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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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fd700><colcolor=#000000> 柔道 Jud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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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치기를 시도하는 유도 선수.[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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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기를 시도하는 유도 선수.[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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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꺾기(암바)를 시도하는 유도 선수.[3] | |
| 스포츠 정보 | |
| 종류 | 격투기 |
| 공격 방식 | 그래플링 |
| 공격 강도 | 풀컨택트 |
| 종주국 | [[일본|]][[틀:국기|]][[틀:국기|]] |
| 창시자 | 가노 지고로 |
| 원류 | 천신진양류 유술 기도류 유술 캐치 레슬링[4] |
|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 남성부: 1964년 여성부: 199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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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일본 교토대학 유도부에서 유도 동영상 노래 제목은 京都大学柔道部 遠征歌(교토대학 유도부 원정가). |
"느린 것은 부드러운 것이고, 부드러운 것은 빠른 것이다."
마에다 미츠요
마에다 미츠요
礼に始まり礼に終わる。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다. (禮始禮終, 예시예종)
柔よく剛を制す。
부드러움이 능히 거침을 이긴다. (柔能制剛, 유능제강)
유도에서 가장 핵심적인 두 글귀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다. (禮始禮終, 예시예종)
柔よく剛を制す。
부드러움이 능히 거침을 이긴다. (柔能制剛, 유능제강)
유도에서 가장 핵심적인 두 글귀
유도(柔道)는 상대를 타격하지 않고[5] 넘어뜨리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무력화시켜서 제압하는 일본의 무도이다. 즉 맨손과 맨발만 이용하여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던지는 메치기 기술을 이용해서, 혹은 상대의 상반신을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기술인 누르기, 목을 졸라 고통을 주는 기술인 조르기, 그리고 관절을 꺾어 고통을 주는 기술인 꺾기와 같은 굳히기 기술을 이용해서 제압하는 스포츠이다. 메이지 시대 일본에서 가노 지고로 교수가 일본 고류 무술들을 바탕으로 강도관에서 창시하였다. 해외에서는 재킷 레슬링으로 분류 된다.
한자로 柔道(부드러울 유, 길 도), 영어로 풀면 'Gentle Way'로 부드럽고 유연한 운동이다.[6] 기술로는 크게 메치기[7], 굳히기[8]가 있다. 서로 던지고 던져지는 무술인 만큼 낙법도 굉장히 중요하다. 입문자는 낙법을 잘 배워 두어야 나중에 부상의 위험이 줄어든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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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유도의[9] 창시자 가노 지고로 | 맨손조르기를 시전하는 가노 지고로 |
가노 지고로 교수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흡수한다는 철학으로, 각종 유파의 유술들을 편견 없이 받아들였다. 당시만 해도 비인간적인 살상무술이라고 천대받던 가라테의 전수자[14]를 직접 도장으로 초청하여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거기다 다른 유파에서는 비급에 해당하는 술기를 지도 과정의 앞부분에 전진배치하는 파격적인 커리큘럼과 자유대련 시스템의 도입[15]으로 인하여, 유도는 각종 고류 유술을 제치고 일본 유술계를 제패한다. 허나 때문에 유도는 당시 다른 고류 유술들의 공공의 적 비슷하게 취급받기도 한다.[16] 가노는 이러한 살인무술에서 점차 실리에 맞지 않는 기술은 버리고, 여러 기술을 조합해 유도의 고유적인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곧 '유술'에서 '유도'로 이름을 고쳤다. 즉 사람 죽이는 기술에서 스포츠로 변신한 것이다.[17] 이런 이유로 진짜로 사람을 불구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은 계속해서 봉인한다.[18] 가노 교수는 1909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IOC 위원이 되었고, 유도는 1964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 종목으로 실시되었고[19],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에는 잠깐 퇴출되었다가 1972 뮌헨 올림픽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게 된다.
2.1. 초창기 유도의 형태: 고전 유도(칠제 유도)
| 2013년 칠제 유도 대회[20] |
그런데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 교수는 이렇게 지루한 경기 운영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라운드 공방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어느 정도 기초 상식이 있어야 재미있게 볼 수 있는데, 세계에 유도를 보급해야 하는 입장에서 난해한 그라운드 공방은 유도의 인기상승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23]
하여튼 그 결과 스펙타클한 메치기 중심으로 룰을 손보면서 현재의 스포츠화된 유도가 된 것이다. 이미 1899년도에 대일본무덕회가 만든 유술대회 규칙에 '유술대회의 취지는 입식 및 그라운드 공방을 골고루 시험하는 데에 있으며, 멀찍이 떨어져서 접전을 피한 채 눕거나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버티는 등의 행위는 이 취지에 어긋나므로 심판이 재량껏 주의를 주어야 할 것이다'[24]라는 구절이 나오는가 하면, 20세기에 들어서는 메치기에 연이은 그라운드 진입이 아니면 '지도'[25]를 받는다든지, 그라운드 공방이 일정 시간 이상 진전 없이 늘어지면 심판이 임의로 세워줄 수 있다든지 하는 규칙들이 도입된다. 이런 룰 개정에 반대하여 계속 종래의 룰을 유지한 것이 고전 유도다.
고전 유도는 오래됐다는 클래식
[古典]의 뜻이 아니라 고등전문학교[高專]의 줄임말이자 고등전문학교에서 하는 유도를 뜻한다.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매년 대회가 열리는 등 나름 세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전쟁으로 인해 대회가 중단되었고 전후 학제 개혁으로 고등전문학교가 대학으로 승격되면서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현재는 작은 규모로나마 이 고전 유도가 칠제 유도(七帝柔道, 시치테이쥬도)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7개 옛 제국대학 즉 홋카이도대학, 도호쿠대학, 도쿄대학, 나고야대학, 교토대학, 오사카대학, 규슈대학이 참가하는 대회가 매년 치러지고 있다.[26][27] 재밌는 점은 이 대회 시합 비디오를 보면 브라질 주짓수 시합과 그 양상이 꽤 비슷[28]하다는 점이다. 칠제유도에서 초창기 유도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짐작이 가능하다.[29]고전 유도에서 이기는 방법은 한판밖에 없으며, 유효 등의 하위 점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강도관 유도에서 적용되는, 2개의 절반을 받으면 한판으로 인정되는 '절반 합쳐서 한판'은 존재하지 않으며, '절반'은 점수와 같이 부여된다. 즉 한판이 선언되지 않으면 절반을 더 많이 보유한 선수가 승리한다.[30] 한판은 상대를 등이 바닥에 전부 닿게 빠르고 강하게 메치거나, 상대의 팔을 꺾어 항복을 받거나, 목을 졸라서 항복을 받아내면 선언된다. 메치기 시 다리잡기는 허용되며, 선 상태에서 바로 누워 굳히기로 들어가는 행위(引込, 히키코미.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는 '풀링 가드'라고 부름)도 허용된다. 앞서 서술되었듯 굳히기 공방이 계속되어도 스탠딩 선언은 되지 않으며, 굳히기 중 경기장 밖으로 이탈해도 경기를 잠시 중단시킨 후 심판들이 선수 두명이 붙어 있는 상태 그대로 매트 가운데로 끌어 놓고 경기가 재개된다.
3. 유도에서 파생된 무술
3.1. 브라질리언 주짓수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원류는 유도로서, 강도관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 교수의 제자였던 마에다 미츠요가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창시자 중 한명인 카를로스 그레이시에게 초기 유도를 가르친 연이 있다. 현대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유도의 굳히기 기술에 주목하여 진화 발전된 형태로, 테이크다운보단 그라운드 기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그래플링 무술이다. 브라질리언 주짓수 시합은 유도와 달리 그라운드 공방에 들어가도 스탠딩 선언이 없으며, 메치기가 잘 들어가면 한판으로 끝나는 유도와 달리 테이크다운이 아무리 잘 들어가도 2점에 그친다는 것이 큰 차이점 중 하나이다. 그래서 테이크다운 기술이 있음에도 그라운드 기술을 더 중요시하는 형태로 시합이 발전될 수 밖에 없었다. 기타 자세한 것은 브라질리언 주짓수 문서도 참조.3.2. 유러피언 주짓수
자세한 내용은 유러피언 주짓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3.3. 삼보
삼보는 빅토르 스피리도노프와 바실리 오솁코프라는 두 유도가가 공산 혁명이 일어난 후 유도 수련도 덩달아 금지되자 러시아 지방에서의 격투술을 합쳐 만들게 된 무술이다. 메치기, 태클, 누르기, 그리고 상체 관절기와 하체 관절기가 허용된 스포츠 삼보와, 조르기는 물론 타격에 메치기, 태클, 상체 관절기와 하체 관절기까지 허용된 컴벳 삼보, 이 두 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자세한 것은 삼보 항목으로.4. 특징
흔히 적을 잡아 던지는 격투기를 뭉뚱그려 유도, 테이크다운 기술을 단순히 '유도 기술'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아이키도(합기도)를 '서로를 내던지는 유도 계열의 무술'이라고 칭한다든가, MMA 경기를 보며 테이크다운이 들어가면 '유도 기술을 사용했다'라며 '유도'라는 단어를 '그래플링'과 동의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는 틀린 표현으로, 국제유도연맹(IJF)의 정관은 서문에서 유도를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Judo was created in 1882 by Professor Jigoro Kano. As an educational method derived from the martial arts, judo became an official Olympic sport in 1964 (after being named as a demonstration sport at the 1940 Tokyo Olympic Games which were cancelled due to international conflict). Judo is a highly codified sport in which the mind controls the expression of the body and is a sport which contributes to educating individuals. 유도는 1882년 가노 지고로 교수가 창시하였다. 무술에서 파생된 교육 방식의 하나로서, 유도는 (1940년 도쿄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선보여질 예정이었으나 행사가 국가적 분쟁으로 인해 취소된 후) 1964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유도는 고도로 체계화된 스포츠로, 신체의 움직임을 정신으로 절제하는 교육적인 스포츠이다. - 국제 유도연맹 정관 서문 중 일부 출처 |
유도의 기술은 걸어 넘어뜨리는 것이 기본기라 일반인에게는 '먼저 멱살잡는 놈이 이긴다'는 인식이 있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인 것이 현대의 유도는 깃 싸움이라고 하는, '상대를 메어치기에는 유리한 잡기+상대가 나를 메어치기에는 불리하게 하는 잡기의 형태로 만드는 경쟁'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비슷한 레벨끼리 붙었을 때 얘기고, 유도에 숙달되지 않은 사람이 멱살을 잡힌다면 유도를 익힌 사람이 훨씬 쉽게 제압할 수 있다.
맨발로[31] 하는 대표적인 스포츠이기도 한데, 올림픽 정식 종목 중에서도 수영 관련 종목과 태권도, 체조[32] 정도이다. 누르기, 조르기 등을 구사할 때 상대방 발과 엉키기라도 한다면 그것은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발보다 부드러운 맨발로 수련하는 것인데 매트 위에서 발의 움직임이나 시합 속도 등을 고려해도 신발이나 양말을 신은 발보다 맨발이 훨씬 빠르다.
일본에서 전래된 검도나 공수도 같은 다른 무술도 사무라이의 시대에 실내에서 아무것도 신지 않던 전통에 따라 맨발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시합 시 규정에 따르면 손톱은 물론[33] 발톱까지도 정비해야 한다. 심지어 옛날에는 주심이 양 선수의 발의 위생과 발톱 상태를 확인하고 발이 더럽다면 발을 닦고 오라고 지시하는 규정이 있었을 정도. 어차피 손발톱 정리는 모든 체술 수련 전 기본 중의 기본인 예의이다. 심지어 검도 등의 무기술도 손발톱 정리가 필요한데, 무기를 쥐다가 자신의 손톱으로 손을 찌를 수 있기 때문이며, '스리아시'라 하는 특유의 발을 끄는 동작 때문에 발톱 정리가 필요하다.
그 밖에 남자 선수는 경기 때 관습적으로 러닝 셔츠와 팬티를 입지 않는다고 한다. 스펀지에도 나왔다. 또한 메쳐질 때 실수하거나 굳히기 공방을 심도 있게 다루기 시작하면 귀가 망가지기 십상이다.[34] 이를 일명 만두귀라고 부른다. 비슷한 이유로 인하여 레슬링, 브라질리언 주짓수, 무에타이 등의 선수들도 만두귀가 있으며, 이 때문에 북미의 학교에서는 레슬링부 학생들에게 귀 보호대 장착을 의무화시키고 있다.
올림픽을 비롯한 세계 대회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나라로는 종주국인 일본, 프랑스, 한국, 중국,[35] 그 외 유럽과 남미의 몇몇 국가들이 있다. 역대 올림픽 유도 메달 순위; 1위 일본, 2위 프랑스, 3위 대한민국
참고로 유도가 브라질에 전해져서 파생된 종목이 바로 브라질리언 주짓수다. 즉 같은 뿌리를 타고서 다른 종목이 된 것으로, 배다른 형제라고 볼 수 있다. 브라질에 가 보면 서로의 경기에 나가거나 교류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프랑스에서 가라데와 더불어 유독 인기가 많다. 위에서 서술했듯, 올림픽에서 유도 강국이기도 하고. 현 중량급 최강자 테디 리네르 역시 프랑스인이다. 영화 미스터 빈이나 프랑스 액션 영화 택시에서도 등장한다. 러시아도 꽤 선전하는 종목이며, 레슬링과 함께 러시아의 국가적 격투기 삼보의 모체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유도는 그만큼 동양 무예가 서구에서도 대중화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한편 레슬링 초강국인 미국은 의외로 잘 하지 못하는 종목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일본이 유도에서 금 3, 은 1, 동 8을 따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완전히 되찾았다.(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메달 총합 1위) #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홈 어드밴티지를 업고 금 9, 은 2, 동 1를 쓸어담았다.
상대를 직접 타격하지 않는 무술인만큼 실전성이나 파괴력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도 있는데, 사람을 바닥에 던지는 테이크 다운을 연마하는 무술임을 상기해야 한다. 한 번만 바닥에 처박혀도 전신에 충격이 가해져 호흡 곤란이 올 수 있으며 경추가 꺾여 사망이나 전신마비가 된 사례가 많다. 또한 관절기가 연계로 들어간다. 유도는 스포츠로 활용되어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대련하기에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경우는 나오지 않지만, 얼마든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술이다.
5. 규칙과 판정
유도 경기는 사각형 모양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주심 1명과 부심 2명이 승패를 판정한다. 경기는 4분간 진행되며[36], 선수는 흰색 또는 파란색의 깨끗한 유도복을 착용한다.[37] 두 선수가 서로 허리 숙여 인사하면 심판이 신호하여 경기가 시작된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상대 선수를 메치기, 누르기, 조르기, 꺾기 등의 기술로 효과적으로 제압해야 한다. 득점을 판별하는 기준은 기술이 얼마나 완벽하게 걸렸는가에 있다. 2017년 기준 2가지의 득점과 2가지의 벌점이 존재한다.득점:
- 한판(Ippon, 잇폰, 一本): 한판이 선언되면 한판을 얻은 선수의 승리로, 득점 즉시 경기가 종료된다.[38] 즉시 한판이 선언되는 경우는 4가지로, 메쳤을 때 상대 선수의 등 전부가 완전히 땅에 닿거나, 상대의 상반신을 제압해서 등이 바닥에 닿은 상태로 20초[39] 동안 누르거나, 상대의 팔을 꺾어서 항복을 받아내거나, 조르기 기술로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면 즉시 한판이 선언된다.[40] 이때 주심이 손가락을 모두 편 채 한 손을 높이 치켜들고 한판을 선언한다.
- 절반(Waza-ari, 와자아리, 技あり): 일반적인 득점으로, 절반을 두 번 얻으면 합쳐서 한판이 된다.[41] 한판의 기세에 못 미치게 상대를 메쳐 상대의 등 전체가 닿지 않거나, 상대를 메쳤을 때 측면이나 어깨부터 땅에 닿거나, 상대방을 바닥에서 구르게 해 등이 닿거나, 상대의 등이 바닥에 닿은 상태로 10[42]~19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선언된다.[43]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판이 나오지 않았다면 절반 유무로 판정한다. 주심이 절반을 선언할 때는 한 팔을 가로로 수평이 되게 든다.
벌점:
- 지도(Shido, 시도, 指導): 금지사항을 경미하게 어길 경우에 주어지는 경고이다. 매트를 벗어나는 행위, 상대를 고의로 매트 밖으로 밀어내는 행위, 5초 이상 상대의 깃을 잡지 않는 행위, 깃을 잡고 오랫동안 공격을 하지 않는 행위, 공격하는 척 위장 공격을 하는 행위, 그리고 메치기 공격을 할 때 다리를 잡는 행위[44] 등 수많은 금지규범을 어길 시 주어진다. 3개를 받는 순간 반칙패(=상대 선수의 한판승)이며, 그 전까지는 '한판-절반'의 관계처럼 절반에 밀린다. 2017년 개정 규칙에서는 반칙패가 아닌 경우 연장전에 한해 지도가 승패에 영향을 미쳤지만[45] 2018년부터는 아예 반칙패 당하는 게 아니라면 연장전에서도 점수와 승패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지도 갯수가 차이 남에도 골든 스코어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과거에는 지도를 4개 받아야 반칙패가 되었다. 더 전에는 1개가 효과, 2개가 유효, 3개가 절반으로 취급되었으나, 규칙 개정으로 인해 유도가 지루해졌다는 평이 있었다. 이전에는 지도 2개만 받으면 유효로 인정되었기에 앞서고 있는 선수도 지도를 받지 않기 위하여 적극적인 행동을 취했지만, 개정 후에는 '한판-절반-유효'의 관계처럼 유효에 밀렸기 때문에 경기 중반에 유효 하나를 딴 후 지도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소극적인 방어만 하며 지도 3개를 얻고도 경기를 승리하는 모습도 종종 나왔기 때문이다. 때문에 2017년 개정 이후는 지도 3개를 받아도 즉시 반칙패 선언이 된다.
- 반칙패(Hansoku-make, 한소쿠마케, 反則負け): 지도를 3개 받거나 금지사항을 중대하게 어기는 행위를 행할 시 즉시 반칙패가 선언된다. 팔꿈치 이외의 다른 신체 부위를 꺾는 행위, 매트에 등을 대고 있는 상대를 끌어 올렸다가 다시 내려찧는 행위(슬램)[46], 금지기술(가위치기, 허리조르기 등)을 시도하는 행위, 메치기 시 머리가 맨 먼저 닿는 행위[47], 고의적으로 상대를 주먹이나 발 등으로 가격하는 행위, 반지나 기타 딱딱한 물건을 지니는 행위, 심판의 지시에 불응하는 행위, 스포츠맨십을 어기는 행위 등을 범할 경우 선언되며, 즉시 상대방의 한판승으로 경기가 종료된다. 이 중, 단순히 소극적인 플레이로 지도를 3개 받아서 패배하는 상황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유로 패배할 경우는 즉시 실격 처리되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에 동메달 결정전이나 패자부활전 등에 출전할 수 없다.[48] 또한 결승전 메달은 무효가 된다.
경기 시간이 종료되고도 두 선수의 점수가 동일하다면 연장전에 접어든다. 시간은 무제한이며, 선수 중 아무나 한판이나 절반 혹은 반칙패를 얻을 시 경기는 즉시 종료되며 한판이나 절반은 얻은 선수가 승리, 반칙패는 얻은 선수가 패배한다.
2013년 룰 개정 전에는 연장전 제한 시간이 3분이었으며, 이 시간이 지나면 심판 판정으로 승패가 갈렸다. 하지만 이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판정승[49][50]이 폐지되었고, 연장전 제한 시간을 무제한으로 늘렸다.
2017년 룰 개정 전에는 절반의 하위호환인 유효(Yuko, 유코, 有効)라는 득점이 존재했었다. 메쳤을 때 어깻죽지 정도가 닿거나, 10~14초 동안 상대방을 누르면 선언되었으나, 좀 더 박진감 있는 경기를 위해 폐지되었다.[51] 한판은 20초 이상, 절반은 15~19초 동안 누를 시 선언되었었다. 절반은 두 번 얻으면 한판으로 인정해서 시합에서 이길 수 있으나, 유효는 아무리 많아도 절반 하나에 미치지 못하였다. 유효의 시그널은 한 팔을 45도 아래로 뻗는 것이었다.
또한 2008년 규칙 개정 전에는 유효의 하위호환인 효과(Koka, 코카, 効果)가 존재했었다. 메치기, 조르기, 꺾기가 성공적으로 들어가거나 상대를 10~14초 동안 누르면 선언되었으나,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52] 한판은 25초 이상, 절반은 20~24초 동안, 유효는 15~19초 동안 누를 시 선언되었었다.[53]
국제 대회에서는 종주국인 일본의 용어를 발음 그대로 쓴다.[54] '시작'은 '하지메(始め)', '그쳐'는 '마테(待て)', '그대로'는 '소노마마(そのまま)', '계속'은 '요시(よし)', '거기까지'는 '소레마데(それまで)'로 호칭한다. 한국 국내 대회에서는 주심이 한국어로 선언하지만 국제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발전에 한해서 국제 대회 발음대로 일본어로 한다고 한다.
판정이 심판의 주관에 심하게 의존하는지라[55] 현재 유도계에서도 이러한 득점 방식에 대해 논란이 많다. 유럽 계통의 관계자들로부터 레슬링 같은 점수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은 종주국인 일본 쪽 관계자들의 완강한 반대로 현재의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한편 IJF는 2010년부터 유도의 순수성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레슬링의 그레코로만형처럼 하단 태클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규정 개정을 내놓았는데(정확하게는 상대의 다리를 손으로 감는 행위), 쉽게 얘기해서 상대방 바지에 손 하나 까딱 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56] 굳히기 기술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띠 아래로는 터치를 허용하지 않는다. 규정을 이렇게 개정하여 레슬링과 차별화를 두고, 좀 더 다양한 기술들을 많이 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었으나[57] 기존 유도계의 비판이 상당하며 아직도 다리잡기의 부활을 바라는 유도가가 많다.
6. 등급
유도는 무술 최초로 단급제도를 도입했으며, 경력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많은 무술에 퍼졌다. 띠 체계는 나라나 도장마다 다르지만, 대개 공통적으로 초심자는 흰띠, 초단부터는 검은띠, 6단 사범부터는 빨간색과 하얀색 무늬인 용(龍) 띠[58], 그리고 9단부터 굵기가 매우 두꺼운 빨간띠[59]를 맨다. 종주국인 일본에서는 주로 이런 체계를 따르고, 다른 국가들에는 주로 흰띠와 검은띠 사이에 노란띠, 주황띠, 초록띠, 파란띠, 밤띠 등이 끼워져 있다. 보통 무술에서 최고 등급인 검은띠가 유도에서는 초단~5단이다. 바로 윗등급의 용띠부터는 사범 전용이다.[60] 일본의 전통적인 도장들에서는 여성 유단자들이 하얀 줄무늬가 들어간 검은띠를 매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여자는 아무리 경력이 길고 실력이 좋아도 남자에 못 미치는, 조금의 흰띠 같은 요소가 남아 있다'는 의미이다. 일본 밖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에 전일본유도연맹도 '여성 유단자는 시합에서 해당 띠를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2017년에 삭제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사라지는 추세의 전통이다. #7. 한국에서
| 김재엽의 경기 장면 | 최민호의 한판 장면[61] |
이제황의 저서 '신유도'에 의하면, 근대 유도는 황성기독교청년회(YMCA)에서 1909년에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들여와 선보여졌다고 한다. 또한 1928년에 황성기독교청년회 유도부에서 유도 용어의 일부를 조선어로 다듬어서 사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후 일제 치하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조선인 사이에서 유도는 널리 익혀져 조선의 곳곳에 수많은 도장이 세워졌다. 특히 근대 중등교육기관이 중심이 되어 유도를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하였고 이후 널리 전파하는데 일조하였다. 이러한 유도의 활성화에 부흥하여 경성제국대학 예과 주관 전조선 중등학교 유도대회(1926 - 1941)와 동경유학생무도회 주관 전 조선중등학교 유도대회(1929 - 1941), 그리고 연희전문학교 초청 전국중학교 유도대회(1930- 1941) 등이 개최되어 당시 중등학교 학생의 심신단련과 친목도모의 장이 되었다. 각 중등학교의 유도부 창단연도는 다음과 같다. #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인 1938년에 이르러 모든 도장이 '강도관 조선지부'로 강제 통합되는 시련을 겪기도 하였다. 해방 후 1945년에는 조선인 유도가의 모임인 '재경유도유단자'의 회원 백여명이 '조선유도연맹'을 결성해 중구난방이던 한국어 유도 용어를 통합하고, 미번역된 일본어 용어를 다시 한국어로 다듬었다고 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태권도, 검도 등과 함께 인지도가 높고 격기종목 엘리트 체육으로도 명성이 높다. 게다가 호신술로 일반 여성들도 꽤 배운다. 한국은 실력자도 많은 편이고, 역대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량도 가장 많은 편이다. 금메달순으로 봐도 양궁, 태권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효자종목이며, 2010년대 들어 종목내 위상은 많이 감소했지만 지금도 종주국 일본과 프랑스, 구소련권 등을 제외하면 최상위 실력을 자랑하는 유도 강국이기도 하다.#[62]
용인대학교가 유도로 매우 유명하지만[63] 추성훈이 대회에서 용인대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은 것이 알려져서 체육계의 파벌 문제가 한동안 이슈화되기도 했다. 비단 추성훈뿐만 아니라 한국 유도계의 전설인 윤동식 역시 파벌의 대표적인 희생양. #
올림픽 유도에서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1964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재일교포 출신의 김의태[64]이며, 첫 금메달은 1984 LA 올림픽에서 안병근이 따냈다. 여성 선수로서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김미정이 첫 메달이자 금메달을 따냈다. 1972 뮌헨 올림픽에서는 재일교포 출신의 오승립이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메달(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그런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하나도 못 따는 노골드의 쇼크를 겪었다. 은메달 2 동메달 1. # 이후 2024 파리까진 노골드가 현재진행형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금4 은6 동3 성적으로 종주국 일본 다음으로 2위를 했다.
한국의 유도 용어는 기술명, 규칙, 연습법, 예법 등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전부 일본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해서 사용한다.[65]
유도부가 있는 일부 중/고등학교에서는 체육 시간 일부를 할애하여 가르치는 학교도 있고, 경찰대나 각 군 사관학교 등에서도 태권도, 검도와 함께 유도 시간도 따로 있어 취사 선택 할 수 있으며, 중앙경찰학교에서도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어 과정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다.[66]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남자 유도가 아시안 게임 최초로 노골드의 수모를 당한 가운데 그나마 여자 +78kg급 김하윤의 금메달 덕분에 남녀 통합 노골드의 수모는 면했다.
2024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김민종이 남자 최중량급에서 39년 만에, 허미미가 여자부에서 29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등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선전하여 파리 올림픽의 전망을 밝혔다.
7.1. 한국의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67]
7.1.1. 남자
7.1.1.1. -60kg급
-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김재엽 은메달
- 1988 서울 올림픽 김재엽 금메달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윤현 은메달
- 2000 시드니 올림픽 정부경 은메달
- 2004 아테네 올림픽 최민호 동메달
- 2008 베이징 올림픽 최민호 금메달
7.1.1.2. -66kg급[68]
-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황정오 은메달
- 1988 서울 올림픽 이경근 금메달
- 2012 런던 올림픽 조준호 동메달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안바울 은메달
- 2020 도쿄 올림픽 안바울 동메달
7.1.1.3. -73kg급[69]
-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안병근 금메달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정훈 동메달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곽대성 은메달
- 2004 아테네 올림픽 이원희 금메달
- 2008 베이징 올림픽 왕기춘 은메달
- 2020 도쿄 올림픽 안창림 동메달
7.1.1.4. -81kg급[70]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김병주 동메달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조인철 동메달
- 2000 시드니 올림픽 조인철 은메달
- 2008 베이징 올림픽 김재범 은메달
- 2012 런던 올림픽 김재범 금메달
- 2024 파리 올림픽 이준환 동메달
7.1.1.5. -90kg급[71]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전기영 금메달
- 2012 런던 올림픽 송대남 금메달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곽동한 동메달
7.1.1.6. -100kg급[72]
-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하형주 금메달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김민수 은메달
- 2004 아테네 올림픽 장성호 은메달
- 2020 도쿄 올림픽 조구함 은메달
7.1.1.7. +100kg급[73]
-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조용철 동메달
- 1988 서울 올림픽 조용철 동메달
- 2024 파리 올림픽 김민종 은메달
7.1.2. 여자
7.1.2.1. -48kg급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보경 은메달
7.1.2.2. -52kg급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현숙희 은메달
7.1.2.3. -57kg급[74]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정선용 은메달
- 2024 파리 올림픽 허미미 은메달
7.1.2.4. -63kg급[75]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정성숙 동메달
- 2000 시드니 올림픽 정성숙 동메달
7.1.2.5. -70kg급[76]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조민선 금메달
- 2000 시드니 올림픽 조민선 동메달
7.1.2.6. -78kg급[77]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김미정 금메달
- 2008 베이징 올림픽 정경미 동메달
7.1.2.7. +78kg급[78]
- 2000 시드니 올림픽 김선영 동메달
- 2024 파리 올림픽 김하윤 동메달
7.1.3. 혼성 단체전[79]
- 2024 파리 올림픽 대표팀[80] 동메달
8. 실전성
매우 강력한 그래플링 격투기 중 하나로, 그 실전성은 전 세계 격투가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다만 룰의 한계상 현대의 종합격투기에서는 강력한 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레슬링과 주짓수의 다운그레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도에서는 금지된 테이크다운 기술들을 레슬링에서는 할 수 있으며 주짓수에서는 쓸 수 있거나 발전된 그라운드 기술들에 비해 유도의 네와자는 강력하지 않아서 레슬링과 주짓수 사이에 끼인 매우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며 차라리 레슬링 선수들이 주짓수를 수행하는 것이 유도 선수들이 주짓수를 수련하는 것보다 강하기에 종합격투기에서는 뛰어난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이 적다.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MMA 룰이라는 맥락에서의 이야기로, MMA 시합이나 옷 벗고 싸울 게 아니라면 유도의 실전성이 낮다고 볼 근거는 없다.
종목 특성상 기술에 제대로 걸리면 말 그대로 한 순간에 승부가 결정나버리는 경우가 많다. 길거리에서는 사람들이 (옷 벗고 난동을 부린다든가 하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상의를 입고 다니기에 소매나 깃 등을 잡으면 바닥이 매트가 아닌 아스팔트이기에 매우 유리하다. 레슬링과 비교시엔 두꺼운 옷을 입었을시 그레코로만 레슬러들 상대로는 잡기 싸움으로 제압해볼수 있지만 그것도 자유형 레슬러들의 하단 기술 앞에서는 사실상 무용해진다. 유도의 하단 공격 금지 개정이 레슬링식 투렉 테클에 무방비하다는 이유 때문인 것만봐도 알 수 있다.
또한 MMA에서의 주짓수는 도복을 입는 일반적인 기 주짓수가 아닌, 도복을 입지 않고 레슬링에 가까운 노기 주짓수를 한다. 그렇기에 도복을 입고하는 기 주짓수에 능숙해도 노기 주짓수에 대해 전무하면 MMA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유도가끼리는 서로 아무런 기술을 걸지 않는 상태에서도 우세를 점하기 위해 잡기 싸움을 계속해야 하고 상대방의 공격에 당하지 않게 항상 스텝을 밟으며 무게중심을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굉장히 크다. 게다가 기술들이 주로 상대를 메치는 형식이기 때문에, 공격이 들어올 때 끌어당기거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려는 힘을 버텨야 하고 그에 따라 체력 소모는 더욱 극심해진다. 운동이 일상인 선수들도 실제 시합시간인 4분을 꽉 채워서 격렬하게 치르고 나면 녹초가 되기 십상이다.[81] 일반인은? 1분만 대련해도 정말로 눈앞이 노래진다. 초보자들은 무의식적으로 몸에 힘을 항시 과하게 주고 대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정말 구토감과 어지럼증이 장난이 아니다. 너무 힘들어서 몸에 힘이 전혀 안 들어갈 정도다.
레슬링과 같은 그래플링, 특히 낙법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난이도가 높아지는, 아니 위험하여 접해서는 안 되는 무술이 유도이다. 실제로 수많은 기술 다 제쳐두고 제일 먼저 가르치는 것이 낙법이며, 생전 처음 체육관을 찾아온 초보자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급 선수에 이르기까지 매일매일 지겹도록 반복 숙달하는 기술이 낙법일 정도[82]로 중요하다.[83] 유도는 상대를 땅바닥에 메다꽂는 것이 주 무기인 무술이기 때문이다. 복싱, 무에타이 같은 타격기는 자신의 신체로 상대방을 때리는 무술이라면, 유도는 상대방을 지구로 때리는 무술이다.
일반인들은 유도에서 가장 포인트가 높은 '한판'이 등으로 떨어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기술이 제대로 걸려도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84] 그러나 낙법이 아무리 잘 준비되어 있어도 무지막지한 충격을 받을 정도로 그 대미지는 상상 이상으로 크다. 낙법도 어디까지나 대미지를 줄이고 치명상을 피하는 기술일 뿐, 충격 자체를 없애지는 못 하기 때문이다. 무에타이의 '목 잡아 넘어뜨리기'를 당해도 링 바닥에 등짝을 직격 당하면 숨이 턱 막힐 지경인데, 하물며 작정하고 가속도를 붙이거나, 심지어 두 명(잡기+받기)의 체중과 힘을 실을 수 있는 유도기술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 심지어 대놓고 사람 죽이기 위해 고안된 옛날 유술 시절에는 등짝도 아닌 그냥 머리부터 떨어지게끔 기술을 걸었다.
당장 일상생활에서 걷다가 넘어지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아프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평소 걷는 동안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산다. 하물며 유술로 매쳐지는 건 그냥 넘어지는 것도 아니고 빙판에 제대로 미끄러져서 두 다리를 하늘로 치켜들며 넘어지는 상황에 비유할 수 있다. 이렇게 한 번만 제대로 넘어져도 뇌진탕으로 죽거나 척추를 다쳐서 중상 입는 사람이 은근히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작 유도를 볼 때에는 이 점을 생각 못한다.
특히 선수급 실력자에게 진심으로 메쳐진다면, 매트나 다다미 바닥에 낙법을 제대로 쳐도 몸통과 머리가 울컥거리는 느낌에 휩싸이며 바로 일어나기는커녕 한동안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이다. 일례로 나 혼자 산다 7화에서 서인국이 유도에 도전한 에피소드가 있다. 합기도 2단에 각종 무술 경력이 있는 서인국이 멋진 낙법을 보여주자 유도 관장은 '매우 우수하다.'라고 칭찬하며 바로 메치기의 진짜 맛을 보여줬다. 그 후 서인국의 표정은 그야말로 멘탈이 날아간 그 자체. 이는 연기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매트가 아닌 아스팔트 등 돌바닥에 메쳐지면 호흡 곤란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최소한 중(重)타박상이나 골절, 탈구, 뇌진탕 등을 당하며, 심하면 두개골파열, 경추골절, 척추 골절 등으로 영구장애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게 된다. 충격을 전혀 흡수할 수 없는 돌바닥에서는 낙법을 아무리 잘 치더라도 머리가 깨지거나 목이 부러져 죽었을 것을 그냥 일시적으로 기절만 하는 수준으로 끝나게 할 정도로만 몸을 지켜줄 뿐이다. 돌바닥과 중력은 그 자체로 무시무시한 흉기다. 아스팔트 바닥에 메다 꽂히고도 벌떡 일어나 다시 싸우곤 하는 장면은 만화, 영화 같은 데서나 가능한 일이며, 현실에서는 메쳐지는 즉시 전의와 전투력을 상실하게 된다.[85] 모범적인 사례를 보자. 이 사례에서 가장 칭찬받을 점은 순간적으로 반격한 것도, 빠르게 상대를 제압한 것도 아닌, 상대를 매치면서도 상대의 머리가 땅에 매쳐지지 않도록 보호한 것이다. 만약 상대가 머리부터 떨어졌다고 생각해 보자. 천운이 따라줘야 뇌사 판정이고 십중팔구는 그냥 죽는 거다. 설령 전의를 잃지 않더라도 그다음 추가타엔 완전히 무방비한 자세가 되는 것이다. 실전에서 치명적인 무술이 레슬링인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실전성을 길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불허의 난투라는 측면에서 보면 유도의 무서움이 많이 드러난다. 아스팔트나 시멘트 등 단단한 돌바닥도 문제이거니와 현대의 건축물을 비롯한 많은 시설물들이 금속과 석재 등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도 무시 못할 요소다. 유도의 기술 중 흔히 알려져 있는 것은 상대를 바닥에 내리꽂는 메치기지만, 기본적으로 유도 또한 다른 유술계열 무술들처럼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중심을 무너뜨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레슬링도 그렇지만 기술에 당해서 테이블이나, 딱딱한 벽, 단단한 차량 같은 구조물에 중심을 잃으면서 부딪히기만 해도 크게 다치기 쉬운데, 유도는 온갖 다양한 포지션과 신체부위를 활용해서 상대방의 중심을 무너뜨린다. 실제로 UFC에서 옥타곤을 활용하면서, 과거 사각링에 비해 레슬러나 그라운드 기술을 연마한 선수들이 훨씬 더 유리해졌다는 평가가 많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스테이지가 탄성 있는 줄로 둘러싸인 링과 달리 비교적 단단한 철창으로 만들어져 있고 또 다른 이유는 사각 링에 비해서 단단해진 바닥이라는 점이다. 다만 mma에서 자주 사용되는 케이지 레슬링은 올림픽 레슬링과 비교해도 또 다른 종목이라고 볼수있을만큼 결이 많이 다르다.
그리고 격투가들의 대결의 공정성이나 시비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최소한의 의복만 가지고 대결하는 링 대결과 길거리의 가장 큰 차이는 의복의 유무다. 과거의 인류는 말할 것도 없고, 아주아주 특수한 소재를 입지 않는 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고 있는 의복은 현대 기술이 집합체인 화학제품으로 생각 이상으로 질기고 강하다. 옷깃이나 소매가 그렇게 길지 않아도, 간단한 손 기술 만으로도 너무나 쉽게 옷을 잡힌다. 실제로 당장 기술 같은 건 배운 적도 없는 사람들과의 몸싸움에서 팔과 다리를 잡히지 않는 것도 쉽지 않은데, 옷소매나 바짓가랑이조차 안 잡히기는 훨씬 더 어렵다.[86]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의를 항상 입는다는 게 문제인데, 너무나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옷을 잡히고, 그다음 바로 신체부위를 제압당하거나, 혹은 옷만으로 바로 조르기 같은 기술로 넘어가버린다. 술이나 마약 등을 복용해서 웬만한 타격이나 고통은 느끼지 않고 난동을 부리는 주폭이나 중독자들조차도 이런 기술이 걸리면 속절없이 당해버릴 정도. 참고로 타국의 경찰 등에서 유도에 대해서 재평가가 나온 이유는, 기술의 실전성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기술 잘못 걸면 쓰는 사람조차 상대방을 안전하게 제압하기 힘들 정도로 위험해서도 있다. 무슨 영화처럼 그냥 쓰러뜨리면 장땡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이 과잉진압을 해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이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술을 대충 걸면 위력이 안 나오기도 하고. 테이저 건이 경찰 장비로 각광받은 이유는 위험하지만 바닥에 내리꽂아버리거나, 목을 조르거나, 막대기로 두들겨 패는 것보단 상대방을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87] 경찰도 사람인데 그냥 죽으라고 무식하게 사람을 아스팔트에 메다꽂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또한 현재 21세기에서 길거리 싸움이 벌어지는 원인과, 그 길거리 싸움을 걸어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특징 때문에 유도가 길거리 싸움에서 특히 빛을 발휘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현재 길거리 싸움이 벌어지는 경우의 90%는 취객의 시비, 술자리 시비, 길 가다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나 몸을 부딪혔다는 이유 등으로 시비가 걸리면서 길거리 싸움이 시작된다. 그런데 그런 길거리 싸움의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상대를 매우 만만히 보기 때문에 무지성으로 싸움을 걸어오고 폭력을 휘두른다. 바로 이때 유도는 빛을 발휘한다. 이런 양아치들이 실제로 제 못된 성질머리를 못 이겨 폭력을 행사하려 할 때는 십중팔구 무식한 붕붕펀치부터 날린다. 그래서 유도를 수련했다면 그들이 제 화를 못 이겨 어설프게 날린 붕붕펀치를 오히려 기회삼아 팔을 잡고 그대로 메치기 자세에 들어가 몸을 돌려 바닥에 내리꽂으면 그들은 순식간에 전신에 급격한 충격을 받아 뼈가 박살 나서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다만 이 상술한 내용은 어디까지나 맨손 격투 한정이다. 상대가 무기를 들었다면 이런 대처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또한 반드시 해당 격투기를 끊임없이 꾸준히 최소 6개월 ~ 1년 이상은 수련해야 한다. 그 수련이란 자유연습을 하루도 빠짐없이 하며 전신 능력 향상을 위해 매일 꾸준히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과 전신 운동을 반복하는 것이다.
실제로 진짜 위험한 사람과 대치할 가능성이 높은 경찰, 특히 총기보다는 맨몸이나 짧은 도검류나 둔기류 종류의 흉기를 많이 상대하는 일본 경시청이 오랜 기간 동안 사랑해 온 무술이 유도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현재에는 유도나 기존 경시청이 채용한 무술의 커리큘럼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실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여러 가지 현대적인 방어/제압 기술/도구와 같이 병용해서 교육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인프라로 보든, 실전성에서 보든 유도의 효능을 무시하는 경우는 없다. 특히 유단자 출신들이나 싸움꾼들이 즐비한 전성기 일본 야쿠자나, 너 죽고 나 죽자며 달려들던 전공투 시절의 좌익학생운동과 싸워야 했던 일본 경시청의 조직폭력 담당 형사들은 살기 위해서 유도며 검도며 악으로 깡으로 연마했다. [88]
그러면 "기술에 안 잡히면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는 타격기로 생각하면 "안 맞으면 되잖아?"라는 질문과도 다를 게 없다. 유도가의 체격이 둔중해 보인다고 하여 민첩성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오로지 상대방의 옷깃을 먼저 잡기 위해 훈련을 매일 수백 수천 번 반복해 온 선출급 유도가의 손놀림과 발놀림(스텝)그리고 눈썰미는 복싱 선수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엄청나게 빠르다. 또한 매일매일 토 나올 정도[89]의 무지막지한 단련을 거친 유도선수의 악력(손아귀 힘) 등 기초체력은 일반인이 절대로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다.[90] 그러니 유도가의 손길을 피하거나 뿌리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실제로는 선수는 커녕 유도를 어느 정도 수련한 정도인 일반인이 길거리에서 시비 붙어 실전 치르는 영상들을 봐도 1초가량의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상대방을 들어서 메친다. 심지어 여자 선수들도 남자를 쉽게 그 속도로 메쳐버리는 사례도 있다.[91]
그리고 유도가의 그런 갈고리 같은 손길에 한 번 걸리면? 상대방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유도의 '기울이기'는 전후좌우 등 8방향(팔방 기울이기), 균형을 무너뜨린 후 기술이 들어가는 각도도 상(예: 업어치기), 중(예: 허리채기, 빗당겨치기), 하(예: 모두걸기) 등 3가지 이상으로 다채롭게 들어간다. 다시 말해, 숙련된 자가 상대방의 옷깃을 잡고 난 후 1초 이내의 순간에, 경우의 수가 24가지 이상 발생한다는 뜻이다. 유도가의 손에 일단 잡히면, 유도나 레슬링 등 그래플링을 따로 훈련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체격과 체력이 좋더라도 절대로 균형을 지키며 버틸 수가 없다. 말 그대로, 멱살이나 소매를 잡힌 그다음 순간에 이미 땅바닥에 메다 꽂혀 하늘을 보고 있게 되는 것이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숨조차 쉴 수 없는 극심한 고통과 공포에 무력화된 채 말이다.
결론은 자명하다. 주짓수나 레슬링 등의 그래플링 무술에 일정 수준 이상 숙달되지 않은 사람이 유도의 기술에 대응하기란 불가능하다. 그것도 유도복이 아닌, 유도기술을 100% 시전 할 수 있는 보통 옷(긴소매 한정)을 입었다면 정말로 답이 없다.[92] 두툼한 가죽옷이나, 두꺼운 가방을 착용하고 있다면 메쳐질 때 약간은 충격 흡수가 되기야 하겠지만, 전술한 무지막지한 대미지(근력+체중+돌바닥)를 생각하면 별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체계가 제대로 잡힌 격투기라면 무엇이든 마찬가지지만) 유도 또한 실전에서의 위력은 실로 무시무시할 정도이다. 괜히 경찰이나 각 군 사관학교에서 필수 기초체육과목 중 하나로서 힘들게 가르치는 종목 중 하나가 아니다.
그렇다고 위 서술만 읽고 유도가와 시비 붙는 일을 주의하는 것을 넘어 유도와는 평생 담을 쌓겠다는 마인드를 탑재하거나, 대처법조차 없는 천하무적의 무술일 것이라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숙련된 유도가의 진심 메치기를 쌩 초짜가 경험하는 일은 길거리에서 격하게 시비가 붙어 누구 하나는 반드시 꿇어야 끝나는 상황이거나 도장에 입관했는데 심히 무례하게 굴어 관장이나 수제자들이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는 식으로 벼르는 경우 아니면 실제 유도 도장에 입관한다 해도 일반적으로는 겪을 일 없다. 선수급 포함해서 투기 종목을 일정 이상 수련한 실력자라면 조금이라도 지체해선 안 되는 극한 상황이 아닌 이상 경기장 밖에서 절대 싸우지 않고, 도장에서도 일반인 상대로 기술 쓰고 다니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한다. 진짜 싸웠다간 사람 하나 죽일 수도 있다는 건 그들이 제일 잘 알기 때문. 국딩도 코피 터지는 정도는 일상이었고, 입술이라도 터지면 사실상 훈장 취급을 받을 정도로 하드코어 한 쌍팔년도 도장 문화도 아니고, 무술을 생업으로 삼는 관장이 바보가 아닌 담에야 실력자와 입문자를 스파링 상대로 붙여놓지도 않거니와, 설령 붙여놓는다 해도 진짜로 한판 붙으라는 게 아니라 입문자를 가르쳐 주라는 의미로 경험 많은 쪽을 샌드백 대용으로 대주는 것이다. 당연히 이런 의도를 알고 있는 숙련자 쪽 역시 입문자의 수준에 맞춰서 상대를 해 주고, 오히려 입문자가 자신을 보다 효과적으로 내던질 수 있도록 요령이나 팁을 가르쳐 주려고 한다. 또한 한국에서 접하기 쉬운 일반적인 유도 도장의 바닥은 대부분 푹신한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낙법을 자연스럽게 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괜히 기술 걸렸는데도 억지로 버티다가 강하게 넘어가는 상황이 아니면 매트리스 위에서 구르는 것만큼 안전하다.
8.1. 이종격투기
유도는 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타 무술과의 대전에서는 제대로 활용되지는 못하는 편이다. 다만 맨몸 그래플링에 익숙한 레슬러나 노기 주짓떼로, 낙무아이[93]는 유도가를 불리하게 할 순 있으나, 격투 지식이 없는 사람이 옷을 벗는다고 유도가가 못 잡는 건 아니며 옷을 벗음으로 유도가를 불리하게 만드는 전략 역시 그 상대방 또한 유도 선수와 비슷한 수준의 격투 경력이 있어야 가능한 시나리오이다.후술하겠지만 이런 오해가 생기게 된 것은 MMA의 영향이 크다. 그래플링을 메치기, 태클, 그라운드의 영역으로 각각 나눠보자면 유도>레슬링>주짓수, 레슬링>유도>주짓수, 주짓수>레슬링>유도 정도로 일장일단을 나눌 수 있는데[94] 문제는 여기서 레슬링과 주짓수를 필수로 익히는 MMA 특성상 유도의 특장점이 중첩되면서 퇴색이 되기 때문에 유도가 다른 그래플링, 특히 레슬링의 하위호환이란 그릇된 인식이 생기기 쉬운 것이다.
초창기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들 중에는 이종격투기, 종합격투기 무대에 참여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성적이 나지 않고[95], 유도는 올림픽 등 다른 국제 경기에서 돋보일 수도 있기에 지금은 상대적으로 진출이 드문 편이다.
마에다 미츠요가 발리 투도에서 무규칙으로 싸웠고 그레이시 가문의 브라질리언 주짓수가 그 뒤를 이었으나, 이는 강도관 유도와는 다른 유술가들의 독자적인 행보로서, '유도가'의 타이틀로서 싸운 인물로 1950년대에 기무라 락으로 알려진 기무라 마사히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하지만 그 이후로는 뚜렷이 활약을 한 경우는 드문 편이다.
8.2. 종합격투기
| K-1 히어로즈 2006 미들급&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결승전. 상대는 네덜란드 킥복서 멜빈 만호프 선수다.[96] | |
유도는 클린치에 좋은 면모를 보인다. 안다리, 밭다리처럼 다리를 노리거나 언더훅을 내주는 듯 하면서 허리후리기식으로 상대를 넘기기도 한다.[97]
그러나 종합에서는 유도를 베이스로 삼는 이들을 찾기 힘든 편이다. MMA경기장은 일단 바닥부터 푹신한 매트이고[98] 도복으로 인한 초크와 붙잡히는 위험[99]으로 대부분이 상의를 탈의하고 참가했다. 스탠딩 상태에서 타격이 전혀 없이 도복을 붙잡고 벌이는 공방이 중점을 이루는 유도의 기술 체계 때문에, 상의는 아예 탈의하고 하의도 몸에 딱 붙은 짧은 반바지를 입고 하는 MMA 무대에서는 유도를 베이스로 삼기에는 무리가 크기 때문이다. UFC 2에서 크리스토프 라이닝거(유도 미국 국대 상비군)도 켄 샴락과의 대결에서 호이스의 주짓수 처럼 가드 플레이, 삼각조르기 등 그라운드 방식으로 싸웠으나 타격실력이 부족해 패배했었다. MMA는 한가지만 정상급으로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란 걸 보여준 예시. 그라운드 위주로 훈련 하는 주짓수의 존재로 인해 탑 레벨은 아닌 경우가 많고, 굳히기를 자주 연습한 선수가 아닌 이상 안정적인 그라운드 포지셔닝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초창기만 해도 유도 선수가 오픈가드, 클로즈드 가드 등 가드 플레이를 했으니.#
의외로 유도를 하면서 길러진 균형감각에서 비롯된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과 체력과 완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도 있는데, 이런 스타일의 선수로는 대표적으로 추성훈과 헥터 롬바드 등이 있다. 그리고 유도의 그라운드 기술에 대해 논하기 이전에, 그라운드에 극도로 특화되어 발전한 주짓수와, 그래플링에 옷깃이 필요 없는 레슬링, 그리고 클린치 상태에서 타격으로 역공이 가능한 무에타이의 존재로 당사자가 먼저 유도를 하다가 이적한 경우가 아닌 이상, MMA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유도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 초창기 유도는 스탠딩과 그라운드 폭넓게 연습했지만, 유도가 스포츠화되면서 위험한 기술들을 제한해서 매치기 위주로 연습을 하기에 그라운드 위주의 레슬링, 주짓수보다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자유형 레슬링의 원류인 캐치 레슬링(조르기, 관절기, 누르기 등)을 수련해서 그레이시 일족을 이겨서 그레이시 헌터로 이름을 날린 사쿠라바 카즈시가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100] 물론 사쿠라바 역시 한차원 더 높은 수준의 주짓떼로인 히카르도 아로나에게 처참하게 패배한다.
유도와 주짓수, 레슬링의 그라운드 능력을 비교해보자면, 그라운드에 대해 가장 깊고 폭넓은 주짓수는 상대방의 움직임에 반응하면서 떡밥을 던지거나[101] 쉴새없이 포지션을 전환해주면서 상대의 반응보다 늘 한 수 앞서서 컨트롤 하는 기술에 능하다. 레슬링과 유도는 그라운드에서 공통적으로 상위에서 누르기를 집중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102], 레슬링은 유도와 같이 완력을 기반으로 누르는데 익숙하지만 상대방이 탈출하는 순간에 동물적으로 달려들어 백을 잡거나 상위포지션을 잡는 '스크램블링' 능력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다. 유도는 그라운드 비중이 세 종목 중 가장 크지 않기 때문에[103] 서브미션은 있지만 서브미션을 제외한 종합에서의 그라운드 포지셔닝 공방 자체는 레슬링보다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104]
또 요새 유도 경기에서는 하체 잡기를 금지했다. 그렇다고 아예 못하지는 않겠지만, 자연스럽게 유도선수들은 하체 잡기보단 다른 기술 위주로 훈련하게 되었다. 이는 하단 테이크다운과 테이크다운 방어가 필수 중의 필수인 종합격투기에서 불리하다.
추가 설명하자면 사람의 팔이나 다리를 잡고 컨트롤하는 것은 옷을 잡고 컨트롤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 그만큼 그립이 굵어 악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105] 또 옷을 입고 있어야 양손으로 상대의 깃을 잡고 기술을 안정적으로 걸 수 있는데[106] 옷을 벗으면 한 손으로는 팔을 잡는다쳐도 나머지는 잡을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기술을 걸기가 훨씬 어려워진다. 허리 등을 잡을 수도 있지만 옷깃을 잡는 것보다 어렵고 걸 수 있는 기술의 가짓수도 크게 줄어든다. 그래서 옷을 벗고 싸우는 종합격투기에서 불리하다.
한마디로 나쁜 건 아니지만 레슬링, 브라질리언 주짓수, 무에타이, 킥복싱, 권투 등 종합격투기에 효율적인 무술들이 있어서 깊게 배울 이유가 별로 없다. 테이크다운은 레슬링으로, 그라운드 다툼과 관절기, 초크, 굳히기는 주짓수[107]로 하면 되며 클린치 상태에서의 타격을 병행할 수 있는 무에타이의 존재 때문에 유도가 차별화될 만한 구석이 적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유도 베이스의 종합격투가가 없는 건 아니다. 이종격투기에서 종합격투기로 넘어가는 과도기 성격이 남아 있었던 2000년대까지만 해도 도복을 입고 출전하는 선수들이 있었고 이점을 노려 유도를 베이스로 삼아 대항하던 이들도 많았다. 국내에서 유명한 김동현[108]도 처음부터 종합격투기 선수를 희망하여 유도학과에 입학했다. 종합격투기에서 유도를 가장 잘 활용한 선수 중 한 명으로는 카로 파리시안이 있는데, 파리시안의 경기를 보면 도복이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어떻게 기울이며 중심을 무너뜨리고 메쳐야 하는지 잘 보여준다. 또한 한때 UFC를 풍미한 여제 론다 로우지도 유도 메달리스트로 그래플링 우위를 보였는데, 후반기 홀리 홈에게 타격에서 밀려 크게 망신을 당하다 누네즈 존에서도 초살패를 당한 후 은퇴하고 나서 당시 여성부 선수들이 피지컬과 종합격투기식 그래플링이 상대적으로 약해 론다의 부정확한 타격감에도 줄줄이 패했던 거 아니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도복 차이를 설명하는 김대환(1979) 유튜브 , 영상 , 설명
파이트 클럽(웹예능) 출연 레슬러 손지훈과 복서 출신의 유도 차이 설명 https://www.youtube.com/watch?v=mZcqmI_Xtrc&t=2s
9. 기술
| 메치기 기술[109] | 굳히기 기술 |
위에서 간략히 서술하였듯, 유도는 서서 구사하는 기술인 메치기(立技, 타치와자)와 누워서 구사하는 기술인 굳히기(寝技, 네와자), 그리고 현재는 카타에만 남고 시합에서는 금지된, 사람의 급소를 가격해서 무력화시키는 급소 지르기(当身技, 아테미와자)가 있다. 본 문서에서는 메치기 기술과 굳히기 기술만을 설명한다.
유도에서는 기술을 구사하는 사람을 '잡기'(取り, 토리 혹은 攻め, 세메), 기술을 받는 사람을 '받기'(受け, 우케)라고 칭한다.
9.1. 낙법
낙법은 메쳐졌을 때 등의 상황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충격 완화법이다. 자세한 것은 낙법 문서로.9.2. 메치기
메치기는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려 메치거나, 던지거나, 넘어뜨려서 제압하는 기술을 말한다. 크게 손 기술, 허리 기술, 발 기술, 바로누워메치기, 모로누워메치기가 있다. 자세한 것은 메치기 문서로.9.3. 굳히기
굳히기는 상대가 바닥에 누워 있을 때 상대의 목을 조르거나, 관절을 꺾거나, 상체를 눌러서 제압하는 기술을 말한다. 크게 조르기, 꺾기, 누르기가 있다. 자세한 것은 굳히기 문서로.9.4. 금지 기술
유도의 금지 기술. 자세한 것은 유도/금지 기술 문서로.10. 병행훈련
브라질리언 주짓수, 레슬링과의 병행훈련 팁을 설명한 문서다.[110]11. 선수
11.1. 한국
- 곽동한(현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 구환(은퇴)
- 김나영(은퇴)
- 김동진(현역)
- 김미정(은퇴):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김민수(은퇴):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김성민(은퇴)
- 김성연(은퇴)
- 김원진(현역)
- 김재범(은퇴):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김재엽(은퇴): 1984 로스엔젤레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1988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김정행(은퇴)
- 김지수(현역)
- 김민종(현역):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박다솔(현역)
- 송대남(은퇴):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심지호(은퇴)
- 안바울(현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 안병근(은퇴):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안창림(은퇴):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왕기춘(은퇴):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111]- 윤동식(은퇴)
- 윤현지(현역)
- 이경근(은퇴): 1988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이성호(현역)
- 이은결(현역)
- 이원희(현역)[112]: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이준환(현역):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 장성호(은퇴):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전기영(은퇴):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정보경(은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정훈(은퇴):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 조구함(은퇴):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조민선(은퇴):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조준호(은퇴):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 최민호(은퇴):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하형주(은퇴):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허미미(현역):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허미오(현역)
- 황정오(은퇴):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11.2. 해외
11.2.1. 일본
- 기무라 마사히코
- 다무라 료코(은퇴) : 2000 시드니 올림픽 48kg 금메달리스트, 2004 아테네 올림픽 48kg 금메달리스트 2연패
- 마에다 미츠요
- 아키야마 요시히로(재일교포 4세, 은퇴) : 한국명 추성훈.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
- 칸도리 시노부(은퇴)
- 오노 쇼헤이 :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연패
- 아론 울프 :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아베 히후미 : 2020 도쿄 올림픽 66kg 금메달리스트
- 아베 우타 : 2020 도쿄 올림픽 52kg 금메달리스트
- 요시다 히데히코(은퇴)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78kg 금메달리스트
- 오가와 나오야(은퇴) :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95kg 동메달리스트,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95kg 은메달리스트
- 오미가와 미치히로(은퇴) : 2002 부산 아시안게임 66kg 동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은퇴)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100kg 은메달리스트, 2008 베이징 올림픽 100kg 금메달리스트[113]
11.2.2. 그외
- 계순희(은퇴): 前 북한 선수.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론다 로우지(은퇴): 前 미국 선수.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 테디 리네르: 프랑스 선수. 2012 런던 2016 리우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다리아 빌로디드: 우크라이나 선수. 현 -48kg급 세계 챔피언
- 다니엘 켈리(은퇴): 前 호주 국가대표이자 종합격투기 선수.
- 케일라 해리슨(은퇴): 前 미국 선수.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78kg 금메달리스트
- 파웰 나스툴라(은퇴): 前 폴란드 선수. 1996 애틀랜타 올림픽 95kg 금메달리스트
- 릭 혼(은퇴): 前 미국 선수. 1999, 2002, 2007 팬아메리칸 게임 81kg, 91kg 동메달리스트
- 지미 페드로(은퇴): 前 미국 선수. 1996 애틀랜타 올림픽 71kg 2004 아테네 올림픽 73kg 동메달리스트
- 트래비스 스티븐스(은퇴): 前 미국 선수. 2016 리우 올림픽 81kg 은메달리스트
11.3. 나무위키에 작성된 유도를 배운 유명인사
- 거제폭격기 : 유도 선수 출신이다.
- 금성무
- 김동현(1981) : 용인대학교 재학 시절 유도학과에 소속되었다. UFC 경기 스타일에서도 유도를 접목하였다.
- 김무옥
- 김민준 : 유도 선수 출신이다.
- 김선웅(코미디언)
- 김성곤
- 김신영
- 김영철(배우) : 이전에 유도 4단이라고 알려져 있었다가, 배우 본인이 나무위키 문서를 읽으면서 유도를 배운 적은 있지만 고단자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 김재섭
- 김정식(코미디언)
- 김지석(바둑) : 바둑 기사, 6단. 체력 단련을 위해 시작했다.
- 김현우(레슬링) : 현재는 레슬링 선수지만, 초등학교 때까지는 유도 선수였다.
- 마인드C : 윌유메리미 항목으로. 처남에게 배웠다.
- 박상철
- 블라디미르 푸틴 : 작은 키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유도를 비롯한 각종 격투기를 배웠으며,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유도 기술 시연은 물론 유도 관련 저서를 썼을 정도로 매니아이다. 심지어 용인대학교 유도학 명예박사이다.
- 송가연
- 신도환
- 염혜선 : 유도냐 배구냐를 두고 고민했었을 정도. 부모님과 할머니가 모조리 배구선수 출신이라서 결국 배구선수의 길을 택함.
- 유대균
- 윰댕 : 유도부 출신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대도서관 에게 허리후리기를 시전했다.
- 은하캠핑 : 707특수임무단 출신의 유튜버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유도선수였으며, 2001년 9월 11일에 미국에서 일어났던 911테러가 특전사 입대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2002년, 특전부사관으로 입대하여 4년 복무 후 중사로 제대, 제대 후 결혼하여 전업주부로 있었다가 2018년 생활의 달인 출연 이후 현재는 은하캠핑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114]
- 이기상 : 악플이 달리면 자기는 유도 2단이라며 추적하겠다는 드립을 친다.
- 이상민(코미디언)
- 이상호(스노보드) : 대한민국 최초 설상 종목(스노보드) 메달리스트. 고등학교 때 스노보드를 하면서 체력훈련 겸 한적이 있으며 아예 강원도민체전 유도대회에서 우승한 경력까지 있다.
- 이상호(코미디언)
- 이슬람 마카체프
- 이재포
- 이정현(1990) : 유도를 배우고자 일본으로 직접 유학까지 가기도 했다.
- 이종현(가수)
- 이주현
- 일오팔 : 대학에서 유도를 전공했다.
- 조경환
- 조타(가수) : 동지고 선수 출신이다.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 편에서 에이스로 크게 활약했다.
- 존 카멕
- 카로 파리시안
- 커티스 르메이 : 제2차 세계 대전 때의 이미지로는 상상이 안 가겠지만, 전후 미 공군 훈련 과정에 유도를 도입한 미국 유도계의 개척자격인 인물이며, 본인도 수련생이었다. 사진.
- 최민
- 행주(리듬파워)
- 황성웅
- 헥터 롬바드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오사마 빈라덴
- 메랍 드발리쉬빌리 : ufc 입성 전에 삼보선수 였으며, 삼보 이전에는 유도 선수였다.
12. 대중매체에서의 유도
실제 유도는 타격기가 전혀 없으므로, 주로 잡기 위주의 전법을 가진 강력한 무술로 묘사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현실의 유도가 그렇다는 거지, 픽션에서도 타격기 하나 없이 오직 잡기로만 싸움 묘사를 하긴 어렵기 때문에, 유도로 싸우는 캐릭터들도 어느 정도의 주먹질 정도는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12.1. 영화, 드라마
- 극비수사
- 닥터 챔프: 태릉선수촌 주치의인 여자주인공과 유도 선수인 남자주인공이 나오는 SBS 드라마.
- 도화선(영화)
- 스가타 산시로
- 불꽃 속으로
- 사랑: 곽경택 연출, 주진모 주연의 액션 영화로 주진모의 고등학생 시절 유도선수인 설정이다.
- 상속자들
- 수리남(드라마)
- 시티헌터
- 유령
- 아버지가 이상해: 유도 자체가 극의 중요한 소재는 아니나, 극의 중심 인물인 아버지가 과거 유도선수였고 그 영향을 받아 딸도 학창시절에 유도선수로 활약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 아홉수 소년
- 언디스퓨티드
- 자이언트
- 직장의 신
- 태릉선수촌: 2005년에 방송된 8부작 단막극으로, 태릉선수촌 배경의 청춘 로맨스 드라마. 남자주인공이 유도선수이다.
- 택시
- 특별근로감독관(조진갑): 주인공이 유도선수였다.
- 형: 주인공 고두영이 유도선수이다.
- 보안관: 주인공 대호(이성민) 가 종진(조진웅).액션 장면에서 대호가 유도를 쓰는 장면이 나온다.
- 존 윅 시리즈
- 몸값(드라마)
- 비질란테(드라마)
- 너와 나의 경찰수업
- 굿캐스팅: 최강희, 유인영 훈련장면에서 유도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 내 남편과 결혼해줘(드라마): 예고편에서 박민영이 유도하는장면이 연출되었다.
12.2. 만화, 애니
- 공태랑 나가신다
- 띠를 꽉 묶어!: 해적판 유도황제 용소야, 비바 하이스쿨, 캠퍼스 라이벌 등의 이름으로 국내에 유통되었던 유도 만화. 적절한 개그와 사실적인 유도 경기를 보여준다.
- 쌈빡: 주인공인 형사 고은성이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나온다.
-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 산다가 유도부원으로 나오고, 시온과 성대결을 펼친다. 시온이 AI로봇이기 때문에 지도하는 수준. 대결 중 시온이 부르는 노래가 OST인 'Lead Your Partner'이다.[115]
- 쿠레나이 산시로: 유도선수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한국 제목이 '유도 보이'였다.
- 학원 라이벌전
- 신 학원 라이벌전
- 한 판 더!: 특이하게 여자 유도부에 관해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 YAWARA!
- 명탐정 코난: 작품 특성상 일본 경시청 형사들이 많이 나오는 만큼 유도도 자주 등장한다. 당장에 모리 코고로만 봐도 경시청 최고의 유도가였다는 설정이 있다.
- 휴먼버그대학교: 후지타
12.3. 기타
-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 편
- 일밤 대단한 도전 유도 편
- 천하제일외인구단 유도 편
- 마이리틀텔레비전 김동현- 추성훈 편
- 연극 '유도소년'
- 겁스: TRPG 겁스의 비무장 전투기능 중 하나. 잡기 행동에 쓸 수 있는 그래플링 기능이며, 비무장 전투기능 중 적의 무기 공격을 방어할 때 패널티를 받지 않는 단 둘 뿐인 기능 중 하나다.[116] 또한 이 기능으로 방어에 성공하거나 붙잡았을 경우, 적을 바닥에 메치는 데에 쓸 수도 있다. 공방일체의 강력한 성능으로 비무장 전투기능 중 가장 높게 평가되지만, 그만큼 성장 비용이 많이 들며 타격기는 전무하다는 게 단점.
12.4. 유도를 사용하는 캐릭터
- 7SEEDS - 카리타 하즈키
- MILGRAM - 무쿠하라 카즈이
- YAWARA! - 야와라
- 가부타크 - 가브타크[117]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격기3반 - 차소월, 임형철, 이현걸[118]
- 고향최고! - 나라
- 공태랑 나가신다 - 공태랑[119]
-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 나가토로 하야세
- 군계 - 요시오카 다이고
- 극한직업 - 마봉팔[120]
- 근육맨 - 더 마운틴
- 기동전사 건담 - 하야토 코바야시
- 나쁜사람 - 송중석
- 내가 키운 S급들 - 송태원
- 너와 나의 경찰수업 - 김탁[121]
- 닥터 스톤 - 하나다 니키
- 더 화이팅 - 야마구치 토모코
- 던전앤파이터 - 남성 그래플러
-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3rd - 후지야마 아라시, 니이나 쥰페이
- 럭키짱 - 황장엽
- 명탐정 코난 - 모리 코고로[122], 키사키 에리
- 몽땅 내 사랑 - 윤두준
- 미스터 션샤인 - 구동매
- 박태준 유니버스
- 배틀로얄 - 키리야마 카즈오[124]
- 범죄도시 - 마석도[125]
- 부당거래 - 최철기 반장[126]
- 뷰티풀 군바리 - 최아랑[127]
- 비르투스 - 나루미야 타케루
-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고우라 다이스케
- 소년탐정 김전일 - 켄모치 이사무
- 사상 최강의 제자 켄이치 - 우키타 코조
- 선배가 짜증나는 후배 이야기 - 타케다 하루미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오오키 류노스케
- 스터디그룹(웹툰) - 이지우, 김규진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야나세 케이코 [128]
- 슬램덩크 - 유창수
- 시그널 - 이재한
- 심쿵! 프리큐어 - 요츠바 아리스
- 암스 - 다카츠키 이와오
- 야인시대 - 김두한, 김무옥, 김후옥, 마루오까, 상하이 조[129], 이정재
- 오륜의 여신 - 칸자키 쿄코
- 용자지령 다그온 - 사와무라 신[130]
-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 사쿠라이 하루코, 사쿠라이 시로
- 울트라맨 Z - 나츠카와 하루키
- 월간 순정 노자키군 - 노자키 마유
- 월야환담 시리즈 - 볼코프 레보스키
- 육촌형 - 홍탱크(홍철식)
- 이츠마인 - 이다정
- 일기 시리즈 - 정대식[131]
- 좀비고등학교 - 유광근
- 주먹에 산다 - 세키 슈이치로
- 죽지 않으려면 - 차대엽
- 중쇄를 찍자! - 쿠로사와 코코로
- 지구용사 벡터맨 - 신대웅/벡터맨 베어
- 지구전대 파이브맨 - 호시카와 켄
- 집이 없어 - 강하라
- 켄간 아슈라/켄간 오메가 - 메구로 마사키, 하야미 마사키, 아라시야마 쥬로타
-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 도라야 마미
- 타임 리프 - 세키
- 통(웹툰) - 윤정현, 김일수(민백두 유니버스)
- 파워 디지몬 - 서정우[132]
- 포켓몬스터 - 괴력몬[133], 던지미[134]
- 폭두 타나카 시리즈 - 타카하시 스스무
- 폭력의 대가 - 윤상태
- 프리드로우 - 박화란, 동팔, 덕배
- 프리파라 - 토도 시온[135][136]
- 학생회 임원들 - 미츠바 무츠미
- 허구추리 - 테라다 토쿠노스케
- 형(영화) - 고두영
- 홀리랜드 - 이와도
- 회귀 경찰의 리셋 라이프 - 최종혁
- 히노마루 스모 - 아라키 겐노스케
- 헬로 카봇 - 하미숙
12.4.1. 대전 격투 게임
- KOF 시리즈 - 다이몬 고로
- 럼블 로즈 - 아이하라 마코토
- 버추어 파이터 - 히노가미 고우
- 부리키 원 - 쟈크 듀커리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아벨, 마농 르그랑
- 아랑전설 시리즈 - 야마다 쥬베이
- 월드 히어로즈 - 이즈모 료코[137]
- 철권 시리즈 - 폴 피닉스[138]
- 파이터즈 히스토리 - 카노 료코(위의 이즈모 료코와 마찬가지)
13. 언어별 명칭
|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 |
| 한국어 | 유도 |
| 한자 | 柔道 |
| 영어 | Judo |
| 중국어 | [ruby(柔道, ruby=Róudào)] |
| 일본어 | [ruby(柔道, ruby=じゅうどう)] |
| 베트남어 | [ruby(柔道, ruby=Nhu đạo)] |
| 러시아어 | Дзюдо |
| 독일어 | Judo |
| 프랑스어 | Judo |
| 스페인어 | Judo |
| 아랍어 | جودو |
| 에스페란토 | Ĵudo |
아무래도 유도는 일본에서 탄생한 스포츠인지라 모두 일본어 '柔道'를 어원으로 두고 있다.
[1] 사진의 기술은 감아치기 기술의 하나인 바깥감아치기(外巻込, 소토마키코미)로 추정. 감아치기는 상대를 감고 넘어지며 자신의 체중까지 실어 넘기고자 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며, 발을 걸거나 후리는 위치에 따라 허리후리기, 감아치기, 허벅다리감아치기, 밭다리감아치기, 안뒤축감아치기 등의 변형이 있다.[2] 사진의 기술은 곁누르기(袈裟固, 케사가타메). 상대의 옆으로 곁누워 한 쪽 팔과 목을 제압하는 기술이다. 시전자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중량급 유도 선수인 테디 리네르.[3] 사진의 기술은 팔가로누워꺾기(十字固, 주지가타메). 다리 사이에 상대의 팔을 끼워 팔꿈치를 꺾는 기술이다. 흔히 암바라고 알려져 있다.[4] 창시자 가노 지고로는 캐치 레슬링 기술을 유술 대련에 사용하기도 했고 실제로 유도에 캐치 레슬링 기술을 넣고, 규칙들을 참고 하였다. 캐치 레슬링이 당시 미국에서 인기였고, 실제로 수년간 세계 캐치 레슬링 라이트급 우승자 애드 산텔(Ad Santel)이 일본에 와서 강도관 유도가들과 대결 하기도 한다. 가노 지고로 시절에는 그레코로만이나 자유형 레슬링이 올림픽 종목이 아니었다. 올림픽에서 안전성 문제로 관절기, 조르기를 뺀 그레코로만, 자유형이 된 것이다.[5] 처음에는 타격과 무기술도 있었으나 현대 스포츠화 되며 지금의 형태만 남은 것이다.[6] 부드럽게가 약하다는 뜻은 아니다. 상대의 힘을 효율적으로 이용, 역이용하기에 저런 표현을 한다.[7] 손 기술, 발 기술, 허리 기술, 바로누우며 메치기, 모로누우며 메치기[8] 누르기, 꺾기, 조르기[9] '유도'라는 이름으로 체계화 되기 이전의 형태로서 일본에 존재하던 그래플링 무술의 역사는 유술, 일본 고류 무술 문서 참조.[10] 강도관 유술에서 수련에 들어가기 전 실시하는 낙법은 관구류(關口流, 세키구치류)에서 정리된 것이다. 이 낙법이 개발되자 카타(形)위주로 유술을 하던 에도시대 때 일본 유술의 흐름을 크게 바꾸었고 유도를 근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관구류는 기도류와 함께 에도시대의 저명한 유파로 야와라(柔)라는 명칭을 최초로 사용하였으며, 야와라(柔)의 정신은 노자의 유능제강의 이치에 근거하여 창출하였다.[11] 과거 푸틴이 아베랑 어디 작은 체육관 같은 데서 보고 있던 그 갑옷 입고 넘어뜨리는 그거다. 영상. 헌데 그 체육관이 바로 강도관이다. 물론 앞뒤 다 잘라먹고 개그 소재로 쓰인 점은 있지만, 기술 전체를 봐도 유도보다는 영 껄쩍지근함은 변하지 않는다.[12] 유도의 호신술 카타(形)는 당신기(当て身, 아테미)까지 포함되어 있다. 유도 호신술 카타에 관한 서적의 주요 저자는 아이키도계의 도미키 켄지 교수인데, 아이키도와 합기도의 원류는 같은 대동류 합기유술이기에 합기도 수련생에게는 익숙한 연무일 것이다. 현대 아이키도에서 타격기를 보기 힘든 이유는 아이키도는 유술기와 관절기를 바탕으로 따로 발전했기 때문이다.[13] 애초에 가노 지고로 교수는 학문 쪽이 주전공이던 인물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강골은커녕 오히려 약골에 가까운 타입이었다. 그래서 본인의 몸에 불만이 있어 호신하려고 유술 전문가를 수소문하다가 찾게 된게 부업으로 유술을 가르치는 접골원이었고, 당연히 딱히 전문도장도 아니다보니 규모도 작을수밖에 없었다. 이후 여러 도장을 섭렵하면서 기술들을 조합해 유도를 창시한 것.[14] 당시 가라테는 단급 제도가 없었다. 원래 오키나와의 무술이었지만 가노 지고로 교수의 도움으로 유도에 편입 비슷한 형태로 일본에 진출하여 유도식 도복과, 띠, 단급 제도를 받아들인다.[15] 당시 유술은 위험한 기술들이 많아서 수련에 상당한 위험이 따르므로, 연습을 카타(形)로만으로 할 수밖에 없는 유파가 많았다. 그러나 가노 지고로 교수는 급소 지르기 같은 위험한 기술들만 카타로 남기고, 경우에 따라서 어느 종류의 기술을 빼버리거나 동작을 제한하는 식으로 정리하여 최종적으로 메치기와 굳히기 위주로 자유대련 시스템을 정립하였다. 당시 가노는 동양의 유학(儒學)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서양의 실리주의'도 습득했다. 이러한 배경이 가노가 합리적인 근대 유도를 창시하는 토대가 될 수 있었다.[16] 여기엔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다. 1888년 일본 경찰청에서 연 유술 대회에서 강도관 유술이 다른 유술을 압도해 우승하고 그 계기로 규모가 급속도로 커졌는데, 이때 다른 유파들이 손도 못 쓰고 당했던 필살기는 가노가 개발한 메치기 기술인 '허리채기(釣込腰, 츠리코미고시)'로, 유도를 배워봤으면 알겠지만 허리채기는 흰띠일 때부터 익히는 초급기술이다.[17] 이후 2차 세계대전 패전후의 미 군정기를 거치며 그나마 남아 있던 당신기(타격기) 등등이 군국주의적인 색을 벗긴다는 이유로 사라졌다. 이러한 흐름에 반발하여 종합격투기가 연상되는 '프로 유도' 를 제창한 몇몇 무술가들이 있었으나, 그다지 호응은 얻지 못했고 단체 설립 2년만에 미 군정의 무도 통제가 풀려 버리면서(...) 완전히 망했다.[18] 대표적으로 버티면 무릎이 박살나고 안 버티면 뒷통수가 깨진다는 가위치기(蟹鋏(かにばさみ, 카니바사미).)가 있다. 가위치기는 제대로 들어가면 무릎뿐만이 아니라 발목도 작살낼 수 있다. 이래저래 사람을 불구로 만드는 기술. 게다가 기술의 특징상 두 다리를 모두 봉인해버리기 때문에 되치기를 아예 할 수 없고, 거기에다 한쪽 팔도 봉인하기 때문에 허리를 틀어서 한판만은 면하는 방법이 거의 통하지 않기 때문에 한판승이 안 나오기가 어려운 기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상을 입을 확률이 낮았다 해도 기술 자체가 승리를 거의 보장해주는 기술이기 때문에, 만약 이 기술이 지금도 여전히 허용되었다면 너도 나도 대회에서 이기기 위해 이 기술을 남용했을지도 모른다. 이는 경기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유도 정신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금지되어야 한다. "가위치기로 넘기면 한판으로 인정하지 않도록 룰을 개정하면 되지 않냐?" 라는 의견과 "가위치기를 상대방에게 부상을 입힐 목적으로 사용할 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냐?"라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가위치기가 강한 이유는 기술 그 자체가 엄청난 필살기여서가 아니라 현 유도 규칙상 파훼할 만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유도와 룰이 달라 양다리가 걸려도 그라운드로 넘어가면 그만인 MMA나 삼보 등에선 이렇다 할 부상 예시도 없고 딱히 이 기술에 걸렸다고 승패가 결정나지도 않는다.[19] 당시에는 시범종목은 야구와 부도였고 유도는 메달집계가 되던 정식종목이었다.[20] 굳히기 공방이 계속되도 중지되지 않고, 장외로 이탈하면 오히려 그 자세 그대로 심판들이 선수들을 들어서 매트 중앙에 가져다 놓고 시합을 계속하기도 하는, 마치 브라질리언 주짓수 같은 모습에서 강도관 유도의 초장기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등이 바닥에 전부 닿게 메치면 한판이라는 규칙은 유효하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유도와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중간 단계쯤에 있는 모습.[21] 일본어로는 寝技 (newaza, 침기, 누운 기술)다. 잠잘 것처럼 누워서 시작하는 기술이다.[22] 스탠딩 상태에서 상대의 소매나 깃을 잡고 뒤로 눕는 가드 자세를 취하고 팔가로누워꺾기(암바), 삼각조르기(트라이앵글 초크) 등으로 연계해서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는 기술이다.[23] 현재도 입식격투기는 좋아하나 그라운드를 잘 모르거나 잘 알아도 경기가 지루하다는 이유로 종합격투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24] 1899년 일본어 원문을 영어로 번역한 것을 다시 번역했다. 메치기 중심으로 룰을 손보기 전부터 일찌감치 타격을 금지했는데, 타격을 금지한 상태에서 이노키 알리 포지션을 구사하면 반드시 그라운드 싸움으로 간다.[25] 반칙이라서 누적되면 한판 패로 친다.[26] 만화 '공태랑 나가신다' 유도편에서도 언급되는데 역시나 누운 기술을 중심으로 하며(다만 단순히 누운 기술만을 추구하는 건 아니며 서서 하는 기술 및 서서 하는 기술과 누운 기술의 콜라보 기술도 다수 있다. 와타세 마유미가 배운 것도 바로 이 콜라보 기술로 광선 유도는 누운 기술만 있다는 편견을 교묘히 이용한 것이다.) 여기서는 고센(광선. 광역 선발의 준말) 유도로 나오지만 고전 유도와 같다고 보면 된다. 공태랑 나가신다 유도편에서 말장난(다자레)과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 고전 유도는 일본말로 고센 쥬도([ruby(高専柔道, ruby=こうせんじゅうどう)])인데 이 고센이 광선(光線)과 발음이 같아서 광선 유도라고 나온 것이다. 작중 등장하는 애니인 유도 로봇에서도 울트라맨의 스페시움 광선과 비슷한 유도 광선을 사용하며 광선 유도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도 이 모습이 등장한다. 그래서 한국판 공태랑 나가신다 유도편에서 정식 명칭은 고등전문학교 광역 선발 대회로 나오며 칠제 유도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즉 일본어에서는 고등 전문학교에서 따서 만든 단어를 여기서는 광역 선발에서 따온 것으로 번역한 것이다.[27] 사실상 한국의 미디어에서 고전 유도에 대해 이만큼이나마 설명하고 있는 곳은 이 만화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드물다.[28] 하지만 비슷할 뿐 같지는 않다. 주짓수는 아무리 메치기가 깔끔하게 들어간다 하더라도 상대가 아예 기절하거나 탭을 치지 않는 이상 점수를 받기만 할 뿐 그 자체로 경기가 끝나지는 않지만, 칠제유도는 어쨌든 유도라서 메치기 한판을 깔끔하게 성공하면 경기가 바로 끝난다.[29] 여담으로, 일본의 칠제유도 선수들은 자신들의 무술을 전통을 잇는다는 개념으로만 생각했지 MMA에 효과적임을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브라질리언 주짓수가 일본에 역수입되었을 때서야 "아. 이 무술이 실전에 엄청 효과가 있었던 거였구나."라고 했다고. (물론 칠제유도형태에서 기술적으로 더 진화 발전한 게 브라질리언 주짓수라 세부적으로 따지면 좀 다르다.) 참고로 현재 일본 브라질유술 협회장이 바로 이 칠제유도 선수 출신이다.[30] 이는 2017년 IJF 룰 개정 이후 잠시 시행되었던 유도 규칙과 동일하다.[31] 당연히 양말까지 다 벗고 한다.[32] 체조에선 선수에 따라 양말을 신는 경우는 있지만 대체로 맨발로 경기한다.[33] 상대방 도복의 깃을 잡아야 하는데 손톱이 길면 손톱이 들리는 부상으로 이어지고 신사적인 운동인 만큼 미관상 문제도 있었다.[34] 아무리 빡세게 굴러도 만두귀가 없는 경우도 물론 있다.[35] 여자부 한정이다. 여자 유도는 강국의 하나이지만, 남자 유도에서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야 동메달 하나 딸 정도로 약하다.[36] 원래는 남자 5분, 여자 4분이었으나, 규칙 개정으로 현재는 남자도 4분이 되었다.[37] 두 선수가 같은 흰색 도복을 입었을 때는 허리에 각각 백띠와 홍띠(때로는 청띠)를 추가로 둘러서 구분한다.[38] 2020 도쿄 올림픽 기준 10의 형태로 표시된다. 2016 리우 올림픽까지는 100으로 표시,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1000으로 표시되었다.[39] 갈수록 짧아졌다. 처음에는 30초, 다음에는 25초였다가 다시 20초로 줄었다.[40] 기술에 걸린 선수가 자신의 신체 또는 경기장 바닥을 두어 번 손으로 치면 항복 의사로 간주한다. 일본어로 '마잇타(参った, 졌다)'라고 말해도 된다. 또한 항복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꺾기에 걸린 선수가 고통으로 인해 크게 비명을 지르거나, 조르기 기술에 걸린 선수가 의식을 잃으면 심판은 안전을 위해 즉시 한판을 선언한다.[41] 2017년 규칙 개정 후에는 IJF가 '절반 합쳐서 한판' 규칙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폐지했기 때문에 절반을 아무리 적립해도 포인트 형식으로만 인정되고 한판이 되지 않았다. 이후 2018년에 규칙을 개정하면서 해당 규칙은 복귀했다. 일본어의 '와자아리'는 한국어로 그대로 옮기면 '기교가 있음'이라는 뜻이지만 한국에선 마땅히 번역할 이름이 없었는지 절반이라는 전혀 다른 표현을 쓴다(중국어로는 일본어 한자 표기 그대로 技有라 하기도 하고 한국어와 비슷하게 半勝이라고도 한다.). 때문에 유효가 사라지고 '절반 합쳐서 한판' 규칙이 부활하기 전까지 절반을 2번 이상 획득해도 이기지 못하는, 점수의 이름과 상황이 따로 노는 기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고 한다. 2020 도쿄 올림픽 기준 1점. 2016 리우 올림픽까지는 10점,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100점이었다.[42] 절반을 이미 얻은 선수가 상대 선수를 누르는 경우 주심은 절반 2개 한판을 적용하여 10초가 되자마자 바로 한판을 선언한다.[43] 한판이 30초였을 때는 25초-29초, 한판이 25초였을 때는 20-24초.[44] 2018년 규칙 개정 전에는 한 번 잡으면 지도, 두 번 잡으면 반칙패 처리가 되었다. 그 전에는 한 번만 잡아도 반칙패 처리가 되었었다. 그보다도 전에는 다리를 잡는 메치기 공격이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후에 서술되어 있듯 본래는 허용되던 다리잡기 공격이 '유도의 순수성을 지킨다'는 이유로 금지되어 반발이 아직까지도 많아, 2018년 규칙 개정 때 다리잡기 부활을 꿈꿨던 많은 유도가들이 아쉬워했다.[45] 2016년까지는 지도 2개를 상대 선수의 유효 득점, 3개를 상대 선수의 절반 득점으로 간주하고 승패에 반영. 효과가 있을 때는 지도 1개를 상대 선수 효과 득점으로 간주, 없어진 뒤에는 승패에 반영. 2017년에는 양 선수가 정규 시간 득점이 같으면 지도 수에 관계없이 연장전에 들어가며 연장전에서 누군가가 지도를 받게 되면 그 선수가 패배(다만 연장전에서 지도를 받은 선수가 그 지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선수보다 지도가 적거나 같으면 경기 계속 진행).[46] 상대방을 끌어 올렸다 내리찧는 기술은 안아들어올리기(抱上, 다키아게)라고 불리는, 유도에 존재하는 메치기 기술이다. 과거에는 상대를 한번에 어깨 위까지 들어 올리기만 하고 내려찧지만 않는다면 한판이 선언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어깨 위로 들어올리면 '그쳐'가 선언된다. 금지기술로 지정된 것은 아니지만, 기술의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 셈.[47] 잡기(기술을 거는 사람)든 받기(기술을 당하는 사람)든 상관없다. 즉 상대를 머리부터 내리꽂지 말아야 하는 것도 주의하고 자신 머리도 먼저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물론 금지한 이유는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이다.[48]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여자 -48kg급에 출전한 이혜경이 준결승전에서 이 규정을 적용받아 실격패해 동메달 결정전을 치를 수 없었다.[49] 유도에서는 쌍방 점수가 동일한 경우 주심과 부심 2명이 더 효과적인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지명하여, 다수결로 승자를 결정하였던 적이 있었다. 이것을 판정승이라고 한다. 한편 경기 시간 종료 후 어느 한쪽이 점수가 높아 승리하는 것은 우세승이라고 한다.[50] 판정승이 폐지된 데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66kg급 8강에서 조준호가 판정농단으로 패배한 것도 컸다. 당시 조준호는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를 맞아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기는 듯했지만 심판위원장의 개입으로 0:3 판정패로 번복되는 일이 있었다.[51] 이 규칙 때문에 기존 유도계의 비판이 상당하다. 유효가 사라진 이후 유효 수준에 미치는, 별로 강하지 않은 메치기나 상대의 측면으로 떨어지는 메치기가 절반의 범주에 들어갔기 때문에 별볼일 없는 메치기 두 번으로도 '절반 합쳐서 한판'으로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좀 더 호쾌한 경기를 위해 바꾼 규칙이 도리어 호쾌함과는 거리를 멀어지게 했으니 꽤나 아이러니하다. 옛날에는 한판과 절반만 있었다(옛날 유도 관련 책을 본 분들은 알 것이다). 그 후에 유효와 효과가 생겼는데, 없어지는 바람에 과거로 돌아간 셈이다.[52] 이때 심판은 마치 선서를 할 때와 같은 모양으로 팔을 접어서 손을 들고 효과를 선언했다.[53] 이때는 벌점도 다양했다. 가장 경미한 벌점이 지도, 그 다음이 주의, 경고, 반칙패 순서이며, 같은 벌점을 2회 받으면 상위 벌점을 받는 것으로 간주했으며, 한 번 벌점을 받으면 다음의 벌점은 반드시 같거나 높아야 했다. 즉 지도를 2회 받으면 주의가 되고 그러면 지도에 해당하는 금지행위를 또 하면 이 원칙에 의해 주의를 받으며, 주의가 2회니 경고, 다시 지도에 해당하는 행위를 받으면 경고고 경고 2회니 반칙패. 경기가 끝날 때 지도는 상대 선수가 효과를 얻은 것으로 간주했다. 주의는 유효, 경고는 절반을 얻은 셈이다.[54] 태권도도 마찬가지로 한국의 용어를 그대로 쓰고, 펜싱 역시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유도가 특별한 사례는 아니다.[55] 다만 주심과 부심 2명의 다수결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세 명의 의견이 모두 다르면 중간 수준이 채택), 주심의 판정에 두 명의 부심이 모두 이의를 제기하면(부심이 주심 판정에 동의하는 경우는 가만 있는다.) 경기 중단 이후 판정을 수정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주심은 절반을 선언했는데, 두 부심이 모두 이건 한판이란 의미로 손을 높이 치켜들면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주심은 자신의 절반 선언을 취소하고 다시 한판을 선언한 후 경기를 끝낸다. 축구에서는 주심의 판정이 부심에 비해 우위에 있지만, 유도에서는 주심과 부심이 판정에서는 동등한 권한을 갖는다. 다만 주심에게는 경기 진행이라는 임무가 하나 더 주어졌을 뿐이다. 그리고 유도의 심판 교육에서는 부심은 주심이 판정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판정하지 말고 주심이 판정할 때까지 기다릴 것을 강조한다.[56] 혹자는 이것을 보고 '유도가 도복 입고 하는 그레코로만형 레슬링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레코로만 레슬링은 발도 못 건다. 유도는 발기술이 허용된다.[57] 실제로 규정 개정 이전 다리를 잡는 메치기로 어떻게든 유효나 절반을 따고 시간을 끌어서 한 끗 차로 이기는 전법이 꽤 쓰였다. 물론 최민호, 나이단 투신바야르 등과 같이 화끈한 운영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말이다.[58] 사진[59] 사진. 해당 사진은 전설적인 일본계 미국인 유도가이자, 최초이자 현재까지론 유일한 여성 10단이자, 가장 마지막으로 생존하신 가노 지고로 교수의 직계 제자였던 후쿠다 케이코(福田 敬子)이다.[60] 일반 유단자는 착용할 수 없다.[61] 왼손이 다리를 잡고 있다. 현 규칙에서는 이러면 지도 먹는다.[62] Medals by summer sport에 나온다. 총 43개의 메달 획득으로 금메달 수가 아닌 전체 메달 수 합계로는 양궁, 태권도보다도 많이 획득했다.#[63] 애초에 이 학교의 뿌리가 대한유도회 주도로 설립된 유도 학교였다.[64] 은퇴 후 모교인 덴리 대학 체육과 교수를 지냈다. 무도 관련 저서와 논문을 발표한 게 있는데 그것을 찾아보려면 일본식 이름인 야마모토 요시야스(山本義泰)로 찾아야 한다.[65]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잇폰'과 '와자아리'를 '한판'과 '절반'으로 번역.[66] 단증 심사는 필수사항이 아니라 선택사항이고, 단증을 따지 않아도 교육 과정 자체는 얼마든지 이수할 수 있다. 그리고 단증을 따기 위해서는 기본 커리큘럼 교육과정 이외 개인별로 일과 후 별도 추가 수련시간을 이수하여야 한다.[67] 현재 유도 체급은 총 7개이며 그보다 체급이 적었던 시절의 메달리스트는 누락되어 있다. 현재의 7체급은 1970년대 말에 형성되었고 더 전에는 체급이 더 적었다.[68] 1997년까지는 -65kg급[69] 1997년까지는 -71kg급[70] 1997년까지는 -78kg급[71] 1997년까지는 -86kg급[72] 1997년까지는 -95kg급[73] 1997년까지는 +95kg급[74] 1997년까지는 -56kg급[75] 1997년까지는 -61kg급[76] 1997년까지는 -66kg급[77] 1997년까지는 -72kg급[78] 1997년까지는 +72kg급[79] 2020 도쿄 올림픽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80] 이혜경, 정예린, 허미미, 김지수, 윤현지, 김하윤, 김원진, 안바울, 이준환, 한주엽, 김민종[81] 몸에 계속해서 힘을 주고 무게중심을 단단하게 하기 때문에 체력손실이 크게 되는 것은 비숙련자의 유도이다. 서로 맞잡아서 버틸 때가 아니면 몸을 부드럽게 하고 공격 시나 방어 시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것이 숙련된 유도이다. 물론 격투기이므로 어느 정도의 힘은 계속해서 들어간다. 다만 몸을 굳힐 만큼의 힘은 지양된다.[82] "넘어지는 법을 먼저 알아야 상대를 메칠 수 있다"는 식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낙법은 기초 중의 기초이다.[83] 실제로 올림픽 경기에서조차 선수가 낙법을 실패해서 팔뼈가 반으로 부러지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는만큼 낙법의 중요성은 숙련도에 상관없이 매우 중요하다.[84] 범위를 넓히자면 유도뿐만 아니라 레슬링에도 적용되는 오해로, 실내에서의 테이크다운이 뭔가 입식타격기나 주짓수보다 덜 아플 거 같은 잘못된 이미지가 퍼져있다. 그러나 안전한 장소에서 수련자끼리 규칙을 준수하며 경기한다는 이상적인 조건이 아니라면 이 둘 못지않게 위험하다. 차라리 주먹질이나 꺾기, 조르기는 시전자의 의사에 따라 힘이나 속도를 조절할 수라도 있지만, 테이크다운은 두 사람이 장난 삼아하다가도 순식간에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 테이크다운의 파괴력을 만들어내는 중력은 그 누구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디엔가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걸려 넘어져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본인의 하중 자체가 본인에게 거부할 수 없는 치명상으로 다가온다. 숙련된 사람들끼리 안전한 환경에서 조율하며 연습할 뿐, 길바닥 같은 데서 제대로 메쳤다간 돌뿌리 하나조차 치명적인 흉기가 되며, 운이 좋더라도 신체에 걸리는 막대한 충격 때문에 호흡 곤란 및 공황에 빠지기 쉽다.[85] 만화 홀리랜드에서는 '상대방에게 용서를 빌 기회조차 없다'라고 표현한다. 어디 한 두 군데 부러진 데다, 숨조차 제대로 못 쉬게 되니.[86] 의외로 현재의 MMA 룰이 제대로 정착되기 이전에 종합격투기 대회에서는 상대방이 입고 있는 팬츠를 잡고 늘어지는 더티플레이가 매우 흔했다. 한마디로 의도적으로 의복 자체를 최소화시킨 상태서 싸우는 프로격투가들 조차 의복조차 잡히지 않은 싸움을 하기란 어렵다는 의미다.[87]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서 나오듯이 제아무리 거구에 완력이 강한 사람이라도 빠져나올 수 없는 포지션에서 호흡기 등을 압박당하면 손도 못쓰고 죽는다. 특히, 초크는 목에 있는 경동맥을 압박하는 것이 목표인데 제대로 초크에 걸리면 3~5초 정도면 기절하고 30초 정도면 사망한다. MMA의 그라운드 공방의 대부분도 유심히 지켜보면 기술이 완전히 걸리지 않는 상태에서 빠져나오기 + 역공의 싸움이다. 완벽하게 기술이 걸렸는데 빠져나오는 경우는 드물다.[88] 이들 경시청 조직범죄 대책부 소속 수사관들의 별명이었던 마루보(マル暴)라는 말 자체가 마르크스 + 폭력단의 줄임말이다.[89] 정말로 토한다. 태릉선수촌 등의 체육계에서 기초체력 3대장으로 꼽히는 종목이 레슬링, 유도, 복싱이다. 복싱선수 문성길이 불암산 달리기에서 1등을 할 정도면 말 다한 것이다.[90] 이것은 격투류 운동에 모두 해당되는 말로써, 실전성이 있냐 없냐를 떠나 어떤 무술이든 일정 경지에 오른 사람은 일반인으로서는 상대하기 힘들다. 자신이 싸움 좀 한다고 선출급 유도선수와 싸움이라도 벌인다면 눈 감았다 뜬 사이에 바닥에 뒹굴고 있을 확률이 아주 높다. 참고로, 메달리스트급 남성 유도선수들의 '한 손' 악력은 대개 80~90 kg 이상이다. 빈말이 아니라, 선출급 유도가가 손목을 잡고 서서히 힘을 주기 시작하면, 손목이 잡힌 일반인들은 정말로 손목이 부러질 듯한 고통과 공포를 느껴 볼 수 있다. 실제로, 유도 선수들이나 레슬링 선수들은 악력을 기르는 훈련을 할 때, 주로 두꺼운 줄타기로 빠르게 오르고 내리는 훈련을 한다.[91] 실제로도 유술은 평균적인 여자가 격투기를 배우지 않은 평균적인 남자를 상대할 때 상대방의 힘과 체중까지 역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전자가 덜 부담스럽게 제압하는 게 가능하다. 사실 이렇게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구도로 바라보면 타격기로도 얼마든지 여자가 남자를 제압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타격기는 유술에 비하면 확실한 KO를 받아낼 수 있는 기술과 조건이 크게 한정되어 있고(ex: 체중을 실은 타격기로 턱을 맞추기) 시전자의 부담이 더 큰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타격기를 넣기 위해 항상 상대방과의 거리를 벌리려면 결국 상대방을 제어할 수 있는 유술이 필요하다. 때문에 서프러제트들이 주력으로 배운 종목도 유술이었다.[92] 그리고 레슬링은 그것조차도 제약이 없다. 홀라당 다 벗은 알몸이라도 상관이 없다. 옷깃이 없는 MMA에서 레슬링이 유도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위에 충분히 서술하였듯, 그렇다고 유도가 과소평가될 이유는 전혀 없고 무엇보다 실전에서는 해변가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누구나 옷을 입고 있기 마련이므로 그것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유도가 레슬링보다 빛을 발할 수 있는 상황이 분명히 존재한다, 또한 유도의 네와자 기술은 그라운드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는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원류인 만큼 그라운드에서의 선택지가 레슬링보다 많다.[93] 무에타이는 클린치 상태에서 니킥, 팔꿈치로 안면과 몸통을 공격할 수 있으며 유도의 와사바리처럼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기술도 허용한다.[94] 여기서 레슬링의 그라운드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많은 이들의 생각과 달리, 레슬링은 상대를 넘기는 테이크다운 과정 뿐 아니라 이후에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하기 위해 상대를 컨트롤하여 백을 잡거나 폴을 따내는 것까지가 점수에 포함된다. 유도는 깔끔한 메치기 한판이면 경기가 끝나지만, 레슬링은 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큰 점수를 얻더라도 경기를 끝내려면 상대를 바닥에 눌러 폴을 따내야 한다는 점이 유도와의 차이점이다. 특히 미국식 포크 레슬링이 이런 경향이 큰 편이다. 여기서 오는 차이점으로 인해 레슬링은 스크램블링 능력이 발전했고, 종합격투기에서 서브미션을 제외한 그라운드 포지셔닝 공방은 유도가 레슬링보다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커티스 블레이즈, 카마루 우스만[139] 등 레슬링을 위시한 상위 압박을 앞세워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하는 레슬링 베이스 선수들이 꽤 있다.[95]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리 도복에만 의존한다는 이미지가 편견이라지만 그래도 옷을 입고 싸우는 것과 입지 않고 싸우는 것엔 명백한 차이가 있기에 상의 탈의를 하는 MMA나 이종격투기 무대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96] 상대에게 언더훅을 잡혀서 오버훅을 잡았고 몸이 떠있는 상태에서 매쳐졌는데 바닥에 닿기 전에 빠르게 왼발을 내려 딛고 한번 더 돌려서 마운트 포지션을 차지한다. 무게 중심을 잘 이용한다. 국가대표 유도 선수의 재능을 볼 수 있는 부분.[97] 물론 현대 종합격투기의 클린치에서는 레슬링에서 나오는 그레코로만식 클린치와 무에타이 클린치의 니킥이 훨씬 더 중요하며, 유도 기술은 보조적인 용도로 사용된다.[98] UFC 1 첫 소개에서 매트가 푹신하다고 소개한다. 레슬러들이 초창기에 상대에게 수플렉스를 여러번 해도 별 타격이 없고 무제한급 거구의 상대를 메쳤기에 오히려 본인 체력만 떨어져서 역공 당할 위험이 컸다. 게다가 상대도 엄청 나게 저항하니 매치는 사람의 체력 소모는 더 크다.[99] UFC 전 챔피언이자 주짓수 기반인 호이스 그레이시 조차도 초크로 패배할뻔하자 그 이후부터는 상의를 벗고 나왔다.[100] 원래 사쿠라바는 엘리트 체육인 아마추어 레슬링 대학 선수였다가 종합으로 전향했다.[101] 이때 어설픈 반응을 보여주면(그러니까 소위 낚이게 되면) 순식간에 서브미션을 당해 경기가 끝나거나 갑작스럽게 마운트와 백을 내주게 되는 등 불리한 포지션에 쳐하게 된다.[102] 유도에서 가장 흔하게 나오는 굳히기 기술은 곁누르기며, 레슬링 경기에서도 상대방을 상위에서 누르며 압박하는 장면은 항상 나온다.[103] 유도는 깔끔한 한판이면 경기가 끝나지만, 레슬링은 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도 경기를 마무리하려면 상대방을 눌러 폴을 따야한다. 당연히 상대방도 폴을 당하지 않기 위해 방어하는건 자연스러운 일.[104] 특히 일반적인 자유형 레슬링보다 종합에 더 특화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북미의 대학 레슬링(포크스타일 레슬링)과 비교해보면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진다.[105] 이런 원리로, 헬스에서는 마누스 그립과 같은 도구를 사용해 악력을 기르기도 한다.[106] 왼손으로는 상대의 소매, 오른손으로는 앞섶을 잡는다든지.[107] 특히 링 위에서 주짓떼로를 상대로 유도식 메치기를 한다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 앞에서 매치기 시도하는 상대의 방향 쪽으로 무게를 눌러서 엎어지면 백초크를 걸 기점을 내주는 꼴이기 때문이다. 과거에 주짓떼로들이 이미 스포츠화 된 유도가들을 상대로 도장깨기를 하던 시절, 이걸 모르고 덤비던 유도가들이 많이들 체면을 구겼었다. 초창기 UFC에서도 이런 장면이 많이 나왔다. 심지어 도장깨기 하던 주짓떼로들은 타무술을 철저히 공략을 했는데 유도, 레슬링 등 그래플링은 기본이고 복싱, 무에타이, 가라데, 태권도 등 타격 무술까지 배웠었다. 스포츠화 이전 유도가 가드 플레이 쓰던 시절의 완전 초창기에는 주짓떼로 vs 유도가들도 서로 비슷해서 막상막하였다. 오히려 유도가가 스탠딩과 그라운드를 둘다 이해도가 높은 장점도 존재했다[108]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출신.[109] 본 영상은 선 상태에서 들어가는 기술들을 전체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스탠딩 암바 기술이 일부 들어가 있다. 상대를 넘기는 것처럼 보여도 관절기는 전부 굳히기로 분류되니 착오가 없길 바란다.[110] 주짓수 수련자를 대상으로 서술되어 있지만, 유도 수련자가 보더라도 도움이 될 만한 문서이다.[111] 성범죄를 저질러서 2020년 5월 12일에 영구제명과 삭단 중징계를 받았는데 재심 신청이 없어서 2020년 5월 20일 자로 영구제명(永久除名)과 삭단(削段) 중징계가 최종 확정되었다.[112] 은퇴했다가 복귀했다.[113] 2019년 일본국적을 버리고 크로아티아 국적을 취득했다.[114] 이라크 파병까지 갖다왔다고 한다. 유도 3단, 태권도 2단, 특공무술 2단으로 종합무술이 무려 7단이다.[115] 정확하게는 성대결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기는 하다.[116] 나머지 하나는 '권법'으로, 원문은 karate.[117] 캔틴 톤보이가 대회 한정, 두번이나 나왔다. 참고로 코브랜도는 이기지만 샤크라에게 졌다.[118] 사실상 차소월과 임형철의 스승이다.[119] 공수도가 메인이지만 유도편에서는 유도 기술만 사용한다.[120] 유도 국가대표 특채 출신.[121]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 출신 체육 특기생이다.[122] 전국 챔피언을 이길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시합공포증 때문에 연습 경기에서만 진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123] 비록 시합이 아닌 길거리 싸움이라지만, 금지 기술까지 사용해서 상대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 때문인지 유도부에서도 퇴출됐다고 한다. 굳이 그런 금지 기술까지 쓰지 않아도 출중한 유도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124] 한 번도 유도를 해본 적이 없었지만, 유도의 기초지식을 읽고 그대로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인 사카구치 켄이치로를 압도적으로 쳐발랐다.[125] 장첸과 싸울 때 유도와 합기도로 제압을 하였다.[126] 유해진을 상대로 모두걸기나 메치기같은 기술을 맛깔나게 사용한다.[127] 유도에만 전전하는 건 아니고 여러 운동을 거쳤다.[128] 스트리트 파이터 가이덴 켄 마스터즈가 주연을 맡은 이토 마미의 만화 Super Street Fighter II X Gaiden의 8장에는 같은 이름을 가진 비슷한 캐릭터 야나세 케이코(梁瀬 恵子 Yanase Keiko?)가 등장합니다. 만화에서 그녀는 체중 48kg급 유도 챔피언이자 체육 대학생인 E. Honda의 오랜 지인으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E. Honda는 그녀가 종합 격투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녀와 Ken은 시범 경기를 펼칩니다.[129] 작중 공인 7단이라고 한다.[130] 유도부 부장. 그런데 하라는 유도는 안하고 허구연날 작업만 하러 다닌다. 아무튼 애니 14편에서 실제로 유도 기술을 사용한 적이 있다.[131] 작중에서 유도 기술을 몇번 선보였고 공식 프로필에서 취미도 유도라고 밝혀졌다.[132] 유도 기술 사용 장면은 초반부에 딱 한 번 등장했지만 실력은 상당한 듯하다.[133] 노가드 특성이 풀린 4세대 이후로는 복슬러 내지는 프로레슬러 이미지가 강하지만 3세대까지만 해도 유도가 기믹이 더 부각되는 편이었다. 배우는 기술들도 지옥의바퀴, 받아던지기, 안다리걸기 등 그래플링 위주였고 초창기 북미권 수출 당시 내정된 이름이 일어로 유도를 뜻하는 주도였다.[134] 분류가 유도 포켓몬이며, 기술 중에 업어치기(!)가 있다.[135] 유도 외에도 검도도 뛰어나다.[136] 한국어 더빙판은 태권도로 로컬라이징 수정했다.[137] 유명한 여자 유도선수 타무라 료코(現 타니 료코)의 패러디.[138] 잡기는 유도 기술이고 타격은 형의권 위주이다. 그런데 이마저도 형의권이라고 할 만한 동작이라고는 붕권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