 진짜 추석이며, 9월 9일(월)에 대체 공휴일이 적용된다. 만약에 윤달 8월 15일인 10월 7일(월)을 추석으로 인정한다면 10월 3일(목)~10월 13일(일)의 11일 징검다리 연휴가 된다. 1995년에도 8월이 윤달이기는 했다. 이건 스펀지에서도 소개되었다.

2082년2093년에는 추석이 각각 10월 6일 화요일[95], 10월 5일 월요일[96]이라 대체휴일로 인해 한 주가 통째로 공휴일이 된다.

2090년에는 윤달 8월 15일이 10월 8일 일요일이라서 한글날 연휴와 겹치며 진짜 추석은 9월 8일 금요일이다. 이와 같은 사례는 2462년, 3054년, 3426년에 다시 등장한다. 2090년이면 2024년 현재를 기준으로 살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이미 사망한 후거나 살아있더라도 대부분은 70세 이상의 노인이 된 이후이며, 2024년생이라도 66세의 노인이 된 상황일 것이다.

5. 명절 스트레스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명절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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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제사/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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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는 여러 풍습 가운데서는 현대 사회의 실정에 맞지 않아 논쟁거리가 되는 것이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것으로 명절증후군이 꼽힌다. 이는 같은 전통 명절인 설날에 관한 논쟁에도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명절 음식을 장만하거나 차례상에 차릴 음식만 하더라도 한두 가지가 아니며,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도로에서 쉼없이 운전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다. 나이가 젊거나 미혼일 경우에는 상관 없을 것 같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친척을 만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다. 가족끼리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덕담을 나누는 게 아니라 이상할 정도로 명절과 전혀 상관 없는 오지랖뒷담화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고향이 매우 가깝거나 철도나 항공을 이용하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운전 스트레스도 대표적인 명절 스트레스로 꼽힌다. 차막힘으로 인해 몇시간 동안 하게 되는 운전은 운전자에게도 피로하고 동승자도 답답하게 한다. 특히 어린 아이가 같이 탑승하고 있다면 어떤 돌발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

추석기간 동안에 친족 간의 패륜 폭행, 살인이 줄을 이어 터지는 것도 이게 원인이다. 버젓이 직장이 있는 가장조차 남과 연봉을 비교당하고, 자녀의 수준 문제를 비교당하고 급기야 과거에 묻어 뒀던 상처까지 건드리면서 극단적인 상황을 부르기도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추석 음식 대행업체도 존재한다. 돈을 좀 가진 집안은 집안의 차례상을 대신 차려주는 업체에 의뢰한다. 30만 원이면 아주 화려하게 차려줄 수가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찬성하는 쪽은 전술한 구시대적 악습을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환영하지만 반대하는 쪽은 조상에 대한 정성을 돈으로 때우려 하냐며 차례상 대행업체를 비난하고 있다.

과거 추석이 당일만 휴일이던 시절에는 대학들이 추석 앞뒷날에도 강의를 했는데, 해당 강의에서는 고향이 가깝거나 실향민 후손인 학생들을 제외하면 수강생이 거의 없었다.

고3에게도 최악의 고문이다. 대부분의 고3은 그해 추석은 아예 없는 걸로 치고 귀성을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때 여러 입시학원은 '자물쇠학교' 같은 걸 열어서 고3들을 상대로 5일간 재수생 커리큘럼을 그대로 굴리는 일을 벌인다. 재수학원 선생님들이 그대로 투입되며, 여기서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은 "여기 다시 오지 마라." 게다가 대개 수능을 대략 40~70일 카운트 찍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인 데다, 주변 친척들의 기대와 격려 서라운드는 옵션. 재수생이면 이는 더욱 강력해진다. 그러나 대학 진학을 포기했거나 수능최저가 없는 수시만 넣었고 2학기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고3은 상관없긴 하다.

축제 분위기에 놀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수험생에게는 스트레스. 그리고 웬만한 기숙사 고등학교들은 고3학생들에게는 추석 당일만 집에 갔다 오게 한다. 이러니 고3에게는 추석의 의미 따윈...물론 하는 학생만 한해서..공부 안 하는 애들은 그런 거 없다. 물론 이미 완성되어 있는 먼치킨 학생에게도 별로 괴롭진 않다. 얘들로선 딱히 3~4일 정도 공부를 안 한다고 해서 큰일나는 게 아니니 그냥 휴식 차원에서 놀다 오면 땡. 물론 친척들의 용돈은 덤이다. 참고로 드물기는 하지만 수시에 최종 합격한 고3 또한 상관없는 얘기다. 얼마나 상관없냐면 학교가서 뭐하고 있어야 할지부터 시작해서 이 쓸데없는 고등학교 왜 다녔냐 까지 특히 어렸을 때 잠시 배웠던 특기적성대로 진로를 선택하는 게 차라리 현명했다는 걸 깨닫고 후회하는 날이기도 하다.

추가적으로 고3뿐 아니라,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2학년도(특히 고2) 가끔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서 시험이냐 명절 휴가냐 하는 딜레마를 일으키게 하는 날이기도 하다.[97] 보통 고2쯤 되면 집에 남아있으려 하는 학생들이 많다.[98] 친척들의 압박은 덜 받겠지만[99] 용돈을 못 받는 건 좀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혼자 있으면 당연히 공부 이외의 것들이 가족이 집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유혹하고 더욱 취약해진다.

하지만 가족 전체가 집에 남아있기를 선택한다면... 대부분 추석 전엔 "이번 연휴 때는 꼭 중간고사 공부 열심히 해야지!"라고 결심하나 대부분 추석이 끝나고 나면 공부 따위... 또한 같은 반 아이들에게 추석 때 공부 좀 했냐고 물어보면 TV에서 하는 추석특선 영화 보고 놀았다는 증언이 대부분이다.

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중간고사 시험이 9월 말~10월 상순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추석연휴와 날짜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애로사항이 꽃피는 경우가 많지만, 대학생의 경우에는 10월 20일경이 중간고사 기간이기 때문에 추석에 시험기간이 걸리는 경우가 없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다만 대학교도 담당교수 재량에 따라 시험 횟수와 시기가 달라지는 경우 특정 시험의 시기가 추석 즈음에 맞춰질 수 있다. 예컨대 중간-기말 체제가 아닌 1차-2차-3차 시험의 체제를 택한 수업에서는 1차 시험을 추석 즈음에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학교나 수업에 따라 시험 체제가 통일된 게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

졸업시험이 있는 학과의 졸업예정자들은 추석에는 귀성을 거의 포기한다. 졸업시험은 거의 11월 초~중순, 빠르면 10월 말에 있는데, 이 시험은 떨어지면 졸업을 못 하는 시험[100]이라... 혹시라도 떨어져서 코스모스 졸업을 하게 되면 다음 해 설날에도 졸업시험을 이유로 못 간다고 한다. 코스모스 졸업을 하는 사람을 위한 졸업시험은 5월에 치르기 때문.

성인에게는 취직, 연봉비교, 결혼[101]이라는 불편한 소재가 얘깃거리로 되며 가장의 경우는 애들 교육. 특히 취업 준비생은 추석 무렵이 취업시즌의 시작과 대략 일치하는지라 불편해지며, 수능 준비생, 취업 준비생에 비해 그 수가 소수라서 잘 드러나지 않기는 하지만, 사법시험, 행정고시,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법무사시험 등 고등고시생의 상당수는 이 무렵이 2차 시험을 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기가 된다.

보통 기다리기만 하고 공부를 하지 않으니 몸은 편하지만 마음까지 편할 리는 없다. 논술식 시험이니 대충 가늠은 해볼 수 있을지언정 객관식 시험과 같은 정확한 가채점은 불가능하므로 합격을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군인의 경우 각 부대별로 명절 부대운영 계획을 짜기 마련인데, 지휘관 동석식사, 부모님에게 편지쓰기 or 전화하기,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을 계획에 넣게 된다. 특히나, 연휴간 부대활동 내용을 지휘관 또는 상급부대에게 보고해야 하는 부대라면 간부고 병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명절 당일에 부대 행사지원 및 안전순찰을 나오는 행보관들, 연휴간 당직이 걸려 부대운영 계획에 맞춰 병력을 통제해야 하는 간부들, 가만히 있다가 원치 않는 부대활동에 동원되는 병사들까지. 그나마 다행인건 추석이 있는 주엔 전술훈련이나 ATT 같이 빡센 훈련을 하지 않고 부대관리 등을 한다. 또한 1개 중대가 대대 전체를 집중 근무 하는 것도 피한다.

다른 나라에서 공부하는 해외파 유학생, 해외 한국인 학교 재학생의 경우에는 추석에도 공부를 하느라 귀성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중국이나 일본 등지로 유학을 가면 거리가 비교적 가까워 큰 상관은 없지만, 영국이나 독일, 미국 등의 서양 국가 등지로 유학하는 경우에는 9월이 학기 시작이기도 하고 유학 준비를 위해 바쁜 시기라 귀성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주말이 끼거나 공강인 날에는 떨어져 있는 부모님이나 가족들과 화상통화로 연락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축구야구 선수들의 경우 추석에도 경기하느라 귀성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102] 특히 해외파 축구선수들은[103] 시즌 중인데다가 물리적으로 매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무조건 모국의 고향에 못 간다고 보면 된다. 이는 추석 전후가 장마태풍으로 우천취소된 잔여 경기 소화 겸 가을야구 진출과 리그 우승-하위리그 강등의 향방을 가르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며[104] 운동선수들이 명절에 귀성을 못 하는 문제는 야구와 축구 이외 다른 종목에도 있을 수 있는데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이기고 금메달을 받은 탁구선수 유승민의 경우 추석이 일본오픈 탁구대회 기간에 겹치는 경우가 많아 귀성을 하기 힘들었다. 또 추석장사 씨름대회에 나서는 씨름 선수들도 귀성을 하기 어렵다.

6. 추석 관련 사건 및 사고

1959년 추석 당일, 태풍 사라가 경남 지방에 상륙하여 최악의 추석이 되고 말았다. 당시에는 일기예보 같은 것도 없던 시절이라 아무 것도 모르고 차례 지내다가 그대로 휩쓸려 날아가버린 집도 많았다고 하며, 차례상이고 뭐고 내버려 두고 허겁지겁 도망쳐서 집이 휩쓸리고 마을이 무너져 버린 후에야 태풍인 줄 알았다고 한다.[105]

1974년 추석 전날인 9월 28일 용산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내려가던 귀성객 100여 명이 구름다리 계단에서 넘어져 4명이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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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추석 연휴는 대전엑스포 93 개최기간과 겹치면서 최악의 교통난이 발생하였다. 위의 사진은 당시 서울요금소의 풍경인데, 당시 서울에서 대전까지만 16시간이나 소요되었다고 한다. 오전 10시에 서울에서 출발하면 다음날 새벽 2시나 되어야 대전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이 정도 시간이면 비행기 타고 서울에서 뉴욕까지 갈 때 걸리는 시간이랑 비슷하다.

1996년 추석은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해서 강원도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간첩들을 소탕하기 위해 통행금지령과 일부 산악지역 통제령 등이 내려지고 검문검색이 강화되면서 이 지역에서의 추석은 그야말로 긴장과 불안 속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당시 군부대의 간첩 체포 및 수색령에 따라 일부는 작전지역 지정으로 인해서 산소에도 갈 수 없었으며 일부는 태극기를 앞세우고 산소에 참배하게 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또 송이버섯을 캐다가 무장공비에게 주민들이 일부 희생되자 잠시 성묘가 허용되었던 것이 급히 철회되어 다시 통행금지령과 산악지역 금지령이 내려졌고 영동지역을 넘어 평창군 등 영서지역까지 확대되었다.

강원도 지역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 대부분이 군인들의 검문검색 강화에 따라 교통정체가 일어나서 방문객들도 검문을 자주 받아야 했다. 또한 강원도 소재 부대의 군인들은 휴가도 금지되어 있는 상황인 데다가 간첩 수색에 모든 병력이 동원된 상황이라 추석연휴를 결국 간첩 수색작전으로 일과를 보내야만 했고 강원도청과 시군청 공무원들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게 되어서 추석연휴를 비상상황실에서 보내야 했다. 결국 강원도에게 있어서는 최악을 넘어 가슴아팠던 응어리진 추석으로 남게 되었기에 더욱 그런 편이었다. 이후에 무장공비들이 모두 소탕되어서 안정을 찾았긴 하였지만 후유증은 매우 컸던 편.

이런 영향으로 일부 가정에서는 귀성을 하려는 자식들에게 부모들이 여기 간첩에 빨갱이들이 쳐들어와서 사람을 마구 죽인다니까 이번 추석에는 집에 오지 마라,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이번 추석에는 오지 마, 간첩한테 죽으면 안 되니까라는 이유로 귀성을 하지 말라고 전화를 넣거나 아예 자식들이 귀성을 포기하게 되는 사태까지 남기게 되었고 일부는 강원도 지역에 있는 집에 전화를 하면서 간첩 조심하시고 절대 밖으로 나가시면 안 돼요, 간첩이 우리 부모님 죽일까봐 겁나는데 간첩이 무서워서 고향에도 못 가겠다는 등의 말들도 많았다. 그 당시 한국통신에서는 송이버섯을 캐다가 무장공비에게 양민들이 학살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온 후로 강원도 지역으로의 시외전화가 크게 증가하였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다만 이같은 사례는 강릉, 양양, 속초, 동해, 인제 등 강원도 영동권과 산악지역에 한정됐으며 춘천, 원주 등 영서권 지역은 평소대로 추석연휴를 그대로 보냈다.

2000년 추석은 연휴 마지막 날에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1994년 설날 이후 약 6년 반만에 최악의 고속도로 정체를 빚기도 했다. 당시 뉴스 기사로는 서울 - 영남권 20시간 이상이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다.

2003년 추석엔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태풍 매미가 추석연휴를 가로질러 상륙했다. 당해 추석이 수~일의 5일로 당시로선 꽤 긴 연휴였지만 불행하게도 추석 당일이 9월 11일로 매우 일렀고, 매미는 9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영남 지역을 관통했다. 전 해의 태풍 루사호에 이어 2연타를 얻어맞은 한국은 2년 합계 약 10조 원의 재산피해(국가예산의 대략 7%)를 입고 초토화되었다.

2010년 추석 전날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졌다. 9월 하순 수도권에 많은 비가 온 것은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당시 AWS 관측 강수량이 강서구 화곡동은 293mm, 도봉구 방학동은 95.5mm로 지역 간 편차가 컸다.[106] 이 사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미 고향에 도착한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무방비로 당했다는 것으로, 실제로 피해 지역의 주민센터에는 미리 집을 비운 사람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고 한다. 추석에 발생한 기습 폭우 이후 서울시는 반지하 주택의 신규 공급을 억제하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취지는 좋으나 저소득층의 주거 문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비판도 있기도 했다. 게다가 이 폭우로 광화문광장 일대가 침수되었는데, 이 원인을 두고 당시 이명박 정부오세훈 서울시장 간에 이견이 나타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연휴를 이틀 앞두고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귀경길은 태풍 북상크리. 거기다 경주 지역은 추석 연휴 내내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을 정도. 불행 중 다행이라 할 만한 점은 추석연휴 전(본진)과 후(여진)에는 큰 지진이 있어도 추석연휴 기간(2016년 9월 14~18일) 동안에는 큰 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107]

2017년은 KBS와 MBC의 연대 총파업이 발발한데다 이를 직접적으로 지지하고 있던 SBSJTBC도 추석 예능 프로그램 편성을 대폭 줄이면서 골든 위크 급 최장 연휴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초라한 TV 편성표가 차려졌다. 일부 프로그램이 정상 방영되었고 파일럿 프로그램도 몇몇 방영되었던 KBS와는 달리 MBC는 특선영화로 부산행, 라라랜드가 방영되는 것 말고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 단 하나도 없었다.

2018년 추석은 추석 직전 일요일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지정되며 쇼핑대란이 펼쳐졌다. 당시 모든 마트가 다 터져나갔고, 특히 코스트코는 생지옥이 펼쳐졌다.

2019년에는 추석을 6일 앞두고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강타하여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그리고 연휴 전날 티머니의 시외버스 전산망이 마비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시외버스로 귀향을 하는 사람들의 불편이 많았고, 동서울터미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으로 예년에 비해 귀성 인파가 적었다. 그리고 일부 대학들은 추석 당일에도 원격 수업을 강행하면서 학생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2024년에는 2024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으로 인한 응급실 대란이 발생하여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그야말로 일단 아프면 죽음, 조금이라도 몸이 시원찮으면 죽음, 실수로 인해 다치거나 병들어도 죽음, 명절이라서 잘못 과식하면 죽음. 으로 요약되는 상황이며 그냥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안되는 실정이다. 많은 국민들이 응급실을 이용하지 못할까 불안감에 쌓여있다. 특히 추석 특성상, 차례를 지내거나 온가족이 다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과식하거나 조상의 무덤을 벌초하고 참배하면서 예초기나 낫, 비석 파편에 베이거나 독사나 해충에 물리고 야생동물에게 공격받는 일이 많이 발생하니 응급실 대란은 상당히 큰 골머리가 된다. 의료계 상황이 나쁘다보니 2024년 추석은 식습관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유독 부각되는 추석이 되고 말았다. 특히 질병을 자주 앓는 노년층이 가장 큰 타격을 본지라, 시골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그나마 열린 응급실을 이용하기 위해 도시에 거주하는 자식의 집으로 일찍 올라와서 지내는 경우도 많다. 노인들은 자식들이 배탈이나 설사가 나지 않도록 종전 명절에 비해 음식을 간단하게 차리고 차례상도 다소 조촐하게 차리거나 조상에게 음식을 올리지 않고, 절이나 목례만 하는 것으로 차례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으며, 조상의 산소가 유별나게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경우라면 성묘를 포기하는 일도 일어났다. 한편, 연휴 첫날에는 대한민국 1호 기상캐스터였던 김동완 통보관이 향년 89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게다가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한 폭염으로 추석 당일날 일부 지역은 폭염경보가 내려져 기상 관측 사상 더운 추석이 되었으며, 이에 따라 하석(夏夕)[108], 장기 8월[109]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폭염의 경우 태풍 버빙카가 더운 열기를 끌어 올린것도 한몫 했다. 사실상 의료대란에 폭염까지 겹쳐 1959년 사라호 이후 65년만에 대한민국 전체가 최악의 추석을 맞이한 셈.[110]

특히 폭염도 문제지만, 응급실 대란이라는 전후무후한 사태 때문에 2024년 추석을 정말로 최악의 추석이라고 여기는 여론이 많다. 이는 외부의 요인(자연재해, 안보 문제, 국제적 행사, 전염병)으로 조성된 것도 아니고 내부적 요인, 즉, 자국민의 행동이 점점 장기화됨에 따라 추석까지 영향을 끼쳐, 여러모로 자국의 명절을 자국민이 스스로 분위기를 망쳐놓은 모양새로써, 고의적으로 조성시킨 최악의 추석으로 간주되는 여론이 많아 코로나가 심하던 2020~2022년경의 추석보다도 더욱 분위기가 나빠졌다. 흔히 사라호를 제외하고 최악이라는 추석은 대부분 특정 지역 위주였으나 대한민국 전역이 타격을 입은 추석은 응급실 대란과 폭염이 겹친 2024년 추석이 오랜만이다.[111] 폭염의 경우에는 이렇게 되면 음력 9월 15일로 미루라는 의견도 종종 나오고 있다.[112]

7. '민족 최대의 명절' 논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민족 최대의 명절 논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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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8. 해외의 유사 사례

9. 여담

파일:sfa3ㄴ3233as.png* 나무위키 대문 상단에 추석에 관한 설명과 함께 나무위키의 마스코트인 세피로트의 추석 특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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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는 Ch'usŏk으로 표기한다.[2]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추석' - '이칭'.[3] 윤달은 공휴일에 해당하지 않는다.[4] 북한에서는 추석이 '전통민족명절'의 하나로 분류되며, 가장 큰 명절은 김일성 생일 '태양절', 김정일 생일 '광명성절'이다. 추석과 같은 전통 명절은 당초 봉건주의를 배격하는 공산국가 특유의 체제에 따라 경시되었다가, 1980년대 이후에야 김일성이 민족주의를 강조하는 교시를 내리기 시작하여 일부 복구되었다.[5] 가뭄, 장마, 태풍[6] 추석이 원래는 신라나 가야 등 한반도 남부지방의 밭 작물 수확제였다는 설도 있다. 추석 세시풍습으로 먹는 음식 재료들에 논 작물도 있지만, 밭 작물이 좀 더 중심적이라는 데에서 나온 주장이다.[7] 이와 비슷하게 일본 풍습에서 추수감사제인 신상제(新嘗祭)는 상달고사보다도 늦게 음력 11월에 지냈다. 지금은 양력 11월 23일에 거행한다.[8] 대부분은 중장년층이 된 자녀들이 부모 봉양의 편의성을 높이고 살기 편한 곳에서 거주하게끔 해드리겠다는 이유로 수도권 이주를 꾀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방 생활의 불편을 접고 자녀와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 있고 싶어서 스스로 상경을 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고향이 에 의해 수몰되거나 이런저런 시설물의 건설, 문화재 복원 (이 경우는 서울에도 있다. 서울의 풍납토성몽촌토성이 그 케이스) 등의 이유로 철거되면서 어쩔 수 없이 올라오는 케이스도 있다.[9] 실제로 1990년대 초반까지는 서울에서 부산·대구·울산으로 갈 경우 경부고속도로, 서울에서 광주·목포·전주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 서울에서 강릉·속초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를 빼고는 딱히 대체재가 없었다. 그래서 서울~부산 18~19시간(밀리면 24시간), 서울~대구 16~17시간, 서울~광주 17~18시간, 서울~대전 10~12시간, 서울~강릉 18~19시간은 흔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부터 우회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2010년대 초반까지 약 20년 가까이 우회 고속도로를 많이 개통했다. 그 동안 서해안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우회도로가 많아졌고 기존 고속도로에 대한 연쇄적 확장과 선형 개선 공사를 통해 정체가 완화된 측면도 있다. 그 탓에 시간이 크게 줄어 2010년대 중반 들어서부터는 거의 시간이 줄어들었다. 아울러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강릉선 KTX의 개통으로 승차권만 잘 구하면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목포, 서울~강릉 구간을 2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저비용 항공사의 등장으로 부산, 대구, 광주, 제주행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면서 고향으로 향하는 교통 수단이 다양화된 것도 한몫을 했다.[10]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에 추석 이동의 64%가 권역 내 이동이었다. 과거보다 이촌향도가 줄어든 탓. 1990년대에는 노인층이 시골에 많이 있고, 20~40대도 시골 출생자들도 꽤 많았으나 2010년대에는 60대들도 도시에 많이 있으며 20~30대는 도시 출생자가 많으며, 심지어 부모랑 사는 경우도 꽤 있다. 그리고 1990년대에 60대 이상인 1930년대 초, 중반생까지는 2020년대 현재 거의 사망하였다.[11] 6.25 전쟁의 전개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듯 1951년부터는 현재의 휴전선 부근에서만 수차례 공방이 있었기 때문에 북쪽에 살던 사람들이 남쪽으로 내려올 수 있었던 시기는 1950년 말 정도까지라고 볼 수 있다. 1950년에 북한에서 태어나서 부모나 친지에 의해 남한으로 내려온 사람도 1970~1980년대에는 20, 30대 청년이었지만 1990~2000년대에 중년기를 보내고 2010년에 환갑, 2020년에 칠순을 맞이했으며 2024년에는 만 74세의 노년이 되었다. 더구나 자신이 어린 시절 살았던 고향 땅의 위치를 어렴풋이라도 기억할 수 있는 사람도 대부분 1930년대~1940년대 중반에 태어났기 때문에 대부분 70대 후반 이상의 노인들이다. 대학교에서 70학번(그나마 70학번의 경우 재수생 1950년생이 있다.) 이후인 실향민을 보기 드문 것도 이 때문. 심지어 20살에 낳았다고 해도, 부모는 최소 1930년생(생존 시 90대)이다. 1930년생은 2023년 기준 6.3%만 생존해있어, 16명 중 1명 꼴로 드물다.[12]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함경남도 흥남시 출신이다.[13] 고향이 황해도 재령군이다.[14] 고향이 평안남도 평양시이다.[15] 고향이 함경북도 회령군이다.[16] 임하룡 등. 임하룡의 고향은 충북 단양군인데, 해당 지역은 충주댐으로 인해 수몰되었다.[17] 이는 어디까지나 《삼국사기》의 기년일 뿐이다. 현대 사학자들은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실린 초기 기사의 연대가 고고학적 편년 및 중국 측 사서의 기록보다 훨씬 앞서 있으며 특정 인물들의 수명이 지나치게 길어지기도 하는 점을 고려해, 내물 마립간 이전 〈신라본기〉의 초기 기록이 후대인들에 의해 최소 몇십 년씩은 앞당겨졌을 것이라 추측한다. 심지어 유리 이사금 재위기에 배정된 17관등 제정을 비롯한 일부 기사는 몇백 년이나 지나서 일어났기 때문에, 가배 풍습이 처음 행해지기 시작한 것도 실은 신라 상대 후반이나 중대의 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18] 자세한 사항은 가온 문서로.[19] 원문에서는 '발해국'이라 표현했는데, 같은 기사에서 "발해가 신라에 토벌되어 1천명이 북쪽으로 도망갔다가 후에 되돌아와 옛날대로 나라를 세웠다. 지금 발해국이라 부르는 나라가 바로 그것이다."라고 언급하고 있어 이때의 발해국은 멸망 이전의 고구려로 추정된다.[20] 원문: 팔월(八月)ㅅ 보로ᄆᆞᆫ / 아으 가ᄇᆡ(嘉俳)나리마ᄅᆞᆫ / 니믈 뫼셔 녀곤 / 오ᄂᆞᆯ낤 가ᄇᆡ(嘉俳)샷다[21] 후술하겠지만 '추석연휴'라는 말이 처음 생긴 이 해의 추석은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의 개최가 임박했던 시기였기에 분위기가 꽤나 화려했다. 특히 공휴일로 지정된 1986년 9월 19일은 아시안게임 개막 전날이었다.[22] 다만 이 시절(주로 이듬해인 1987년부터 1988년까지)에도 달력에 신정처럼 당일만 휴일로 표기된 경우가 적지 않았다.[23] 다만 해당 결정이 그 해 1월 하순에 내려졌기 때문에 1989년 달력에는 당일과 다음날 2일만 공휴일로 되어 있었다.[24] 양력 9월 29일 화요일이었다.[25] 2253년 합삭이 다르기 때문인데 한국은 9월 8일 추석이고 윤달 8월 15일은 10월 8일이나 중국은 7일이 되어서 추분(9월 23일)이 초하루이다.[26] 정확히는 음력 6월은 대서, 7월은 처서가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매우 드물게 아닐 때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무슨 방법을 써도 일부 절기와 음력은 맞출 수 없는 때이다.[27] 2011년, 2014년, 2019년, 2022년이 그 예시.[28] 설이 돌아오는 1~2월은 새해 첫날을 빼면 공휴일이 없다.[29] 가까운 예로 2023년이 있다.[30] 이러한 경우가 2014년~2020년에 왔다면 10.5(월)이 대체 휴일로 지정돼 4일 연휴가 되었을 것이고, 2021년 이후에 온다면 10.6(화)까지 대체 휴일이 되어 5일 연휴로 늘어난다.[31] 10월 3일 개천절() + 10월 4-5-6일 추석연휴() + 10월 7-8일 주말() + 10월 9일 한글날(). 여기에 10월 2일 월요일에 쉰다면 9월 30일()-10월 9일()연휴가 된다.[32] 2017년 추석이 거의 근접했다. 10월 5일 목요일은 추석 다음날이었고 전날이 개천절과 겹쳐 10월 6일 대체공휴일 적용. 그리고 2169년이 실제로 나타난다.[33] 10월 3일 개천절() + 10월 4-5일 주말() + 10월 6-7-8 추석연휴() + 10월 9일 한글날(). 여기에 10월 10일 금요일도 연차 사용 등으로 쉰다면 10월 3일()-10월 12일()이 연휴가 된다.[34] 2025년 추석이 거의 근접할 것이다. 추석 연휴가 10월 5일(일)-6일(월)-7일(화)인데 일요일에 추석연휴가 끼어서 8일을 대체공휴일로 보낸다. 그리고 2302년이 실제로 나타난다.물론 이 글을 읽은사람은 그땐 이미 없는사람이지만[35] 2033년 문제에서 10월을 추석으로 하기로 합의할 경우 2033년 추석 연휴는 10.6(목)~10.10(월)의 5일이 된다.[36] 1582년 추석은 메톤주기로 단순히 따져봐도 1582+361=1943, 1943+76=2019으로서 9월 중순이므로(2019년 추석은 9월 중순이다), 그레고리력 시행 전이다.[37] 9월 11일 이후 9월 26일까지의 추석은 100% 윤달이 없는 해의 추석이며, 반대로 9월 30일 이후 추석 또는 9월 7~8일의 추석은 항상 윤달이 있다. 즉 9월 9일, 9월 10일, 9월 27일, 9월 28일, 9월 29일 추석의 경우 윤달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38] 가끔 오호츠크해 기단이 오는 경우도 있다.[39] 2024년에는 태풍 버빙카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석에 폭염도 모자라서 심지어 열대야까지 나타났다.[40] 이 해의 윤달에는 논란이 있다. 2033년 문제 문서로.[41] UTC+9 기준 9월 11일[42] UTC+9 기준 9월 11일[43] UTC+9 기준 9월 12일[44] UTC+9 기준 9월 12일[45] UTC+9 기준 9월 16일[46] UTC+9 기준 9월 17일[47] UTC+9 기준 9월 21일[48] 선우용여가 이 날 태어났다.[49] UTC+9 기준 9월 22일[50] 합삭이 한국 시간으로 2040년 9월 7일 0시 12분에 일어나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의 추석이 다르다. 중국은 9월 20일에 추석이 있다.[51] 이상 저온이 상당히 심해 추석 다음날 진주에서 눈이 내릴 정도였다.[52] UTC+9 기준 9월 24일[53] 한국과 중국의 추석 날짜가 달랐다.[54] UTC+9 기준 9월 28일[55] UTC+9 기준 9월 29일[56] 다만 이때 중국은 윤3월이다.[57] UTC+9 기준 10월 1일[58] UTC 9 기준 10월 1일[59] 합삭이 한국 시간으로 2096년 9월 17일 0시 9분에 발생하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의 추석에 하루 차이가 생긴다. 중국에서는 9월 30일에 추석이 있다. 그러나 9월 30일이 추석이어야 했던 2088년이 9월 29일 수요일이 추석이고 2096년 합삭시간이 9월 16일 23시 59분으로 나오는 곳도 있어서 한국도 2012년처럼 9월 30일 일요일 추석이 나올 수 있다.[60] UTC+9 기준 10월 5일[61] UTC+9 기준 10월 6일[62] UTC+9 기준 10월 7일[63] 2033년 문제 문서로.[64] 공휴일-평일-공휴일-평일의 형식이다.[65] 2033년 문제로 7월이 윤달일 경우 10월 6일 (목) ~ 10월 10일 (월)[66] 이 해는 윤 8월이 돌아오는 해이다. 그래서 윤달 8월 15일도 있지만 윤달은 공휴일로 반영하지 않는다. 윤달일경우: 10월 5일 (토) ~ 10월 10일 (목) 이 해의 윤달 8월 15일 추석은 10월 7일 (월).[67] 바로 전날 김영삼 총재 의원직 제명 파동이 있었다.[68] 개회식 당일에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69] 1986년 당시의 TV프로그램 예고내용을 자세히 보면 추석특집극이라는 이름의 추석특집드라마, 아시안게임 특집프로그램, 아시안게임 중계 프로그램, 아시안게임기간 중에 방송되는 특집 예능프로그램이 나온다. 서울아시안게임 기간중에 방송된 프로그램들은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 방송제전이라는 이름으로 방송했는데, 이 기간중에 MBC 서울국제가요제의 녹화영상까지 방송했는데 1986년 서울국제가요제는 7월에 열렸다. 당시 나온 추석특집프로그램의 제목은 '추석특집쇼'이며 해당 프로그램의 영문명은 'The Harvest Festival Special'이다. 당시 나온 프로그램의 영문명을 그대로 해석하면 '추수축제특집', '추수감사제특집'이다.[70] 10/7(수)이 추석일 경우, 10/3(토) 개천절, 5(월) 대체공휴일, 6(화)~8(목) 추석 연휴, 9(금) 한글날.[71] 김재엽은 대구직할시 남구 대명동, 이경근은 대구직할시 중구 남산동.[72] 만약 2021년 이후에 이 같은 상황이 재현되면 10월 1일 국군의 날은 더 이상 휴일이 아니지만, 10월 5일 금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소 6일 연휴가 보장되고, 9/29(토)~9/30(일) + 10/2(화)~10/7(일) + 10/9(화)로 이어지면서 최장 11일의 징검다리 연휴가 만들어진다.[73] 만약 2021년 이후에 이 같은 상황이 재현되면 10월 4일(목)이 대체 휴일로 지정되면서 9월 29일(토)~10월 9일(화)까지 11일 징검다리 연휴가 만들어진다.[74] 그리고 이듬해인 2006년 설날(1월 29일)도 당일이 일요일과 겹쳤다.[75] 18일은 3째주라 쉬는 날이 아니었지만 이게 현대라면 9일 연휴도 가능했다. 대표적으로 2017년. 이때는 한글날까지 추석연휴에 이어져서 10일 연휴였다.[76] 개천절은 일요일, 크리스마스와 다음 신정은 토요일. 이러한 경우는 1999년, 2004년, 2021년 등과 같이 금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나 목요일로 시작하는 윤년, 즉 3.1절이 월요일일 때 생기는데 이러한 해에는 추석 이후로 설날까지 평일인 공휴일이 없고 모두 토요일, 일요일이 공휴일과 겹친다.[77] 2012년 당시 대체휴일제가 기 시행되었을 경우 10월 2일(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78] 다만 단점이 있다면 역대 추석 중 굉장히 이른 추석이 찾아왔다는 것. 이로 인해서 음력 9월에 윤달이 끼게 되었다.[79] 이 해도 2009년 추석처럼 주말에 겹쳤다. 원래는 28일까지 휴일이나 27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29일(화)이 대체휴일이 되었다.[80] 여담으로 대한민국에 가을 잔기방학이 생성된 시점도 2015년이었다.[81] 10월 2일 또한 자체적으로 임시휴업일을 지정하여 연휴를 꾀했으나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무의미한 일이 되었다.[82] 각각 10월 10일, 9월 29일, 10월 11일[83] 출처에 '조센', '문가놈'(문재인 대통령을 뜻함.)등 과격한 표현이 많기 때문에 주의 요망.[84] 만약 대체 휴일 제도 확대 시행이 1년만 일찍 이뤄졌다면 10월 5일(월)이 대체 휴일로 지정되었을 것이다.[85] 단, 5인 미만 사업장과 교대근무자는 적용되지 않는다.[86] 특히 2021년에는 비대면 수업의 특혜로 추석 연휴 전후로도 등교를 안 한 사람도 있었던 것과 반대로 정작 추석연휴가 주말보다 이른 2022년에는 전면대면을 하게 되어 피해를 본 학생들이 있다.[87] 월드컵은 보통 6월 한 달간 열린다. 그러나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열대 사막 기후이기 때문에 6월에 월드컵을 열면 축구선수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그래서 그나마 덜 더운 11월로 대회 날짜를 잡았다.[88] 지난 설 연휴에 이어 재방영되었다.[89] 보통 명절 연휴에 TV에서 방영되는 영화는 대체로 6개월~1년 전에 개봉했던 작품들인데, 2022년 추석의 경우에는 2021년 하반기~2022년 초 개봉작이 방영 대상이었고, 이 시기 개봉작들은 코로나19 탓에 대체로 흥행과 평가에서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았던 작품들이었다.[90] 2017년처럼 국민 휴식권 보장을 위해 10월 2일(월)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심지어 2017년과 임시공휴일 날짜가 같다.[91] 개천절과 임시공휴일을 제외하면 2019년과 비슷한 형태다.[92] 이와 유사한 사례가 1988 서울 올림픽과 1988년 추석/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과 1990년 추석/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8년 설날.[93] 2025년 윤6월, 2028년 윤5월, 2031년 윤3월, 2033년~2034년 윤11월.[94] 설 연휴는 2월 6일(토)~8일(월)이어서 9일(화)이 대체휴일이다. 현충일은 일요일, 크리스마스는 토요일이다. 그나마 부처님오신날이 5월 13일 목요일이다.[95] 3(토 개천절)-4(일)-5~7(월~수 추석연휴)-8(목 대체휴일)-9(금 한글날)-10~11(주말)[96] 3(토 개천절)-4~6(일~화 추석연휴)-7(수 개천절 대체휴일)-8(목 추석연휴 대체휴일)-9(금 한글날)-10~11(주말)[97] 다만 추석이 2022년같이 일러 중간고사 시험이 3주 정도 남은 경우 아직 여유가 있다. 반대로 10월 추석이면 추석 전인 9월 하순에 시험보기도 한다.[98] 그렇다고 100% 집에 남아있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개인별 차이가 크다. 본인은 친척집에 가고싶지만 부모가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99] 예시: "모의고사 몇 등급 찍니?", "대학은 어디 갈 거니?" 등. 물론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중이라면 얘기가 조금은 다를 수 있긴 하다.[100] 엄밀히 말하면 졸업시험에서 한 번 떨어지면 2차에서 구제되지만 그마저도 떨어지게 되면 졸업만 못 할 뿐 수료로는 남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한 학기 혹은 1년을 기다렸다가 졸업시험을 다시 치러 통과하면 그제서야 졸업이 된다.[101] 가톨릭 신학교 학생들과 중앙승가대학교 학생들은 제외. 신부스님들은 결혼을 못 하기 때문. 수사, 수녀들 역시 결혼이 금지돼 있다.[102] KBO 리그 NC 다이노스이동욱 감독은 2021년 9월 21일 추석 당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추석에 관한 건 정말 말할 게 없다, 추석은 평일입니다. 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동욱 감독은 1997년 프로 입단, 2003년 은퇴 후 곧바로 2004년부터 코칭스태프로 지내고 있어 1997년부터 단 한해도 쉬지 않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일을 해왔다. 다만 2022년 시즌 중 경질되면서 은퇴 후 처음으로 추석에도 놀 수 있게 되었다.(...)[103]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등. 유럽파 선수들은 대부분 추석이 시즌 초반, 일본이나 중국 등 아시아 리그로 진출한 선수는 추석이 시즌 후반이라 가기 힘들다.[104] KBO 리그의 경우 추석이 10월 초에 찾아오고 때는 페넌트레이스가 9월 말에 끝날 경우 추석연휴에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는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2009년 추석 당일 두산 베어스에게 떡이 되도록 털린 롯데 자이언츠가 있다.[105] 경상도 지방의 노인들에게는 큰 트라우마로 남아서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사라호'라고 하면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한다.[106] 물론 9월 하순이 아닌 9월 자체로만 본다면 최고는 아니다. 위에 언급한 물폭탄을 능가한 물폭탄이 1984년 9월 초순에 퍼부었고 1990년 9월 중순에 퍼부었다. 1990년도 물폭탄에는 노량진 학원가 건물 1층의 절반 높이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였다.[107] 다만 일부 지역에서 약간의 큰 여진이 일어나긴 했다.[108] 명색이 추석(秋夕)인데 가을(秋) 날씨는 온데간데없고 여름(夏) 날씨가 기승을 부린다 하여 붙여졌다.[109] 음력 8월이라서 계속 덥다고 하거나, 9월 날짜를 8월 31일 이후(예시: 9월 17일을 8월 48일로 부르는 식)로 치환해서 부르는 등.[110] 공교롭게도 9월 17일로 같으며, 2024년 추석에도 태풍 버빙카가 추석 당일인 9월 17일에 올 수도 있다는 말도 있었으나 추석 전날 제주도 일대만 간접적으로 받고 중국 상하이로 가면서 태풍은 오지 않았다. 그러나 전술했듯이 더운 열기를 끌어 올려 폭염의 원인이 되어버렸다.[111] 대한민국 전역이 타격을 본 사라호를 제외하면, 또 다른 태풍인 매미마저도 경상남도에 유독 타격이 컸으며,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강원도(특히 영동) 지역 주민들의 추석에 흑역사를 만들었다. 2016년의 지진 사태 또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경주처럼 경상북도 동해안권에 타격이 심했으며, 상술한 대홍수도 거의 수도권 한정으로 분위기를 심하게 망가뜨렸다. 그나마 광역기로 꼽히는 사라호나 대전엑스포와 겹쳐 서울 - 대전 이동시간이 무려 16시간이 기록되던 1993년 추석마저도 광역기는 광역기지만 대한민국 전역이 피해를 본 것 까지도 아니었다. 사라호는 경상남도, 엑스포는 수도권 남부와 충청남도 위주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112] 추석이 음력 9월 15일로 미뤄지면 빠르면 10월 초~늦으면 11월 초에 오게 되며 한글날 당일이나 할로윈과 추석이 겹칠 수 있고, 중간고사의 경우 예년보다 당겨져서 치뤄질 것으로 보이며 늦게 오는 경우 수능 날짜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한글날은 현재도 추석 연휴가 늦어지면 겹치진 않더라도 연계가 되긴 한다. 아니면 열흘을 늦춰 음력 8월 25일로 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이 즈음이면 날씨가 완연한 가을처럼 선선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음력 25일은 하현달에서 그믐달로 넘어가는 시기이고 완전히 모습이 그믐달이기 때문에 보름달은 볼 수 없다.[113] 한국에서도 음력 7월 15일 백중행사는 여전히 하고 있다. 불교 행사로서 백중은 큰 행사이고, 농촌의 경우 백중은 농번기로 쌀농사를 마치고 수확 직전 휴식이 가능한 시기이기 때문에 땅 주인은 머슴들에게 새 옷 한 벌과 장에 나가 먹고 즐길 돈을 주는데 이를 '백중돈 탄다'고 했다. 그래서 이날을 '머슴날'이라고도 하며, 마을에서는 일정한 날을 정하여 머슴과 일꾼들은 지주들이 마련해준 술과 음식을 갖고 산이나 계곡을 찾아가 먹고 마시며 하루를 흥겹게 즐겼고 그 풍습이 이어져 내려와 백중날이 중요한 마을 행사이기도 했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의미가 축소되었지만.[114] 1873년 양력 도입 이후. 1909년까지는 혼동을 주지 않도록 병행하였다.[115] 실제 21세기 들어서 9월 22일경 까지도 여름이 되었고 21세기 중반쯤 되면 여름이 10일이나 더 늘어나서 10월 2일경까지, 21세기 후반에는 20일이 더 늘어나서 10월 12일경 까지도 여름으로 바뀐다. 게다가 크리스마스도 가을이 될 가능성이 있다.[116] 9월 전체는 물론 10월 상순까지 여름으로 편입되기 때문. 게다가 이는 중부 지방 기준이니, 남부지방은 10월 초중순, 제주도는 10월 말까지 연장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한여름 날씨가 추석에 나타날 가능성은 추석이 빠르지 않는 한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현재 8월 말~9월 중순 같은 날씨일 것이다. 즉 현재에도 이른 추석이 나타나면 겪는 그런 날씨다. 여름이 늘어나게 된다면 5월은 절반 이상이 여름이 되거나 심하면 6월부터 한여름 날씨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고(대구 같은 경우 4월 하순에 여름 시작) 당연히 7월 말~8월 초는 더 더워지기 때문. 당연히 식는 기간도 늦어져서 8월 하순까지도 평년상 한여름 날씨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117] 추석보다 설날이 더욱 존재감이 높으며 큰 명절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118] 연말연시+겨울방학+설날이 겹치는 12~2월, 여름 휴가철인 7~8월보다 기간이 짧다.[119] 이런 경우는 여성이 많다.[120] 부모나 조부모의 고향이 북한인 경우 (실향민, 북한이탈주민)는 고향 대신 임진각 등 북한이 보이는 곳으로 간다.[121] 친가가 평안도, 외가가 함경도인 경우 등. 이런 경우를 예로 들면 어떤 실향민 2세의 아버지의 고향이 평안남도 평양시, 어머니의 고향이 평안남도 양덕군, 장인의 고향이 함경북도 명천군, 장모의 고향이 함경북도 경성군인 경우 등인 있다.[122] 목요일(윤년) 또는 금요일(평년)으로 시작하는 해, 즉 3.1절이 월요일인 해[123] 심지어 다음해 신정도 토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