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의미 변화(意味變化, Semantic Change, Semantic Shift)는 언어 변화의 한 갈래로, 동일한 단어의 의미장(意味場)이 시대에 걸쳐 확대·축소·추상화·구체화 같은 과정을 거쳐서 바뀌는 것이다. 어원을 밝히는 데에 중요하다. 언어의 사회성, 언어의 역사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통은 인과관계 때문으로 보인다.2. 사례
서로 다른 영역에 유입되면서 의미가 변화할 수도 있는데, 이를 전문 용어 '전와어'로 부른다. 곧 오류이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하다. '인디언(Indian)'[1] 등이 그렇다. 또한 외국어 단어의 뜻을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쓰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와전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찾을 수 있다.호칭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상승하거나 하락하기도 한다. 가령 한국어의 '당신'이나 일본어의 '貴様(키사마)'의 경우, 과거에 상대를 높여 부르는 존칭이었으나, 현재는 상급자들이 듣기 싫어한다.
2.1. 분류 기호 설명
- ⓟ: 원래의 긍정적 의미가 확대된 사례
- ⓝ: 원래의 부정적 의미가 확대된 사례
- ⓢ: 의미가 서로 바뀐 사례
- ⓙ: 일본식 한자어 또는 재플리시
- ★: 한국 표준어
- ◆: 옛 한국 표준어
- ☆: 한국 방언
- @: 보통명사가 된 고유명사
- 기울임: 어원 다름
2.2. 이동
- ㅏ아/ㅓ어: 'ㅏ다'/'ㅓ다'의 활용형(나다→나아). → 'ㅏㅅ다'/'ㅓㅅ다'의 활용형(낫다→나아)(★).
- 겹받침: 1930년대에는 하층 계급의 언어로 보았지만, 2010년대 기준으로는 당연하게 여겨진다(★).
- 공수(空手): 맨손(★). → 일본의 무술(가라테), '공수도'의 준말. ※일본의 무술을 일컫는 '공수'와 '공수도' 둘 다 비표준어다.
- 기승전결: 한시의 정형적 구조. → '5막 구조'의 동의어.
- 날짜
- 녹: 수산화탄산구리(II)(Cu2CO3(OH)2). ※구리의 푸른색 녹. '녹청', '동록'이라고도 한다. → 산화철(III)(Fe2O3).
- 달아: '다르다'의 옛말 '다ᄅᆞ다'의 활용형(◆). → '달다'의 활용형(★).
- 디지털: 이산적인 신호 → 완전 전자식이고 Solid-State형인 제품들.
- 맥주: 보리로 빚은 청주. → 보리, 홉, 엿기름으로 빚은 서양식 술.
- 무쌍: 둘도 없음(★). → 만인지적, 일기당천.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영향이 크다.
- 민폐: 관(官)이 민간에게 끼치는 폐해(★). → '누(累)'의 동의어.
- 반도체: 띠틈이 작은 상태. → 단일형 집적회로 칩.
- 분식: 밀가루 음식(★). → 길거리 음식. ※혼분식 장려 운동의 영향으로 보인다.
- 빌리다: 빌려줌(◆). → 빌려옴(★). ※1988년에 국립국어원에서 '빌다'와 '빌리다'의 의미를 '빌리다'로 통일하였지만 오늘날에는 전자의 뜻으로 '빌려주다'(★)를 쓴다. 북한에서는 여전히 '빌리다'를 전자의 뜻으로 쓴다.
- 사이다: 사과주(★). → 라임향 탄산음료(★).
- 삼한: 마한, 변한, 진한. → 고구려, 백제, 신라.
- 상성: 성질이 서로 맞음. 또는 그 성질. → 가위바위보 관계, 적대하는 서로 간의 우세하고 열등함을 나타내는 수준.
- 섹스: 성별(sex, ★). → 성관계(sexual, ★). ※한국과 일본에선 거의 후자의 뜻으로 쓰인다.
- 소시민: 부유층과 서민층의 중간계급. → 보통의 일반 국민.
- 슈퍼마켓: 대형 할인상점. → 구멍가게(한국 한정. 전자의 뜻으로 쓸 땐 앞에 '슈퍼'를 붙인다.).
- 아날로그: 연속적인 신호. → Solid-State형이 아니거나 완전 전자식이 아닌 제품들.
- 액정: 액체와 고체의 중간 상태에 있는 물질(★). → CRT, PDP 방식을 제외한 평면 디스플레이 전반
- 어리다: 둔하다(◆). → 생각이나 경험이 적다(★), 나이가 적다(★).
- 입구/출구: 입에 넣음/입에서 냄. → 들어가는 곳, 나가는 곳(★, ⓙ).
《중세 한국어》 문서의 〈어간 끝 'ㄹ'-어미 첫 'ㅇ'〉 문단도 참고할 것. - 양키 두들: 영국인들이 미국인들을 비하하려고 쓰던 말. → 미국인들이 스스로를 부르는 옛 별명.
- 야수파: 색체와 사물 묘사를 정교하지 못하게 표현한다고 비난하며 만든 말. → 기존의 형태나 색의 공식에서 벗어난 자유분방한 반항적 미술 사조.
- 양복: 서양식 옷(★). → 남성 정장.
- 인상주의: 사물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순간적 인상만 표현하려고 하는 그림들 → 시시각각 바뀌는 빛과 형태 속 순간을 담아내는 미술 사조
- 인민: 원래는 법적 용어로서 '자연인'을 대체하는 단어(★)였지만 북한에서 국명 및 선전문구로 쓰다 보니 남한에서는 아무도 쓰지 않는 금지어가 되었다.
- 자가용: 자신의 집에서 쓸 용도. → 승용차.
- 제3세계: 제1세계와 제2세계에 모두 속하지 않는 국가들. →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신흥개발국들, 개발도상국들, 최빈국들.
- 중산층: 상류층과 하류층의 중간. → 극상류층을 제외한 상류층.
- 지단: 계란의 중국식 발음 → 계란물을 푼 뒤 기름에 부쳐서 만든 음식
- 터보-: 터빈을 의미하는 접두어 → 쾌속, 강력함을 의미하는 접두어
- 포장마차: 천을 덮은 마차. → 거리 노점.
- 프리랜서: 일시적 계약으로 종군하는 기병. → 자기자신의 인적인 자원을 활용하여 수익을 내는 사업자.
- 힘들다: 일에 힘이 쓰이다(명사 + 동사). → 일이 어렵다(형용사, ★).
- 2G폰: GSM, CDMA 등 2세대 통신방식을 쓰는 휴대 전화 전반. → 피처폰. ※현대 피처폰은 3G 통신을 쓴다.
- USB: 컴퓨터 버스 방식 → USB 드라이브
2.2.1. 양화: 긍정적인 의미로의 이동(Amelioration)
개선적 변화가 일어난 단어들은 아래와 같다.- 꽃띠: 본래는 화류계에서 일하는 나이 어린 여성을 가리키는 단어였으나, 20세~30대 초반의 젊고 생기있는 여성을 가리키는 긍정적인 단어로 바뀌었다(★). 영어의 'Chick'도 나이 어린 여성에게 쓰이는 모욕적인 단어였으나, '칙릿'이라는 단어의 용례처럼 점차 모욕적인 의미 없이 젊고 경제력 있고 화려한 여성을 가리키는 단어로 바뀌었다. 참고로 칙릿을 로컬라이징한 단어가 바로 '꽃띠문학'.
- 낭만: 제 멋대로 함. → 로맨스의 음차어(ⓙ).
- 드럭스토어: 약국. → 음식이나 음료를 비롯해 화장품 등의 생필품을 파는 가게. ※본래 영어권에서 'drug'는 마약을 의미한다. 참고로 한국의 '약국'에 대응하는 단어는 'pharmarcy'이다.
- 로코코: 장식용의 인조 돌을 뜻하는 'Rocaille(로카이유)'에서 유래했으며, 주로 전통으로 자리잡은 예술 양식들을 고수하는 예술가들이 새로운 양식을 비난하며 비꼬아서 부르는 것. → 18세기 유럽의 미술, 건축, 음악. 그리고 문학 등을 아우르는 예술 양식.
- 바로크: 찌그러진 진주(덩치만 큰 건축 양식이라는 멸칭). → 17세기 유럽의 미술, 건축, 음악. 그리고 문학 등을 아우르는 예술 양식.
- 악바리: 성격이 거칠고 고집스럽거나 영악한 사람. → 근성이 강하고 끈기가 있어 무슨 일이든 지지 않기 위해 끝까지 맞서고 노력하는 사람. ※주로 근성이 강하다고 평가되는 운동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의미의 별명으로 많이 붙는다.
- 우연찮다: 본래 '우연찮다'는 '우연하다'의 반의어로 쓰이며 '필연하다'라는 의미로 쓰였다. 하지만 시간에 지나면서 부정에서 긍정으로 의미 이동이 어느 정도 일어나 "꼭 우연한 것은 아니나 뜻하지도 아니하다."라는 뜻을 나타내게 되었다. 따라서 '우연찮다'와 '우연하다'는 동의어가 되었다.
- 어여쁘다: 불쌍하다(옛말: 어엿브다). → 예쁨을 문학적으로 이르는 말(★).
- 자유: 제 멋대로 함. → 어떠한 것에 구속되지 않고 자기의 뜻대로 할 수 있는 상태(ⓙ).
- 항문: 후장의 비속어. → 후장을 고상하게 부르는 말(★, ⓢ1).
- boy: 노예 또는 하층 남성. → 어린 남성.
- かわいい(可愛い): 불쌍하다, 꼴 사납다(옛말: かほはゆし(顔映し)). → 귀엽다(★). ※여기서 파생된 かわいそう는 원래 뜻인 '불쌍하다'를 유지하고 있다.
2.2.2. 열화: 부정적인 의미로의 이동(Degeneration)
타락적 변화가 일어난 단어들은 아래와 같다. 순우리말[2]이 욕설처럼 변질된 경우가 많으며, 경칭이 비칭화된 경우도 많다.[3]- 갈라치기: 바둑 용어(★). → 분할통치, 선동, 이간질.
- 같잖다: '같지 않다'의 준말. → 격에 맞지 않고 눈꼴사나움, 말하거나 생각할 가치가 없음(★).
- 건달: 불교에서 언급되는, 음악과 자유로운 삶을 사랑하는 영험한 존재인 '간다르바'의 번역어. → 무직자나 조직폭력배를 가리키는 멸칭.
- 계집: 일반적인 여자를 일컫는 말. → 여자를 비하하는 말(★). ※아이러니하게도 반대 단어인 '사내'는 여전히 비하의 의미 없이 보편적으로 남자를 가리킬 때 쓰인다. 욕할 때 이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일지도.[4] 또한, 일본어의 'おとこ(男)'와 'おんな(女)'의 쓰임과 상당히 비슷한데, 'おんな'는 'おとこ'와 달리 아무런 접속도 없이 단독으로 쓰이면 멸칭이 된다.
- 그 나물에 그 밥: 서로에게 걸맞은 짝. → 그놈이 그놈, 도긴개긴.
- 깝치다: 재촉하다(★). ※예로, 이상화 시인의 시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한 구절인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의 "깝치지 마라"가 '재촉하지 말아라'와 같은 뜻이다. → 깝죽거리다.
- 노름/놀음: '놀다'의 파생명사. ※'놀다'의 명사형은 '놂'. 어간 말음 'ㄹ' 뒤에는 매개모음이 안 붙는다. → 도박.
- 놀리다: 놀게 하다(★). → 조롱하다(★).
- 미봉책: 눈가림만 하는 일시적인 계책(★). → 순간만을 모면하기 위하는 잘못된 계책.
- 백정: 일반 백성. ※중국 수나라(隋) 때부터 사용된 용어로, 시대별로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평민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 도축업을 하는 계층을 낮춰 부르는 말. ※백정 계급이 소멸한 근대 이후에도 형평운동이 비판하는 바처럼 도축업자들을 '백정'이라며 멸시하는 경우도 있다. 그 밖에도 마치 도축을 하는 무자비한 살육을 벌이는 걸 비유해 '인간백정'이라 부르기도 한다. 조선시대에 이들을 양인과 동등한 계층으로 묶고자 '신백정'이라는 말이 생겼지만 결국 의식 개선에 실패했고, 도리어 계층의 명칭만 '백정'으로 바뀌었다.
- 변질되다: 형질이 달라지다(★). → 부정적이 되다(음식 부패 등).
- 사사오입: 반올림(★). → 사사오입 개헌.
- 손은 눈보다 빠르다: 원래는 많은 일을 눈으로 보고서 한숨만 내쉬는 것보다 묵묵히 손으로 진행하는 게 빠르다는 노동을 권장하는 건전한 내용이지만, 영화 타짜의 장면 이후로 이상하게 변조되어 도박을 할 땐 안심하고 손으로 사기를 치라고 권장하는 내용으로 보일 수 있다.
- 시치미 떼다: 이름 또는 주소를 적어 매의 꽁지나 발목에 매는 것을 뗌. → 자신이 했거나 알면서도 아닌 체 또는 모르는 체함.
- 신파극: 일본에서 서양식으로 만든 희곡 → 감성팔이에 치중한 각본.
- 싸구려: 싸다(저렴하다, 싸- + -구려). → 싸다 + 구리다(질이 낮다, 싸- + 구리- + -어).
- 앙망: 자기의 요구나 희망이 실현되기를 우러러 바란다는 뜻(★)으로, 본래는 학력이 높은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문어체 표현이었으나[5], 한동안 사어가 되었다가 일베저장소에서 김대중 비하표현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어 일베 용어라는 뉘앙스가 생겼다.
- 야차: 신적인 존재, 또는 인격을 가진 영적, 초자연적인 존재 → 요망한 술수를 부리는 악령, 악마
- 야하다: 천박하다(★). → 선정적이다.
- 옥동자: 본래 어린 남자아이를 귀엽게 일컫는 말(★)이지만 개그콘서트의 정종철이 옥동자 역을 맡은 후로 못생긴 남자를 뜻하는 은어로 변했다. ※없거나 드문 용법이 유명한 곳에서나 유명인에게서 나왔다고 수많은 언중이 편승해 뜻을 바꿔버린 흔치 않은 경우. 관련 내용은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서의 〈외부 링크〉 문단의 몇몇 사이트에서 확인할 것. 여기도 참고할 만하다.
- 어용: 임금님이 쓰는 물건(★), 정부에서 쓰는 일(★). → 정부나 그 밖의 권력자의 이익을 위하여 줏대 없이 행동하는 사람이나 기관 따위를 낮잡아 이르는 말(★).
- 유흥: 흥겨운 놀이(★). → 성매매 등 불건전한 놀이(★).
- 응큼하다: 엉뚱한 욕심을 품고 있다(★). → 변태적 성향이 있다.
- 이판사판: 원래는 불교 용어로 수행에 전념하는 승려인 이판승과 절의 살림을 관리하는 사판승을 통칭하는 의미였으나 언젠가부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절체절명의 상태에 처한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 전가의 보도: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수단. → 뻔하게 꺼내는 카드.
- 즐: 원래는 '즐거운 게임 되세요'의 축약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되어 상대방을 무시할 때 쓰는 'ㅗ' 와 비슷한 단어가 되었다. ※유행이 지난 현재는 'ㅗ'보다는 수위가 낮은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충 'ㅅㄱ(수고)' 정도의 수위로 보면 된다.
- 지나(支那): 원래는 영어권에서 중국을 부르는 명칭인 '차이나(China)'의 음차어이나 대륙 침략 시기에 일본인들에게서 널리 쓰인 바람에 중국에 대한 멸칭으로 인식되었다.
- 쪽박: 작은 바가지(★). → 쪼개진 바가지. ※'대박'의 반대말로 쓰인다.
- 촌지: 자그마한 뜻(★, ⓙ). ※국립국어원에서는 '작은 뜻'으로 순화할 것을 권장한다. → 뇌물. ※한국 교육계에서 뇌물을 '촌지'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게 유행하면서 알려진 것으로, 같은 한자인 일본어 'すんし'는 후자의 의미 없이 여전히 전자의 의미로 통용된다.
- 촌탁: 독심술. → 망풍희지(望風希指). ※모리토모 학교 비리 사건 때문에 이 말은 윗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서 그가 바라지만 시킬 수 없는 (대체로 부정한) 걸 알아서 한다는 뜻으로 바뀌고 말았다.
- 허장성세(虛張聲勢): 원래는 병법 용어로, 소수의 병력이 깃발을 잔뜩 들고 함성을 질러 대병력으로 보이게끔 위장하는 방책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실속 없이 떠벌리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 후장: 항문을 유식하게 부르는 말(★). → 항문의 비속어(ⓢ1).
- 휴거('携去' 또는 '携擧'),기득교 신자 한정: 영어로는 'rapture'라고 함. ※영어 단어장에서 나오는 원래 뜻은 '큰 기쁨', '환희'. 원래는 예수가 세상을 심판하기 위하여 재림할 때 구원받는 사람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것(★)으로, 기독교인들에게조차 생소한 개념이었으나 1992년에 다미선교회에서의 대규모 낚시 때문에 비기독교인들에게도 부정적인 의미로 널리 알려졌다.
- Arbeit macht Freiheit(노동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원래는 노동을 신성시하는 의미로 쓰였지만 나치에서 아우슈비츠의 정문에 내건 표어로 이걸 쓰면서 지극히 기만스러운 의미가 되었고, 이 말은 결국 2차 대전 이후로 금기시되었다.
- KFC: Kentucky Fried Chicken의 줄임말 → Korean Fucking Country의 줄임말로 한국에서만 통용되고 있다.[6]
- Negro(니그로): 흑인을 가리키는 중립적 표현. → 흑인을 차별하는 용어. ※원래 '니그로'라는 용어는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흑인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한 만큼, 널리 쓰이는 중립적인 표현이었다.
- そんし(尊師, 손시): 본래 스승을 높여 부르는 말(★)이지만, 일본에서는 옴진리교 사건 이후로 교주 아사하라 쇼코를 가리키는 말로 변질되었다. ※한국 한자음은 '존사'.
- ぶらくみん(部落民, 부라쿠민): '마을'과 같은 뜻의 일본어. → 옛 피차별부락민을 차별했을 때 쓴 용어. ※그래서 부라쿠민 문제와 상관없는 곳에서는 '부라쿠(部落)'를 '슈라쿠(集落)'로 바꿔 쓰고 있다. 한국에서도 'OO 부락'이라는 단어는 'OO 마을'로 바뀌어 사어가 되는 추세이다.
- めいわく(迷惑, 메이와쿠): 무엇에 홀려 정신을 차리지 못함. → 민폐.
2.3. 확대(Widening) / 추가
기존 단어에 다른 뜻이 더해짐을 말한다. '확대'는 한 뜻으로 쓰이다가 그 영역이 넓어지는 것, 곧 어원이 같은 것이으므로 어원이 다른 것은 '추가'로 보는 게 알맞다. 전자는 다의어, 후자는 동음이의어/동형이의어.분류하기 애매하거나 긍정적/중립적과 부정적 모두 해당되는 단어는 이 문단에 둔다.
- 개: ①동물(★). ②접미사('베개', '지우개', '코흘리개' 등, ★). → ③부정적인 접두사('개꿀', '개떡', '개살구', '개새끼', '개소리', '개죽음' 등, ★). ④술에 취해 진상부리는 사람. → ⑤'형편없다', '대단하다' 등의 뜻으로, 뒷말을 강조하는 다소 저속한 접두사('개쩐다', '개이득' 등).
- 고문: 상대방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위해를 가함(★). → 현재 처한 상황을 감내할 수 없음.
- 공무원: ①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맡아보는 사람(★). → ②개선의 여지 없이 무능하고 방만한 철밥통. ③철밥통처럼 반드시 나오면 최소한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퍼포먼스를 착실히 보여주는 선수. ④한 방송사의 프로에만 집중적으로 출연하는 방송인(후자의 뜻으로 쓸 땐 대체로 접미사의 형태로 쓴다).
- 노강: 살윈강의 다른 이름. → 게임에서 강화를 하지 않은 아이템을 이르는 말.
- 맥주: 보리와 엿기름, 홉을 주재료로 해서 빚는 술(★). → 증류주, 탁주, 포도주를 제외한 모든 주류.[7]
- 볼: 관자놀이와 턱 사이의 살. → 엉덩이는 볼기의 윗부분이다.
- 봉건제: 토지를 통해 군주와 봉신간의 관계가 형성되는 제도 및 사회. → 전근대 사회 및 21세기 기준 전근대적 제도 및 관습, 관념이 강하게 남아 있는 사회 및 국가를 언급할 때 붙는 수식어이자 '신분제'의 다른 말.
- 쌍팔년도: 1955년(단기 4288년), 현재 시국. → 1988년(단기 4321년). → 옛날, 구시대적, 전근대적, 시대착오적(@). ※이 용어가 처음 만들어진 시기가 6.25 전쟁 직후라서 단기 4288년은 현재 시국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1961년 5.16 군사정변 직후 국가재건최고회의가 단기 대신 서기로의 전환 정책을 실시하여 점차 단기가 잊어짐에 따라 '쌍팔년도'가 단기 4288년에서 서기 1988년으로 의미가 바뀌었고, 시대가 더 흐른 지금은 단기 4288년이건 서기 1988년이건 모두 과거, 예전을 뜻한다. 중국, 북한 연호의 88년(서기 1999년), 대한민국 연호의 88년(서기 2006년)도 쌍팔년도이지만 이 뜻으로는 잘 안 쓰인다.
- 환멸: 주로 자신이 기대했던 이상이나 꿈이 있었으나, 실제 현실을 마주하면서 그것에 대한 동경심 등이 깨지는 것. → 기대감과는 상관없이 단순히 무언가에 염증을 느끼는 것.[8]
2.3.1. 긍정적 또는 중립적 의미가 더해진 말
- 가장, 제일, 최-: 여럿 가운데 어느 것보다 정도가 높거나 세게(★). → 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 ※영어 번역체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최악'은 가장 나쁘다는 뜻(★)보다 아주 나쁘다는 뜻으로 쓰이고, 보통은 '가장 ~한 것 중 하나'처럼 쓰인다. '특히'로 바꿔 쓸 수 있다. 후자의 의미로는 '아주', '너무', '매우', '무척' 등도 있다.
- 가라오케: 노래방을 일컫는 말(カラオケ, ★)이나, 한국에서는 대개 단란주점을 가리킬 때 쓰인다.
- 강아지: 개의 새끼. → 작은 개. → 개.[9]
- 개념: 어떠한 사물 및 현상들의 공통성을 토대로 만든 지식(★). → 교양의 유무.[10]
- 개발살: 개 발바닥의 살. → '개박살'의 오타.
- 게이(Gay): 기쁜, 유쾌한, 활발한. → 남성 동성애자. ※Area 11의 Minecraft Christmas에 이를 이용한 언어유희가 있다. 'We skipped back home, so happy and gay! No, wait! I meant that in the old-fashioned way!'를 해석하면 '우리는 행복하게 집으로 껑충 뛰어갔어! 아니, 잠깐! 나는 옛날 방식대로 한 거야!'인데, 저 문장에 쓴 'happy and gay'는 '행복하게'를 뜻한다. 하지만 지금은 저 'gay'가 남성 동성애자를 뜻하기 때문에 노래의 화자는 '옛날에 기쁘다는 의미를 가졌던 'gay'라는 말을 썼을 뿐, 나는 진짜 동성애자가 아니다'라는 의미이다. 그나마 전자를 뜻할 때는 그냥 'gay'로 적지만, 후자를 뜻할 때는 관사나 복수형을 포함해 'a gay'나 'gays'로 적는다.
A gay gay(기쁜 게이). - 겨레: 종족. → 민족.
- 고급 시계: 품질이 좋은 시계를 뜻하지만 〈오버워치〉의 별명으로 많이 쓰이게 되면서 관세청에서 고급 시계 밀수를 적발했다는 글에 주석을 달았을 정도이다.
- 고민하다: 괴로워하다. → 곰곰히 생각하다.
- 고증: 옛것을 옛것으로 생각해서 밝혀냄(★). → 창작물 등에 어떤 요소를 반영하거나 재현하는 등.[11]
- 고증 오류: 옛것을 옛것으로 생각해서 밝혀내다가 오류를 냄(★). → 창작물 등에 어떤 요소를 반영하거나 재현하다가 오류를 냄.
- 공돌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젊은 남성을 부르는 말. → 공대생을 낮추어 부르는 말. → 일반적으로 공대생을 부르는 말. ※공장 노동자에게의 의미로는 여전히 멸칭이다.
- 관광: 다른 나라 또는 다른 지방의 색다른 풍경, 문화를 관람 또는 체험하는 것(觀光, ★). → 경기, 싸움에서 상대방을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이기는 것. 피동형(관광당하다)으로 쓰면 상대에게 참담하게 지는 것을 의미한다. ※'강간'의 발음이 변음된 것.
- 깡패: 본래는 조직폭력배 등의 범죄자들을 일컫는 말로(★), 일설에 따르면 영어 \'Gang'이 어원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거나 대중을 압도할 만한 매력을 갖춘 존재에게 붙는 별명이 되었다. 인터넷 연예 기사 제목을 보면 \'음원 깡패', \'분위기 깡패' 같은 표현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의미 변화를 단적으로 나타낸 자막이 라디오 스타의 돌아이돌 특집에 등장했다. 이 날에 려욱, 헨리, 정준영과 함께 출연한 지코를 설명하는 자막이 "사과만 하던 깡패에서 음원 깡패로"이다.
- 껌: 먹는 껌(gum, ★). → 쉬움, 식은 죽 먹기. ※'이 정도는 껌이다' 등의 형태로 쓰인다.
- 납량: 서늘함을 들임(★, =피서). → 호러물 장르.
- 노트북: 공책. → 노트북 컴퓨터(ⓙ). ※도시바의 상표였다.→ 랩탑 컴퓨터(★, @).
- 느와르: 검은색을 뜻하는 프랑스어. →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의 장르.
- 단종: 생식 능력을 없앰. 또는 그런 일(★). → 물건의 생산을 중단하는 행위.
- 달달하다: 1. 춥거나 무서워서 몸이 떨리다(★). 2. 바퀴 구르는 소리를 내다(★). → 달짝지근하다.
- 댕댕이: 댕댕이덩굴(★). → '동경이'의 별칭. → '개'의 별칭.
- 동무: 친구, 벗(★). → 북한에서 서로를 부를 때 이름 뒤에 붙이는 호칭. ※'인민'은 남한에서 사용이 터부시되고 있지만, 이 말은 남한에서도 원래 의미 한정으로 어느 정도 통용되고 있다.
- 동지(同志): 뜻, 신념을 같이하는 동료(★). → 위의 '동무'와 같이, 북한에서 서로를 부를 때 이름 뒤에 붙이는 호칭.
- 땀내: 땀냄새(★). → 마초적인 근육질 남성 캐릭터. ※원래 여성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락부락한 남성 캐릭터가 싫다고 비하하는 표현이었으나 이젠 이런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땀내난다는 표현을 쓴다.
- 라틴: 라티움 평야에 거주하던 고대 민족. → 남유럽에서 로망스어군에 속한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권. → 메소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에서 스페인어·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문화권 포함.
- 리타이어: 은퇴하다. → 재기불능 상태가 되다(ⓙ). ※'[ruby(再起不能, ruby=リタイア)]' 식으로 써진 표현이 퍼진 것.
- 링거: 젖산을 함유한 수액의 일종. → 수액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표현.
- 마초(Macho): '수컷'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 외적으로 남성미가 넘치는 남성.
- 마법사: 마법을 쓰는 사람(★). → 성관계 경험이 없는 25세 이상의 남성.
- 마약: 강한 의존효과 탓에 특별한 국가적 관리가 필요한 약물(★). → 계속 먹고 싶어지는 음식에 붙는 말.[12]
- 마일리지: 이동한 거리를 마일로 나타낸 것. → 적립금.
- 막변: 사법연수원에서 막 나와 개업한 변호사(즉, 전관 출신이 아닌 변호사). → 사무실 막내 변호사(사법연수원이나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와 변호사 사무실에 갓 취직한 변호사). ※사법시험 선발인원이 적은 때에는 사법연수원에서 나오자마자 개업하는 것이 오히려 이례적이었으나, 법조인 배출인원이 늘고 법조일원화(변호사나 검사를 해야 판사가 될 수 있게 하는 것)까지 하게 되어서는 임관하는 인원 쪽이 소수가 되었으므로, 이에 따라 생긴 의미 변화다. 언어의 보수성의 예이기도 하다. → 게임 캐릭터의 마지막 변신(게임이 끝나기 전 마지막 능력 발동)을 뜻하기도 한다.
- 맞다: 바르게 되다(★, 자동사). → 바르다(★, 형용사).
- 먹방: 불을 켜지 않아 몹시 어두운 방(★). → '먹으면서 하는 방송'의 준말.
- 메이커: 제작자, 제조사. → 유명 브랜드.
- 메일(mail): 편지. → '전자 메일'의 준말.
갑옷 - 목후이관(沐猴而冠): "목욕하고 관을 쓴 원숭이"라는 뜻으로 원래는 고대 중원 사람들이 남방인 초나라 사람들을 비하하여 이르던 멸칭이었다가 이후 사람은 아무리 겉모양을 번듯하고 그럴싸하게 꾸며 놔도 그 본바탕은 결코 어디 가지 않는다는 뜻이 더해짐.
- 문상: 고인의 가족을 안부 목적으로 찾아감(★). → 문화상품권.
- 물건: ①부동산 용어(★). → ②형체가 있는 것(★). → ③쓸만한 구실을 하는 존재(★). ④남자의 성기(★). → ⑤소프트웨어처럼 형체가 없는 것에도 쓰이곤 한다(예: 도저히 게임이라고 할 수 없는 물건). ※사실 소프트웨어는 만질 수 있는 형체가 없어 물건이 아니다.
- 밖에: 명사 '밖(外)' + 조사. '에', '안(內)'의 반대말(★). → 조사 '밖에', '만·뿐'의 부정형(★). - 띄우지 않는다(예: 할 수밖에 없다).
- 밝히다: 빛을 내는 것에 불을 켜다(‘밝다’의 사동사)(★). → 어떤 사실을 알리다(★).
- 밥도둑: 일을 하지 않고 놀거나 먹기만 하는 사람(★, =밥벌레, 식충이) → 밥맛을 돋구는 짭짤한 반찬(★). ※전자의 의미가 아예 사라진 건 아니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 공개수배 특집에서 정준하. 다만, 정준하가 바로 "내가 무슨 간장게장이냐?"식으로 반박했으니 확실히 후자의 의미가 더 강하다.]
- 방송: 죄수를 놓아줌(=석방)(★). ※고전소설을 읽는데 혹시나 '~를 방송하고'라는 말이 나오면 바로 '~를 석방하고'로 옮기면 된다. → 매체를 라디오, 텔레비전 등으로써 듣거나 볼 수 있도록 전파로써 내보냄(★, ⓙ). → 방송되는 매체.
- 배운 사람: 지식이 많은 사람. → 음식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아는 사람.
- 백합: 꽃 이름(★). → 백합(장르)(여성 간의 동성애).
- 변신, へんしん(変身): 몸이나 마음 따위가 바뀌는 것(★). → 영상매체 등에서 탈의, 합체 등을 하는 행위.
- 보살: 부처가 전생에서 수행하던 시절, 수기를 받은 이후의 몸, 또는 위로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 중생을 제도하는, 대승 불교의 이상적 수행자상을 일컫는 '보디삿뜨와(Bodhisattva)'의 음역인 '보리살타(菩提薩陀)'의 줄임말이었으나(★), 나아가 머리를 깎지 않고 절에서 사는 여자 불자로 의미가 확대되었고, 지금은 널리 여자 불자를 높여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 본가: 분가하기 전에 살았던 집. → 게임 프랜차이즈의 여러 시리즈 중 프랜차이즈의 근간이 된 시리즈.
- 비디오 램(VRAM: Video RAM): 듀얼 포트 RAM[13] 중에 그래픽 하드웨어의 프레임 버퍼를 저장하기 위하는 용도를 가리키는 규격. → 그래픽 카드에 탑재된 그래픽 전용 메모리.[14]
- 빌드(build): 짓기. → 비디오 게임에서 최고 기록을 내기 위하는 기술이나 조합.
- 빗자루질: 빗자루로 바닥을 쓸어내리는 행위. → 버스 노선이 짧은 배차간격으로 많은 승객을 쓸어담는 교통 속어.
- 사이클(cycle): 순환 주기. → 자전거 경주.
- 성지순례: 종교계의 유명한 장소를 관람하는 행동. → 1. 마니아들이 애니상에서 나온 장소를 찾아가는 행동. 2. 넷상에서 이슈가 될 만한 것을 예측이나 예언[15], 또는 관련된 글을 쓴 곳에 찾아가 글을 남기는 일.
- 세계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Worldview). → 창작물 속의 가상의 세계(Fictional Universe).[16]
- 세면대: 얼굴을 씻는 대야(★). → 손을 씻는 대야(세숫대야).
- 세수: 손 씻기(★). → 얼굴 씻기(★, 세면, 세안).
- 세숫대야: 손을 씻는 대야(★). → 얼굴을 씻는 대야(★, 세면대).
- 세포(細胞): 1. 생명체를 구성하는 단위.(★) 2. 사회의 조직.(★) → 공산주의 혁명 점조직.
- 속도위반: 도로의 규정된 제한속도를 위반하는 행위(★). → 혼전임신.
- 수율: 양품이 나오는 비율(★). → 오버클럭 성공률 및 효율.
- 슈퍼(super-): '초(超)-', '과(過)-'에 해당되는 영어 접두사. → '슈퍼마켓'의 약칭. → 동네 가게.
- 시민: 시에 사는 사람들. → 미국 등 시민권이 있는 나라의 국민을 일컫는 말.
- 아래: 낮은 위치(★). → 남쪽을 뜻할 때 일상적으로 쓰는 말.
- 액면가: 주식이나 채권의 표면에 표시되어 있는 가격(★). → 겉으로 보이는 나이.
- 엘프(elf): 가상의 종족. → 예쁘고 청순한 여성.
- 여축: 쓰고 남은 물건(餘蓄, ★). → 여자 축구.
- 열공: 표면의 틈새(★). → 자고현량.
- 영감(令監): 정이품 품계 이하의 당상관을 이르는 호칭(★). → 나이가 많은 남성(★).
- 영어: 영국어. → 1. 세계 공용어(★). ※이 때문에 원래 의미를 나타낼 땐 '영국식 영어'(British English)라는 겹말을 쓴다. 2. 라틴 문자.
- 오뎅: 어묵을 주재료로 한 탕 요리. → '어묵'의 동의어.
- 유명세(?):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탓으로 당하는 불편이나 곤욕을 속되게 이르는 말. → 어떤 대상에 쏠리는 대중의 높은 관심이나 좋아하는 기운.[17](ⓢ)
- 육수: 국물 요리를 할 때 소고기 같은 고기를 우려내 만든 물 → 재료에 상관 없이 국물 요리를 만들 때 기본이 되는 물.
- 완전: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있음(★). → 보통 정도보다 더.
- 왜건(wagon): 4륜마차(★). → 뒤에 적재 공간이 있는 해치백 모양의 차(★).
- 외계어: 외계인의 언어. → 알아보기 어려운 글이나 문서.
- 웹(web): 거미줄. → 월드 와이드 웹.
- 의리: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 → 남남끼리 혈족 관계를 맺는 것.
- 의(依)하다: 어떤 내용에 근거를 두다(★). → 누구 또는 무엇이 어떤 일의 원인이 되다(★).
- 이제: 현재(now/いま/今, ★). → 어느 시점 이후(more/もう/더 이상). ※현재는 후자의 뜻으로 널리 쓰인다. 'now'·'いま'와 'more'·'もう'를 어떤 말로 번역하는지만 봐도 비디오.
- 있다/없다: 존재를 나타내는 말(★). → 앞의 명사가 화제나 논의의 대상인 상태를 나타내는 말('있다' 한정, ★).[18], 좋고 나쁨을 나타내는 말(예: 맛있다/맛없다).
- 인형: 사람의 모습 또는 그런 형상을 하고 있는 물건. → '동물인형'과 같이 사람이나 동물 또는 그 밖의 형상으로 만든 장난감 전반.
- 자바(Java): 인도네시아의 섬 이름. → 프로그래밍 언어의 일종.
- 저녁: 해가 진 후 완전히 어두워지기까지의 시간(★). → 17시~21시 사이(★).
- 적(的): 과녁(★), 목표(★). → 그 성격을 띠거나 그에 관계되었거나 그 상태로 되었다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 ※-'tic'의 일본식 음차 표기를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게 퍼진 것. 중국어도 마찬가지.
- 정가: 정해진 가격(★). → 확률 요소가 있는 게임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제값을 주고 구매함(영변화).
- 장미: 꽃 이름(★). → 장미(장르)(남성 간의 동성애).
- 전차(戰車): 고대 전차(채리엇). → 현대 전차(탱크, ★).
- 전축: 전기 축음기의 약어 → 오디오 세트
- 종가: 대대로 맏이로만 이어온 큰 집(★). → 어느 분야의 원조격인 곳.
- 지금까지, 현재까지: 현재완료(★). → 현재진행(★).
- 직구: 야구의 구종(直球). → 해외 직접 구매.
- 짤방: 뻘글이 삭제되는 것을 막음('짤림 방지'의 준말). → 그림, 사진. ※주로 유머성이 있는 그림/사진을 뜻할 때 사용된다.
- 차별: 불평등한 대우. → 뒤에 접미사 '-화'가 붙으면 새롭게 됨을 뜻한다.
- 천상계: 하늘 위에 있는 이상 세계. → 점수/등급 랭킹제 게임에서 상위권 유저를 지칭하는 표현.
- 코인: 주화. → 암호화폐.
- 콘셉트: ①설정, 개념 ②특정한 주제. → 자신에게 설정을 부여하는 것.
- 큰따옴표: 직접 화법 부호(★), 직접 인용 부호(★). → 간접 인용 부호, 강조 부호. ※강조의 의미로는 작은따옴표를 쓰는 것이 옳다.
- 탐라: 제주특별자치도의 옛 명칭(★). → 타임라인.
- 투어: 여행, 관광. → 뮤지션들이 여러곳을 돌며 공연하는 것.
- 편곡: 멜로디를 뒷받침해주는 요소(반주 등)를 만드는 작업. → 재편곡[19] 또는 커버(리메이크).
- 플포: 플레이포럼. →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4가 발표되기 전에 플레이포럼이 망해서 없어진 탓에 여론에서는 별다른 논쟁 없이 플포를 '플레이스테이션 4'의 약칭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 하로동선(夏爐冬扇): 쓸모가 전혀 없는 것 또는 철에 맞지 않는 것(★). → 언제인가는 쓰임새가 있는 것. ※대전에 이 이름의 식당이 있었는데,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는 당장은 쓸모가 없지만 화로는 겨울이 오면 쓸모가 생기고 부채는 여름이 오면 쓸모가 생긴다는 의미를 내세운 것이다.
- 하찮다: 아기자기하다, 귀엽다. ※주로 작은 동물이나 캐릭터에게 사용하며 '작고 하찮은 ○○○' 식으로 사용한다.
- 한글: 국어를 나타내는 한국의 고유 글자(★). → 1.한국어. ※특히 한국어로의 번역을 '한글화'라고 한다. 2. 한컴오피스 한글. ※ 여기서 쓰이는 파일형식인 HWP를 뜻하기도 한다.
- 해바라기: 꽃(★), 식물(★). → 1.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사람.(XX바라기) 2. 소신도 없고 줏대도 없이 권력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고위층.
- 헌팅: '사냥'을 뜻하는 영단어. → 남에게 이성적인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 ※한국에서는 확장을 넘어 거의 후자의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 호(號): 차례나 번호를 나타내는 접미사. → 교통수단(배, 비행기, 기차 등)의 이름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는 접미사. → 감독의 지휘하에 운영되는 국가대표팀을 부르는 접미사.
- 흑백: 검은색과 흰색(★). → 회색조.
- 紙(종이 지): 종이(★). → 종이로 만들지 않은 것에도 '紙'를 쓸 수 있다('가죽지갑', '비닐봉지' 등).
- 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 broadcast: 씨앗 던지기. → '방송'의 동의어.
- BTS: 'behind the scene'의 약자. → '방탄소년단'의 약칭.
- DTM: 사운드 모듈 및 MIDI를 통하는 컴퓨터 작곡 활동. → MIDI를 포함한 DAW 전반. (일본 한정)
- FLEX: 신축성 있는. / 구부리다. → 부(富)나 귀중품을 과시하다. / 과시, 지름, 사치.
- LED TV, 모니터: LED가 백라이트로 채용된 디스플레이 제품 → LED가 채용된 디스플레이 제품
- wallpaper: 벽지 → 컴퓨터 바탕 화면
- you: 2인칭 복수 대명사. → 2인칭 단수 대명사. ※원래 단수로는 'thou'가 쓰였다.
- まるた(丸太, 마루타): '통나무'를 의미하는 일본어. → 731 부대에서 인체실험 대상자를 일컬은 말. ※한국에서는 대부분 후자의 의미로 통용되지만, 일본에서는 후자의 의미 없이 전자의 의미로 여전히 통용된다.
2.3.2. 부정적 의미가 더해진 말
- ~ 같은, 따위: 같은 종류의 것이 더 있음을 나타내는 말, '등(等)'과 같은 뜻.(★) → 남을 낮잡아 부르는 말.(★)
- 거품: 액체나 고체에 둘러싸인 기체방울.(★) → 허세, 부풀고 고평가 받는 것.
- 건전가요: 건전한 대중가요. → 대한민국의 군부독재 시절의 어용 및 정권 찬양곡.
- 걸레: 더러운 것을 닦는 데 쓰는 헝겊. → ①성적으로 문란한 사람. ②말이 험한 사람.
- 검은 머리: 머리카락/검은색. → 한국계 외국인.
- 겉절이: 김치의 일종.(★) → 겉도는 존재(공기, 병풍, 잉여 기믹). ※변형된 형태인 '쩌리'로도 쓰인다.
- 경우의 수: 수학 확률론의 일부. → 라운드 로빈 경기에서 자력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없게 되는 경우에 따지는 것.
- 고문관: 자문에 응하여 의견을 말하는 직책을 맡은 관리. → 관심병사.
- 곡예: 줄타기, 곡마, 요술, 재주넘기, 공 타기 따위의 연예를 통틀어 이르는 말(★). → 아슬아슬할 정도로 위태로운 동작이나 상태(★, 예: 곡예운전).
- 공기: 기체.(★) → 존재감이 없는 인물 또는 캐릭터.
- 공돌이, 공순이: 공장 노동자를 낮춰서 부르는 말.(★) → 공학 전공자를 낮춰서 부르는 말.(★, ⓝ)
- 굼벵이: 매미 유충.(★) → 행동이 느리고 굼뜬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름.(★) '빨리빨리' 문서도 참고할 만하다.
- 귀엽다: 예쁘고 곱거나 애교가 있어서 사랑스럽다.(★) → 가소롭다, 유치하다, 하찮다.
- 그랜드슬램: 스포츠에서 1시즌 동안에 치러지는 중요한 대회들에 모두 우승을 하거나 중요한 수상을 싹쓸이함. → 복합적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거나 자신의 비위사실로 방송 3사의 뉴스를 장식함. → 나쁜 조건을 4개나 갖춤. ※3개 갖춘 때에는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 기생(妓生): 본래는 춤과 노래를 업으로 하는 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그 이유로 유명한 여성 명창은 기생 출신인 경우가 많았으며, 예의범절 교육은 필수였다. 명창 박녹주 또한 기생 교육을 받으면서 예의범절을 익혔다(링크). 그런데 순수 예술을 하는 '기생'과 '창기(매춘부)'의 의미가 혼동되었고, 특히 '명기'하면 성관계 기술이 뛰어난 여성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이에 따르는 오해도 심각하다.
- 김칫국: 김치를 넣어서 끓인 국. → 가능성이 없거나 불확실한 일에 품는 기대감.
- 깨시민, 프로 시민(プロ市民): 깨어있는 시민, 자각과 책임감(프로 의식)을 가진 시민. → 정치 성향이 다른 상대를 조롱하려는 의도로 사용하는 용어.
- -나마: 좋지 않거나 모자라지만 아쉬운 대로 만족함.(★) → '이'나 '그'와 결합하면(이나마, 그나마) 오히려 더 불만스럽다는 뜻으로도 쓸 수 있다.(★, ≒이마저, 그마저).
- 낙하산: 공중 강하에 쓰는 도구.(★) → 낙하산 인사.(★)
- 난쟁이, 호빗: 가상의 단신 종족. → 키가 작은 사람을 놀리거나 비하하는 표현.
- 놀이터: 아이들이 놀도록 만들어놓은 곳. → 사설 토토 사이트를 뜻하는 은어.
- 뇌절: 나루토의 술법. → 어떤 말이나 행동 등을 지나치게 반복하거나 적정선에서 끊지 못함.
- 늑대: 동물.(★) → 성적으로 문란한 남성.
- 대륙: 그린란드보다 큰 땅덩어리. → 중국.
- 대승적 차원: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이익을 누리는 Win-Win 발상(이타주의와 비슷하다). → 나머지 모두의 이익을 위해 특정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Win-Lose 발상(집단 이기주의와 비슷하다).
- 대첩: 큰 승리.(★) → 야구에서 경기 내용이 막장으로 흘러가 비난을 부르는 경기. ※흔히 ‘막장대첩’으로 부르며, 자세한 내용은 ‘대첩(야구)’ 문서에 있다.
- 대포: 무기의 일종.(★) → 허풍, 거짓말 또는 그것을 잘하는 사람. '대포차', '대포폰'의 대포는 이것을 의미하며, 이는 한국의 속어 차원 한정이다.
- 도덕적 해이: 주인-대리인 관계에서 비대칭정보로 인하여 대리인이 주인에게는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자신의 이해에는 부합하는 행동을 취하려는 경향을 일컫는 경제학 용어. → 어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온갖 비도덕적이고 불법적인 짓을 서슴없이 저지름.
- 독불장군: 혼자서는 다 할 수 없다(≒고장난명).(★) → 무슨 일이든 자기 생각대로 혼자서 처리하는 사람.(★)
- 동네북: 동네 사람들이 공동으로 쓰는 북. → 여러 사람이 두루 건드리거나 만만하게 보는 사람.
- 동태눈: 동태의 눈. → 흐릿하고 생기없는 눈.
- 돼지: 동물.(★) → ①뚱뚱한 사람. ②탐욕스러운 사람.
- 암퇘지: 돼지의 암컷.(★) → 여성에 대한 성적인 모욕.
- 돼지우리: 돼지를 기르는 곳. → 몹시 지저분하거나 어지러운 곳.
- 똥차: ①분뇨수거차. ②고물차. → ③연애상대로서 못난 사람. ④야구에서 발이 느린 주자. ⑤왕복2차선 도로에서 체증을 유발하는 차량. ⑥늦게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손위 형제자매.
- 루저: 패배자. → 키가 작은 사람을 비하하는 은어. '난쟁이', '드워프', '호빗'과 비슷한 의미이지만 수위가 더 높다.(ⓝ)
- 맘: 어머니를 의미하는 영어. → 블로그에서 '00맘' 등의 닉네임을 달고 포스팅을 하면서 식당 등에서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
- 맛집: 맛있는 음식을 파는 음식점. → '승점자판기'와 비슷한 의미.
- 동인지, 상업지, まんが(漫画, 망가): 일본 만화, 출판사가 아닌 동인 주체의 출판물, 출판사에서 정식으로 출판한 서적. → 덕력이 낮은 사람들과 오덕 지식을 어설프게 쌓은 사람들에겐 에로 장르만을 떠오르게 한다.
- 맥주병: 맥주를 담는 병. → 수영을 못 하는 사람. ※다만 맥주병은 실제로는
무생물이니 수영을 못 해도물에 매우 잘 뜬다. - 맹(盲): 시각장애. → 어리석음(문맹, 컴맹 등).(ⓝ)
- 맹모삼천지교: 자식을 교육시키는 데에 환경이 중요함. → 집만 잘 잡으면 장땡 내지는 자식을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말아야 하는 짓도 함(#).
- 명예로운 죽음: 전쟁터에서 명예를 남기고 죽음. → 압도적인 경쟁자가 없었음에도 실패할 것을 그 경쟁자의 탓으로 돌림.
- 무임승차: 요금을 정상적으로 지불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함. → 수고 없이 보상을 받음.
- 미꾸라지: 물고기.(★) → 뺀질이 또는 분위기를 흐리는 사람.
- 바가지: 박 열매를 반으로 갈라 속을 비우고 남은 껍질을 말려서 만든 그릇.(★) → 바가지요금
- 바늘구멍: 바늘의 구멍. → 작은 구멍을 통과할 정도의 어려운 난이도.
- 바이러스(virus): 병원체의 일종. → 악성코드.(ⓝ)
- 방황: 길을 잃고 헤멤.(★) → 청소년 시기에 나쁜 길로 빠지는 것.
- 버그(Bug): 벌레. → 프로그램 오류, 치트로 적용된 불법 공유게임.
- 벼슬아치: 해당 문서 참고.
- 벽돌: 건축 자재의 하나. → 펌웨어 혹은 하드웨어가 망가져서 휴대폰과 같은 전자 기기가 작동하지 않는 일.
- 변태: 상태나 형태가 달라짐. 또는 그 행위.(★) → 과도하거나 비정상적인 성욕 또는 그로 말미암는 행위.(★) ※일본어 'へんたい(変態)'가 어원.
- 병풍: 뒷쪽 벽면에 치는 물건.(★) → 들러리 또는 주연에 가려 존재감이 사라진 조연 캐릭터('공기'와 비슷한 기믹).
- 불구경: 화재를 구경함.(★) → 남의 일인 듯 수수방관함.(★)
- 불쏘시개: 1. 불을 피울 때 불이 잘 붙도록 해 주는 재료들.(★) 2. 중요한 일이 잘 되게 하는 데에 먼저 필요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차라리 땔감으로 쓰는 게 나을 정도인 수준 미달의 인쇄물들.
- 붕어, 금붕어: 물고기.(★) → 기억력이 낮은 사람.
- 브로커: 다른 사람의 의뢰를 받고 상행위의 대리 또는 매개를 하여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상인.(★) → 사기성이 있는 거간꾼.
- 비득: 불획, 불성취를 의미하는 불교 용어(非得). → 죽음(碑得).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유래한 의미다.
- 비밀번호: 이용자가 어떠한 곳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기 위해 입력해야 하는 암호 문자. → 스포츠 구단의 암흑기.
- 빻다: 물기가 없는 것을 가루로 만듦.(★) → 사람의 외모 또는 지식의 수준을 비하할 때 쓰는 말. → 사람의 외모, 지능을 비하할 때 쓰는 말.
- 삼적화: 삼성전자에서 운영체제를 최적화한 것. →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선수들이 살이 찌고 역변하는 것.
- 새끼: ①낳은 지 얼마 안 지난 어린 짐승.(★) ②부모가 낳은 아이를 이르는 말.(★) → 상대나 누구를 낮잡아 부르는 말.(★)
- 색안경: 색깔이 있는 렌즈를 낀 안경. → 편견 및 고정관념.
- 셔틀: 일정한 구간을 정기/비정기적으로 왕복하는 교통편. → 빵셔틀처럼 부려먹는 존재.
- 세례: 가톨릭의 종교 의식 중 하나. → 물건 등을 뒤집어씀.
- 순수: 순전한 상태.(★) → '뇌'와 결합하면(뇌순) '바보'와 같은 뜻이 된다.
- 시티투어버스: 외국인 및 외지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용 버스. → 노선상의 굴곡이 심한 시내버스.
- 신사, しんし(紳士): Gentleman.(★) → 변태.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변태 쿠마키치가 자신이 '紳士(しんし)'라고 변명하는 게 원조.
- 신의 아들: 종교적 의미. → 병역을 기피한 사람.
- 아메바: 단세포 생물.(★) → 머리가 나쁜 사람을 동물에 빗대어 놀리는 표현.
- 안전: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음. 또는 그런 상태.(★) → 뒤에 '사고'가 붙으면(안전사고) "공장이나 공사장 등에서 안전 교육의 미비, 또는 부주의 따위로 일어나는 사고."라는 뜻이 된다.(★)
- 알바: '아르바이트'의 통신체 표현. → 물타기꾼.
- 야반도주: 한밤중에 몰래 도망침. → 스포츠에서 연고지를 멋대로 이전함.
- 양민학살: 선량한 백성을 마구 죽이는 행위. → 온라인 게임 등지에서 고수 유저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초보 유저를 유린하는 것.
- 양반(兩班): 1. 고려, 조선 시대의 사족 계층.(★) 2. 점잖고 예의 바른 사람(★) → 한심한 사람.
- 어장관리: 어장의 물고기들을 관리하는 것. →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이성들을 밀당하며 가지고 노는 것. ※여기서 확대되어 어장관리 남/녀의 연락망을 '어장'에, 어장관리 대상을 '물고기'에 빗대기도 한다.
- 여우: 동물(★). → 교활한 사람 또는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
- 여파: 큰 풍파가 지나간 뒤에 일어나는 물결(★). → 어떠한 일이 끝난 뒤에 남아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 열정: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熱情, ★). → 수고비를 아끼려고 내세우는 핑곗거리.
- 엿: 음식(★). → 욕설(fuck).
- 영구 결번: 스포츠에서 은퇴하거나 죽은 선수를 기리기 위해 등번호를 영구히 사용하지 않는 것(★). → 치명적인 사고가 난 탈것(비행기, 기차 등)의 번호를 애도의 차원에서 영구히 사용하지 않는 것.
- 예능: 연예오락. → 어처구니없거나 황당한 행동 또는 실수를 하여 웃음거리가 됨.
- 예송논쟁: 현종 즉위 시기 자의대비의 상례 절차인 상복을 두고 서인과 남인간에 벌어진 두 차례의 정치적 분쟁. → 결론이 나지 않는 말싸움.
- 오리발: 오리처럼 갈퀴가 있는 동물의 발. → 다이버들이 쓰는 물갈퀴. → 발뺌. ※속담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에서 유래했다.
- 외유(外遊): 관광 또는 견문을 넓히고자 외국을 여행하는 것(★). → 정치적 탄압 또는 견제를 피해 본국을 떠나 해외를 떠도는 것.
- 우습다, 웃기다, 웃다: 재미있는 상황에 쓰는 말(★)에서 거북한 상황에도 쓰는 말(★)이 되었다. '우습다'는 한술 더 떠서 하잘것없거나 만만하다는 뜻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졌고(★), 전자의 뜻으로는 보통 '웃다'의 사동사인 '웃기다'를 쓰는 상황.
- 읍니다: 높임 표현의 하나(◆). ※1987년 이전에 국립국어원에서 '읍니다'와 '습니다'의 용법을 '습니다'로 통일하였다. → 나이나 권위를 강조하는 노인들을 비꼬거나 조롱할 때 쓰는 말투. ※'틀딱충', '꼰대' 등보다는 수위가 낮은 표현이다.
- 의지(意志): 어떤 일을 반드시 해내고자 하는 굳건한 마음(★). → 일의 문제를 개인에게 돌리며 근거로 대는 것.
- 인민재판: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재판(★). → 제대로 된 절차나 규칙 없이 내리는 즉결재판. → 인터넷상에서 불특정다수가 소수를 괴롭히는 행위. ※'악은 악으로' 문서를 참고해봐도 된다.
- 입김: 입에서 나오는 더운 김. → 타인에게 행사하는 영향력.
- 잉여: 쓰이고 남은 것. 나머지(★). → 그래서 쓸모없는 존재.
- 자뻑: 고스톱에서 자신이 싼 뻑(=설사)을 먹는 것. → 자기에게 뻑감(자아도취). ※요즘은 화투판이 아닌 이상 주로 후자의 의미로 쓰인다.
- 작업(作業): 일 또는 일을 함(★). → 남자가 여자를 꾀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한국 한정). ※시트콤 《세 친구》에서 윤다훈이 자주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
- 장작: 나무를 쪼개 말린 땔감. → 몸치.
- 재기: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섬(★).→ 한국 남성에게 자살하라는 비속어적 욕설.
- 재방송: 옛날에 방송한 프로그램을 다시 방송함. → 같은 잘못을 반복함.
- 전관예우: 전직 관료에 대한 예우. → 고위 공직자가 퇴임 후 기존 업무와 연관된 기업에 입사한 뒤 전관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음.
- 전우애: 전투 또는 전쟁에서 함께 활동하는 전우들 간의 유대감. → 해병대원들 사이에서의 동성애 또는 동성 성폭력.
- 점입가경: 갈수록 흥미진진함. → 갈수록 꼴사나움.
- 정경유착: 정치와 경제가 긴밀한 연관관계를 가짐. → 경제계와 정치권이 짜고 비리를 저지름.
- 조직: 일정한 강령 및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단체 또는 유기체를 구성하는 기관들. → 조직폭력배.
- 주옥같다: 주옥처럼 매우 아름답거나 귀하다(★). → '좆같다'의 변형.
- 주책: 일정하게 자리 잡힌 주장이나 판단력(★). → 일정한 줏대가 없이 되는대로 하는 짓(★). ※원래는 '주책이다'가 긍정이고, '주책없다'가 부정이다.
- 중독(中毒): 생체가 음식물이나 약물의 독성에 의하여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일(★). → ①술이나 마약 따위를 지나치게 복용해버린 결과, 그것을 복용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의존증, dependence). ②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버려 사물을 정상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탐닉, addiction).
- 즐겜: 즐겁게 게임을 함. → (승부나 순위 같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기만 함. →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 방종하거나 이기적인 행동을 함. '트롤링'과 비슷한 의미.
- 지역방송: 수도권 밖의 지역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방송함. → 남이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기끼리만 이야기하는 행동. ※이런 경우에는 대체로 '지방방송'을 쓴다.
- 지하(地下): 땅 속(★). → ①무덤 속, 저승(★). ②당국의 감시를 피해 암약하는 것.
- 진상(進上): 진귀한 물품이나 지방의 토산품 따위를 임금이나 고관에게 바침. → 허름하고 나쁜 것, 꼴불견, 버릇없는 손님.
- 짐승: 동물(★). → 본능에만 충실하고 야만적인 사람(★).
- 참피(실장석[20]): 로젠메이든의 등장인형 스이세이세키의 인터넷 팬 캐릭터. → 허약한 캐릭터, 자기 권리만 주장하는 찌질이, 오드아이(특히 적-녹) 캐릭터ⓝ, 인간을 비롯한 영장목 생물과 비슷하게 닮은 얼굴 및 외모로 인해 불쾌한 골짜기를 연상시키는 실존 생물 및 가공의 생물을 가리킴(예시:포그).
- 초딩: '초등학생'의 통신체 표현. → 인터넷에서 비도덕적인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
- 치유계: 이름 그대로 보는 것만으로 정화되는 것. → 지극히 잔혹하고 충격적인 것.
- 친목: 서로 친하여 화목함. → 집단이 가지고 있던 본래의 의미나 기능을 흔드는 행위.
- 카미카제(神風):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을 좌절시킨 바람. → 태평양 전쟁 당시에 일본군이 구사한 자폭 전술. ※원래는 '신푸'라 했으나 외국에서 이를 '카미카제'로 오독한 게 널리 퍼졌다.
- 코로나: 방전 현상, 천체의 플라스마 현상 등.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콩밥: 콩을 넣고 지은 밥. → 감옥살이.
- 튀기: 암소와 수탕나귀의 새끼(★). → 서로 다른 두 종의 동물의 교배로 나온 새끼. → 혼혈을 비하하는 말.
- 트롤: 가상의 종족, 저인망. → 트롤링.
- 특이점: 기술적 특이점. → 어떤 정도가 너무 과도해져 무엇이 이상해져버리는 순간 또는 주객전도가 오는 시점.
- 틀리다: ①틀어지다. '틀다'의 피동 표현(★). → ②옳지 않게 되다(★). ③'다르다'의 잘못된 표현.
- 팔방미인, はっぽうびじん(八方美人): 여덟 방위 어디에서 보나 아름다운 여성(★). → 한 가지 일에 정통하지 못 하고 온갖 잡일에 조금씩 손대는 사람.(★). ※일본에서는 2.2.2의 사례에 해당한다.
- 포신: 포탄의 방향을 바로 잡아주는 포열. → 음경을 가르키는 은어.
- 해적, pirate: 바다에서 노략질을 일심는 무리(★). → 1. 무허가로 출판된 출판물 또는 송출되는 방송. 2. 양식장에 피해를 주는 생물(ⓝ).
- 허셰(和諧): '조화' 또는 '화합'. → (인터넷 상에서, 반체제적인 의견이나 정보가 관리인에게 )검열돼 삭제됨. ※위의 '민주화'와 비슷한 사례. 다만 이쪽은 중국정부에서 '화해사회'란 슬로건을 내걸고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이 퍼지지 않도록 감시하기 때문인 점이 다르다. 대개 인터넷에서 반 정부 성향의 글(옳든 그르든)을 게시했다가 삭제된 경우에 '삭제당했다' 대신에 '허셰당했다'로 쓰는 식.
- 홍어, 굴비, 과메기, 감자 등등: 원래 특정 지역의 특산물(★)이나, 지역드립 때문에 그 의미가 해당 지역 및 지역 출신인을 비하하는 명칭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비슷한 피해어로 '갈매기', '흉노', '핫바지' 등이 있다.
- 회자(膾炙): 원래는 회와 구운 고기라는 뜻으로, 칭찬을 받으며 사람의 입에 자주 오르내림을 이르는 말(★)이었지만, 나쁜 짓을 해서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경우, 즉 신나게 까이는 상황에도 이 말을 쓰게 되었다. ※흔히 직장인들이 술자리에서 상사 뒷담화 같은 것을 할 때, 까임의 대상이 되는 상사가 술안주에 비유되는데, 그런 점에서 의미가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이 성범죄로 조사를 받게 되자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이란 표현을 쓴 것이 이러한 사례 중 하나다. 링크 실제로 연예인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인터넷 커뮤니티가 활기를 띠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 예시로 등장한 상당수의 단어들이 그렇듯이, 새롭게 추가된 의미는 아직은 올바른 쓰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 후덕: 덕이 깊고 두터움(★). → 비만을 표현할 때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최대한 완곡하게 바꾼 말.
- 휴거: 상술한 기존의 종교적 의미. → 휴먼시아(임대아파트/주공아파트) 입주민을 비하하는 표현(휴먼시아 거지).
- 어미를 '~노'로 끝내는 동남 방언: 일베저장소, 워마드 때문에 선량한 경상도 주민들이 오해되는 상황이 종종 빚어진다. 10CM의 권정열이 이 때문에 오해된 적이 있다. 관련 기사
- gate(게이트): 원래 성문, 관문, 갑문 등을 의미하는 영어이나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로 권력이 개입된 각종 부정, 비리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쓰임.
- nigro(니그로): '검은'이라는 뜻의 라틴어 형용사. → 흑인에 대한 비하적 뉘앙스의 표현.
- orc(오크): 판타지 창작물에 등장하는 가상의 종족. → 못생긴 사람.
- sockpuppet: 양말 인형, 꼭두각시. → 다중 계정. 주로 부정적 의미로 많이 쓰인다.
- きつね(키츠네): 여우. → 매춘부.
- くまきち, 쿠마키치: 곰을 귀엽게 부르는 애칭. →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에서 나오는 캐릭터인 \'변태'라는 이름의 신사.
- こんにゃく(菎蒻): 구약나물 묵(곤약)을 일컫는 일본어. → 뇌물을 일컫는 일본 은어.
- さくら, 사쿠라: 벚꽃을 의미하는 일본어이나, 일본에서는 바람잡이를 가리킬 때도 쓰이고, 한국에서는 변절자(★)를 가리킬 때 쓰인다.
- でんぱ(電波, 덴파): 전자기파의 일종을 일컫는 일본어. → 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횡설수설한 것으로부터 유래하였는데, 일본 방송에서 금지어가 된 '키치가이'를 대체하는 용법으로 자츰 쓰이기 시작해서 대체어에 이르렀다. ※〈전파계〉 문서 참고.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오덕문화 한정으로 전파계 모에, 밈(전파송)의 흥행 때문에 비하어로서의 의미가 약해진 느낌이 있다. 이쪽은 일본의 비속어 차원 한정이다.
- ひとみ, 히토미: 눈동자를 뜻하는 일본어, 일본의 여성 인명. → Hitomi(성인 사이트 이름). ※한국에서는 아예 이 사이트명에서 유래한 각종 히토미 드립 때문에 '히토미'라는 이름 자체가 선정적인 쪽으로 변질되었다.
- ほんもの(本物), 혼모노: 진짜를 의미하는 일본어. → 일반인들에게 가해하며 개념 애니팬 및 덕들에게 팀킬 및 먹칠을 저지르는 민폐를 끼치는 사람(한국 한정).
2.4. 축소(Narrowing) / 제거
기존 단어에서 어떤 뜻이 사라짐을 말한다.2.4.1. 긍정적/중립적 의미가 남은 말
- 거래(去來): 한국에서도 본래 단순히 오간다는 뜻으로 쓰였지만, 오늘날에는 물건을 사고 파는 행위라는 뜻(★)으로, 물건에만 쓰인다. 전자의 뜻으로는 '왕래(往來)'가 쓰인다.
- 게임: 원래는 체스, 장기 등 실물 보드게임과 스포츠 경기, 사냥을 통해 얻은 고기 등도 포함하는 단어지만,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대부분 비디오 게임의 의미로만 쓴다. ※실물 오프라인 게임은 구별을 위해 '보드게임'이라는 명칭으로 따로 부르는 경우가 많고, 식재료로서의 게임은 웨이터가 따로 의미를 풀어서 설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보드게임: 심지어 '보드게임'마저 축소된 의미로 많이 쓰인다. 앞서 언급했듯이 '보드게임'은 물리적인 도구를 사용하는 모든 게임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바둑, 체스 같은 보드게임은 논외로 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면 '보드게임'의 의미는 '특정 회사가 주도적으로 상품으로 개발하여 판매하고 여럿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실물 게임류를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보드게임 카페나 보드게임 동아리, 소모임에서 바둑, 체스 같은 게임을 다루는 경우는 잘 없다.
- 구슬(玉): 보석 따위로 둥글게 만든 것(bead, marble). 선대에는 보석 또는 귀중한 것(jade)의 뜻으로도 쓰였다.
- 그룹: 모임, 패거리, 팀, 조(組). → 앞에 '보이'나 '걸', '혼성'을 붙이면(보이그룹, 걸그룹, 혼성그룹) 음악을 연주하는 단체인 밴드를 뜻한다(콩글리시).
- 기독교: 원래는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개신교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지만('기독'은 '그리스도'의 음차이므로 낱말 자체는 '그리스도교'의 동의어) 오늘날에는 개신교, 이 사이에서도 장로회의 의미로만 주로 쓰인다.
- 더빙: 문서 참고.
- 미추홀: 인천의 옛 지명. → 미추홀구.
- 반합: 야외용 식기.ⓙ → 독특한 군용 냄비.
- 밴드: 음악을 연주하는 단체. → 한국에서는 록 밴드 같은 악기 연주자를 뜻한다.
- 봉사: 국가나 사회, 남에게 도움을 줌(=service). → 대가 없이 도와줌(=volunteer). ※북한에서는 전자의 뜻으로도 쓰인다.
- 빌다: 빌려온다는 뜻(◆)으로도 쓰였지만 1988년에 '빌리다'로 통일되면서 기도한다는 뜻(★)으로만 쓰이게 되었다. ※이는 '~에게'와 '~에게서'의 구별 문제와도 관련되어 있는 듯하다. 한편, 북한에서는 '빌다'가 여전히 전자의 의미로도 쓰이는 모양. 다만 남한에서도 추상적인 표현을 할 때에는 관습적으로 \'빌다'라는 표현을 쓰는 일이 많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인 예이다. 물론 현행 기준으로는 잘못된 표현이긴 하지만, 특정한 상황에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부분 거리낌없이 쓰고 있다. 언중들은 \'빌리다'라는 표현을 실제로 물건이나 돈을 임시로 가져다 쓰는 상황에서만 쓰려는 경향이 아직 있고, 감사를 나타내는 자리에서는 \'빌다'를 고급스러운 표현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돈이나 물건을 빌리는 행위는 남에게 폐를 끼치는 부끄러운 상황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려서"라고 하면 왠지 어감이 구차해지기 때문이다. 임시로 가져다 쓰는 것과 관련이 멀기도 하고.
- 사파리: 여행하기. → 야생동물 구경하기(★).
- 안락: 편안하고 즐거움(★). → 편안함.
- 영수회담: 권위 있는 단체의 우두머리끼리 하는 회담. →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하는 회담.
- 유튜버: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 전부. → 유튜브 크리에이터.
- 지게: 등짐 운반 도구. 선대에는 출입문(戶)을 일컫는 말로도 쓰였다.
- 컴퓨터 메모리: 컴퓨터 기억장치 전반 → RAM, ROM, 플래시 메모리같은 Solid-State형 기억장치
- 케첩: 원래 '케첩'은 생선, 양송이, 토마토, 호두 등 다양한 식자재를 졸여 만든 소스를 통칭하는 말이었지만, 현재는 의미가 다소 축소되어 거의 대부분 '토마토 케첩'만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 플래시 메모리: 메모리 카드, USB 드라이브와 동의어로 쓰이고 있다. 다만 SSD와 동의어로서는 쓰이지 않고 있다.
- DVR: 'Digital Video Recorder(디지털 비디오 레코더)'의 약칭으로, 캡처보드 같은 장비 및 녹화 프로그램 전반을 일컬으나, 한국에서는 CCTV 녹화기의 의미로 쓰인다.
- LCD TV, 모니터: 액정 디스플레이 제품 → 냉음극관이 백라이트로 채용된 IPS 방식 이전 LCD 디스플레이 제품, 2000년대 초에 유행했던 LCD 디스플레이가 냉음극관과 TN, VA 방식이 채용되어 2000년대에 유행이었기 때문에 2020년대 현재에도 LED가 채용된 IPS방식 LCD TV를 LED TV라고 통용되고 있다.
- MLC: 'Multi Level Cell(멀티 레벨 셀)'의 약칭, 2비트 이상 여러 레벨을 가진 셀. → 2비트 레벨을 가진 셀('플래시 메모리' 문서 참고).
2.4.1.1. 특정 국가의 문화상징이 된 일반명사
원래는 국가를 특정하지 않은 일반명사가, 다른 언어에서는 특정 국가의 문화상징만을 이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유어에 외래어의 동의어가 있는 경우 이런 경향이 짙다.특정 언어에서 국가 가리지 않고 사용되는 일반명사가 외국어에서는 특정 언어권만의 이것을 가리키는 국가상징 어휘로 쓰이는 예가 많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도 똑같이 쓸 거라는 착각을 하여 이것은 아무개가 아닌데 현지인들은 왜 아무개라는 거냐는 의구심이 들 수 있다. 겹말 문서와도 관련이 있다.
2.4.1.1.1. 한국어 한정
- 드래곤 - 영어로 용이라는 뜻이나, 한국어에서는 서양의 용만 드래곤으로 여긴다. 이 때문인지 드래곤과 용을 다른 존재로 생각하여 '드래곤 vs 용' 같은 표현도 자주 보인다. 하나 서양에서는 동양의 용을 그냥 '드래곤'으로 부르며, 동양에서도 이에 맞추어 서양의 드래곤을 '용'으로 부르는 사례는 꽤 되어 성격이 다른 같은 존재로 여겨지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나무위키나 유튜브 등을 비롯한 인터넷계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용과 드래곤 문서 참고.
- 레스토랑 - 영어 및 프랑스어로 식당을 뜻하나, 한국어에서는 서양식 고급식당만을 의미한다.
- 치킨 - 영어로 닭 또는 닭고기를 의미하나, 한국에서는 닭 중에서도 프라이드 치킨만을 의미한다. 물론 닭 자체가 영어로 치킨인 것은 한국인들도 잘 알고 있다.
- 트리 - 영어로 나무라는 뜻이나, 한국어에서는 별 다른 수식어가 붙지 않으면 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의미한다. 다만 한국어에 '크리스마스 트리'라는 표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 팝송 - 영어로 대중가요를 의미하지만 한국에서는 영어권만의 대중가요를 주로 의미한다.
2.4.1.1.2. 한국어/외국어 공통
- 사케 - 일본어로 술이라는 뜻이나, 외국에서는 일본 전통주[21]만을 의미한다. 이걸 모르는 외국인들은 맥주나 와인을 왜 '사케'로 부르냐며 상당히 황당해한다.
- 샹송 - 프랑스어로 노래라는 뜻이나, 외국에서는 프랑스어권의 대중가요를 의미한다.
- 에스카르고 - 프랑스어로 달팽이라는 뜻이나, 외국에서는 프랑스 특유의 달팽이 요리를 의미한다.
- 짜이 - 힌디어로 차라는 뜻이나, 외국에서는 인도 특유의 향신료 밀크티만을 의미한다. 그래서 '짜이 티'라는 인도인들이 황당해할만한 표기도 자주 쓰인다(...).
- 하우카르틀 - 아이슬란드어로 그린란드상어라는 뜻인데, 외국에서는 그것을 삭힌 아이슬란드만의 요리만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란란드상어로 그린란드상어를 만든다는 괴랄한 문장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 핸들 - 영어로 손잡이, 응대하기 등을 뜻하지만, 일본어와 한국어에서는 운전대를 뜻한다.
2.4.1.1.3. 외국어 한정
- Aeni(애니) - 한국어로 국가 상관없이 '애니메이션'의 줄임말이지만, 외국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만을 의미한다.
- Anime(아니메) - 일본어로 국가 상관없이 '애니메이션'의 줄임말이지만, 외국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만을 의미한다.
- beef, mutton, pork, venison - 프랑스어 어원으로 본디 소, 양, 돼지, 사슴을 뜻했으나 이들에게서 얻은 고기를 뜻하는 단어로 정착했다. 프랑스어권의 문화상징이 된 것은 아니지만 외국어 일반명사가 다른 뜻으로 변화한 경우다.
- Manga - 일본어로 국가 상관없이 만화를 뜻하지만, 외국에서는 일본 만화만을 의미한다.
- Manhua - 중국어로 국가 상관없이 만화를 뜻하지만, 외국에서는 중국 만화만을 의미한다.
- Manhwa - 한국어로 국가 상관없이 만화를 뜻하지만, 외국에서는 한국 만화만을 의미한다.
2.4.1.2. 특정 국가에서만 통용되는 명사
2.4.1.2.1. 한국
- UMPC - 2000년대 말 오리가미 프로젝트 하에서 개발된 핸드헬드 PC들을 의미했지만 프로젝트 취소 이후로 한국에서만 핸드헬드 게이밍 PC와 동의어로 통용되고 있다.
2.4.2. 부정적 의미가 남은 말
- 놈: 남자를 일컫는 일반적인 말. → 남자를 낮잡아 부르는 말.
- 별로, 전혀: 원래는 긍정적인 의미가 포함된 단어[22]였으나 후대엔 부정적인 의미로만 사용한다(★).
베츠니 - 보도방: 직업 소개소. → 단란 주점이나 유흥업소 따위에 술 시중을 들거나 성매매를 하는 여성을 공급하는 업체(★).
- 삼십육계: 남조 송의 신하인 단도제가 쓴 36가지의 상황 대비책 → 주위상
- 외도(外道): 잘못된 길이나 노릇(★), 잘못된 행위. → 불륜(★). ※원래 모든 잘못된 행위들을 뜻하는 표현이지만 한국에서는 불륜을 뜻할 때만 쓰인다.
- 철면피: 외부의 압력이나 자신에게 생긴 문제에 굴하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 → 잘못을 하고도 부끄러움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
- 쾌락: 즐거움을 뜻하는 한자어(★). → 불건전한 방법(마약, 도박 등)으로 얻는 즐거움.
- 한통속: 서로 마음이 통하여 같이 모인 동아리. → 다 같이 나쁜 행동을 하는 무리.
2.5. 복합 변화
- 친구
본래 친척 및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을 뜻했으나 '친척'의 의미가 빠져 영어 'friend'의 의미로 쓰이다가(★), 현대 한국에서는 거의 동급생, 동년배를 가리킬 때만 쓰인다. 그래서인지 '친한 친구', '안 친한 친구'도 쓰인다. 그리고 앞에 '남자'나 '여자'를 붙이면(남자친구, 여자친구) 애인만을 뜻한다. ※현재 표준어인 'friend'의 의미는 북한에서 '동무'를 애용하다 보니 정치적 이유로 터부시한 것의 영향이고, '동급생', '동년배'의 의미는 군사 정권으로 말미암아 민간에서 일상화된 군대 문화의 잔재이자 대한민국의 병역의무, 일제강점기부터 전승된 극도로 수직적인 조직 문화, 변질된 유교적 전통의 산물이다. 그리고 '남자친구', '여자친구'의 어원은 영어 'boyfriend', 'girlfriend'를 직역한 것이고, 전자의 뜻으로 쓸 땐 성 단어와 '친구' 사이에 '사람'을 붙이며, 드라마, 연예 프로그램 등에서도 '남사친', '여사친'으로 자주 쓴다. 정작 그냥 '사람 친구', '사친'으로는 안 쓴다.
2.6. 종류별
- 인칭 대명사
- 내(1인칭), 네(2인칭): 인칭 대명사 '나', '너'에 격 조사 'ㅣ'가 결합된 말(◆). → 인칭 대명사 '나', '너'의 다른 형태(★). ※'너가'는 그른 말이다.
- 누구: 이 단어의 옛말 '누'에 의문 어미가 붙은 말에서 마지막 모음이 변한 말(◆). → 의문 대명사(★).
- 당신: 상대를 높여 부르는 말. → 상대를 낮잡아 부르는 말.
요즘은 구어체에서 상대를 높이거나 친근하게 부르는 용도를 보기 힘들고, 대부분 상대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때 쓰인다. 그래서 문어체를 제외하고 부부 사이에 다정하게 부르는 경우가 아니면 얄짤없이 멸칭이 된다. 일본어의 '키사마(貴様)'와 더불어 경칭이 비칭화된 대표적 사례.[23] - きさま(貴様, 키사마): 상대를 높여 부르는 말. → 상대를 낮잡아 부르는 말.
- 남녀를 가리지 않고 사용하였으나 후대에 한 쪽으로 치우친 사례(3인칭 등)
- 그[彼], 소년(少年), 신(神), 왕(王) 등: 후대에는 대부분 남성에게만 사용되고 여성에게는 '그녀', '소녀', '여신', '여왕' 등이 쓰이며, 성 구별 없이 여럿이 통칭될 때는 '그들', '신들', '왕들' 등이 쓰인다. 간혹 '그남'이 쓰이기도 한다.
- 미인(美人): 후대에는 대부분 여성에게만 사용되고, 미남미녀가 통칭될 때 가끔 쓰인다.
- girl: '소년'처럼 어린 사람을 뜻했으나 'boy'가 '노예 또는 하층 남성'에서 '어린 남성'의 뜻으로 바뀌어서 'girl'이 '어린 여성'의 뜻으로 바뀌었다.
- 지적장애, 지체장애 등 관련
- 바보: 어리석고 지능이 낮은 사람(★). → 우직하고 선량한 사람, 무엇을 특별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 ※여전히 전자의 의미로도 많이 쓰이지만 다른 심한 욕설들이 나온 탓에 상대적/절대적으로 수위가 매우 낮아졌다.
- 순우리말 다수('벙어리', '앉은뱅이', '장님' 등): 원래는 비하하는 의미가 없었기 때문에 20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성경에 이런 단어가 그대로 쓰였다. 또한, 성경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려면 당시 대중들에게 익숙한 단어가 효과적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보시던 성경책에는 예스러운 순우리말이 많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아무래도 '언어장애', '하반신 마비', '시각장애' 등 전문적인 용어를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격이 떨어져서 보이게 되었고, 욕할 때는 아무래도 순우리말이 입에 쉽게 붙어서인지, 어느새 비하하는 뉘앙스를 품게 되어 현대의 국어사전에는 장애인을 낮잡는 말로 정의되어 있다(★). 그 영향으로 아예 비하적 표현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황이다.
- 고자(鼓子): 성기능에 장애가 있는 남성.(★) → 무능. → ①특수기능을 사용하지 못함(ex. 불고자). ②특정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지 못함(ex. 패션고자).(ⓝ) ※이런 뜻으로 남성 성기능 장애자를 의미하는 '고자'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성차별적 내지는 장애인 비하적 표현이라는 의견들이 있다.
- 난독증: 학습장애의 일종.(★) → 글의 내용이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해 동문서답을 하는 것.
- 병신: 병든 몸(★). → 개념 없는 사람(★, ⓝ).
- 저능아: '저지능(지적장애) 아동'의 약칭(★). → 지적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 ※'정박아', '지진아' 등의 단어들도 원래는 비하 의미가 아닌 약칭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적장애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변질되었다.
2.7. 언어유희
- 능지처참: 고대 형벌의 하나(★). → 지능이 낮다고 하는 것을 비하하는 표현.
- 무재배: 무를 재배하는 것. → 무승부를 기록하는 것.
- 복돌이: 복스러운 사내아이('福' + '~돌이'). → 불법복제품 사용자('복사' + '~돌이'). ※젊은 세대에서는 거의 후자의 뜻으로 쓰이며, 게다가 '복돌' + '-이'로 오인되어서 '복돌하다' 등도 만들어졌다.
- 시망: 시망 사브로자의 이름. → 죽음. → 망함.
- 정돌이: 사람 또는 동물의 이름. → 정품 사용자. ※'정품' + '~돌이'. '복돌이'에 대비되어 만들어진 말이다.
- 주작: 사신 가운데 남방을 지키는 신령(朱雀, ★). → 사실이 아닌 것을 만들어냄(做作, ★). ※'做作'은 사어였으나 마재윤의 스캔들로 말미암아 '조작(造作)'의 동의어로 쓰이게 되어 부활했다.
- 헬로 키티: 산리오의 캐릭터. → 2015년에 부상한 한국 프로야구의 4개 팀(LG, 롯데, 기아, KT)을 비하하는 말(한국 한정, 헬로키티(야구) 문서 참고).
- CCCP: 키릴 문자 СССР와 형태가 유사함. → 소련.
2.8. 비유적 의미
- 공중분해: 비행 도중 공중에서 폭발하여 분해됨. → 계획 등이 진행 중에 무산되거나, 기업조직 등이 갑자기 해체됨.
- 농어촌버스: 군 지역에서 운행하는 버스. → 도심지나 신도시를 다니면서도 운행횟수가 적고 임의결행이 잦은 시내버스.
- 방화범: 고의로 불을 지른 범죄자. →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블론세이브가 잦은 마무리 투수(방화범(야구) 문서 참고).
- 보름달: 원래는 곱고 환한 얼굴에 비유되었으나 현대에는 살찌거나 부은 얼굴이라는 이미지가 세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아내 이순삼 여사의 젊은 시절을 두고 "보름달 같은 아가씨"라 회고하였는데, 여기서 말하는 '보름달'은 전자의 의미다. #
- 북한: 한반도 북부를 지배 중인 독재국가이자 대한민국 헌법상 반국가 단체. → 지역권 및 대륙권 내 최악의 독재 국가에 써지는 수식어[24]이자 독재국가의 대명사.
- 선진국: 경제가 고도로 발달하여 다양한 산업과 복잡한 경제체계를 갖춘 국가, 또는 지속적으로 경제 개발을 하여 최종적인 경제 발전단계에 접어든 국가. → 선진국 담론에서의 이상향 또는 유토피아.
- 선풍기: 모터로 날개를 회전시켜서 바람을 일으키는 냉방 기계.(★) → 헛스윙으로 삼진을 잘 당하는 타자.
- 손민수: 치즈인더트랩의 등장인물. → 타인의 패션, 음식취향, 헤어스타일, 물건 등을 하나부터 열까지 따라 하는 사람이나 행위. ※물론 자신의 원래 취향이 그렇거나 당사자와 친한 사이라고 하면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친한 사이가 아님에도 세세하게 따라하는 것 같은 모습이 당사자 입장에서는 불쾌하다 못해 소름이 끼치는 것이다. → 유명인들이 쓰던 물건과 똑같거나 비슷한 물건. ※반대로 '아 XX는 나만 아는 건데 이제 개나 소나 다 사겠네.' 식의 마이너부심을 부릴 수도 있다.
- 신천지: 기독교의 신흥 사이비 교파 가운데 하나. → 전반적인 사이비 종교 또는 사이비 종교 신자를 일컫는 말.
- 심영: 실존인물을 기반으로 한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 고자.
- 심해: 깊은 바다. → 점수/등급 랭킹제 게임에서의 하위권 유저들.
- 양귀비/서시: 고대 중국의 미녀. → 미녀.
- 어벤져스: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팀. → 올스타.
- 에피알테스(εφιάλτης): 그리스의 인물. → 악몽. ※현대 그리스어 발음으로는 'efialtis'. 영화 300에도 (왜곡되어) 등장하는 그리스인 배신자로서 테르모필레를 우회하는 길을 페르시아군에게 알려준 인물이다. 이거 하나 때문에 이 사람의 이름은 '악몽'이라는 뜻이 되어 2천 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그대로 쓰인다.
- 자동문: 저절로 열리고 닫히는 문(★). → 축구 등에서 상대편의 공격에 맥없이 뚫리는 수비(주로 골키퍼).
- 작가: 문학, 미술, 음악 등의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예술가) → 위 방화범과 비슷한 의미(작가(야구) 문서 참고.).
- 잠수함: 물속으로 들어가 운용하는 선박 → 잠수함 패치
- 제갈량: 삼국시대 촉한의 재상. → 지혜롭거나 지략이 뛰어난 사람.
- 제3세계: 제1세계와 제2세계에 모두 속하지 않는 국가들. →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개발도상국들과 최빈국들.
- 직박구리: 새의 한 종류 → 프로그램 알집의 폴더생성기능에서 자동으로 지어지는 폴더이름에서 유래한것으로 야동이 있는 폴더
- 집시: 유럽의 민족. → 유랑인.
- 지뢰: 땅 속에 묻은 후 압력을 가하면 터지는 폭발성 무기. → 꽝카드 혹은 품질이 안 좋은 것.
- 창렬: 가수 김창열의 이름 '창열'의 오표기. → 가성비 나쁨.
- 철새: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바꾸는 새(★). → 소신도 없고 줏대도 없이 권력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고위층.
- 치맛바람: 치맛자락이 야단스럽게 움직이는 서슬. → 여자의 극성스러운 활동.
- 카드캡터: 카드를 수집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 → 경고를 자주 받거나 퇴장을 자주 당하는 축구 선수.
- 카이사르: 고대 로마의 지도자. → 황제.
- 쿠크다스: 크라운제과의 과자. → 유리몸
- 탈레반: 아프가니스탄 및 파키스탄 북부의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 사회 및 문화적 보수주의 성향을 가진 인물 및 단체에 대한 멸칭.
- 탈선: 기차나 전차 따위의 바퀴가 선로에서 벗어남(★). → 말이나 행동 따위가 나쁜 방향으로 빗나감.
- 항우/여포: 고대 중국의 장수 → 힘이 세거나 싸움을 잘하는 사람.
- 혜자: 배우 김혜자의 이름. → 가성비 좋음.
2.9. 시제
- 현재형(~다): 과거에 일어난 일을 나타낼 때도 쓰임(예: B로 이어지게 된다).
- 과거형
- ~(아/어)ㅆ다: 현재 상태를 나타낼 때도 쓰임(예: 범인은 A씨였다).
- ~(아/어)ㅆ으면: 과거 가정/조건. → 특히 '좋겠다'나 '한다', '싶다'와 결합하면 미래 희망을 나타내는 말이 된다.
- ~(으)ㄹ 것이다: 상대 시제 + 의존 명사 + 서술격 조사. → '~(으)ㄹ'의 절대 시제.
- ~(으)ㄹ 때, ~(아/어)ㅆ을 때: 비과거, 과거. → 과거, 비과거
(주객전도).
2.10. 보통명사가 된 고유명사
자세한 내용은 보통명사가 된 고유명사 문서 참고하십시오.뜻이 다른 분야로 확대되지 않은 상표는 〈상표의 보통명사화〉 문서에서 볼 것.
2.11. 고유명사가 된 보통명사
자세한 내용은 고유명사가 된 보통명사 문서 참고하십시오.3. 관련 문서
- 거짓짝, 동음이의어·다의어, 이음동의어
의미변화에 따라 생길 수 있는 것. - 나라별로 다른 영어 표현, 언어간 동형이의 한자어, 언어간 이형동의 한자어, 외래어
같은 글자 단어가 서로 다른 나라에서 같은 뜻으로 쓰이다가 한 나라 또는 몇몇 나라에서 뜻이 바뀌어 서로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그 예가 위에도 적힌 '촌지'인데, 같은 한자(寸志)를 쓰는 일본어 'すんし'는 여전히 '자그마한 뜻'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 번역체 문장, 오역, 직역
뜻이 달라져 번역체 내지 오역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서로 다른 나라에서 다른 뜻으로 쓰이는 같은 글자 낱말을 곧이 곧대로 번역하면서 같은 뜻으로 쓰기도 한다. - 일본식 한자어
특히 이 시대에 여러 한자어의 뜻이 바뀌어 일본식 한자어가 되기도 했다. 위에도 있는 '입구(入口)'와 '출구(出口)'가 그 예로, 이들은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いりぐち', 'でぐち'의 한자 표기를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서 뜻이 바뀌었다. 중국어의 '入口(rùkǒu)'와 '出口(chūkǒu)'도 해당 한자 표기가 중국 한자음으로 읽어지면서 뜻이 추가되었다. 위 문단에도 여러 사례가 있다. -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 민간어원
- 별난 이름
- 숙어
- 신조어
- 언어순화 운동
- 언어의 보수성, 언어의 사회성, 언어의 역사성
- 언어 변화
- 언어 사대주의
- 언어 순수주의
- 역 두문자어
- 와전
- 욕설
-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
- 인과관계
- 상표의 보통명사화
- 자주 틀리는 한국어, 틀렸다고 오해하기 쉬운 한국어, 자주 틀리는 외래어,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자주 틀리는 한자어
많은 사람이 그르게 쓰는 말을 국립국어원 측이 옳은 말로 인정하기도 한다. - 주객전도
- 훈을 혼동하기 쉬운 한자
훈의 의미 변화에 관한 내용이 있다.
[1] 원래는 인도인이라는 의미였지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명명으로 아메리카 원주민이라는 의미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이 자체가 사실도 아니고 긍정적인 의미도 아니기 때문에 아메리카 원주민이라는 의미로 회귀되어 많이 정정된 예.[2] 한자어는 공식적, 전문적인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3] 상급자들의 권위의식 상승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이는 어휘력 감소의 원인이기도 하다. 반대로 비칭이 경칭화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러려면 절대다수 화자의 정화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는 사람을 고치는 것보다도 어렵다.[4] 그래도 계집애의 방언인 \'기집애', \'지지배'는 젊은층에서도 거부감 없이 쓰인다. 특히 '지지배'는 어감이 귀여워서 애칭처럼 쓰이며, 90년대 말에는 \'지지베'라는 10대 소녀 타깃 의류 브랜도도 인기를 잠깐 모았다. 링크, 링크 2(이효리 사진 tkdl에 해당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사진이 있다)[5] 예를 들면 나이 지긋한 의사들이 환자를 상급 병원에 보낼 때 '고진선처 앙망합니다.'라는 의례적 표현을 쓰기도 한다.[6] 어원은 2000년대 초에 해외원정성매매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국 여성을 비하할 의도로 생겨난 것이다.[7] 특히 알코팝 계열을 맥주로 자주 오해한다.[8] '허탈하다', '짜증나다'로 윤문하는 것이 자연스럽다.[9] 개라는 단어가 가진 부정적인 어감에 대한 거부감 탓에 다 큰 대형견을 강아지라고 부르기도 한다.[10] 다만, 이 경우는 개념의 유무를 묻는 형식에 가까우므로 '개념' 자체의 의미를 크게 변형한 것은 아니다.[11] 이 때문에 여기 나무위키에서는 한때 '고증'을 창작물 내에 반영해 구현한다는 뜻으로 자주 쓰다가 이 자체가 사실이 아님을 안 후에는 옛 문헌이나 물건 등을 증거로 세워, 어떤 것의 시대 특정·가치·실재성 등을 규명하는 행위로 회귀해 정정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창작물 내에 반영해 구현한다는 뜻으로 자주 쓴다.[12] 이런 의미 변화를 우려하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13] 정적 램(SRAM)과 동적 램(DRAM) 둘 다 사용되는 구조이기도 하며, CPU 내부의 레지스터가 대표적인 듀얼 포트 SRAM이다.[14] 오늘날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본래 VRAM 규격의 존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의미의 이동'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 본래의 VRAM도 그래픽 전용 메모리였으므로 엄밀히 따지면 '의미의 확대'에 해당한다. 그래픽용 메모리 규격으로서 훗날에 나온 그래픽용 메모리 규격들의 원조 격이기 때문이다.[15] 물론 정말 그 의도로 글을 적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우연히 그렇게 되는 것이다.[16] 안타깝게도 전술한 '고증'과는 달리 이를 정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17] '유명'이라는 단어만 보고 뒤의 '세'라는 진짜 의미도 모른 채 잘못된 의미로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18] 그리고 이 '있다'는 '있어(서)'로만 변화하여 관형사형은 '있는'이 아닌 '있어서의'로 쓰인다. 다만 국립국어원에서는 번역체라는 까닭으로 순화를 권장한다.[19] 기존의 편곡을 새롭게 바꾸는 작업.[20] じっそうせき(実装石)[21] 일본에서는 보통 자국의 전통주를 日本酒(니혼슈)라고 부른다.[22] 과거 용례: "오늘은 반찬이 별로 좋구나" - 심청전에서.[23] 또한 일본어의 'あなた'가 일본에 자주 쓰인다는 말도 있는데, 실상은 발언자 본인이 위에서 거만하게 본다는 의미인 '上から目線'라는 어감도 있고 남을 깔보는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24]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북한'(에리트레아), '유럽의 북한'(벨라루스), '중앙아시아의 북한'(투르크메니스탄), '잘사는 북한'(싱가포르)처럼 써지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