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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 | 기생충 | → | 어나더 라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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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영화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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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 | → | 기생충 | → | 어나더 라운드 |
역대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 시상식 | ||||
외국어 영화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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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284c> | 기네스 세계 기록 | }}} | |||
Most Oscar wins for an international feature film (국제부문 출품 영화의 오스카 최다 공동 수상) | ||||||
<rowcolor=#fff> 대상 | 기록 | 장소 | 등재 시일 | |||
<rowcolor=#000,#fff> FANNY AND ALEXANDER (1982)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2000) PARASITE (2019) | 4 TOTAL NUMBER | UNITED STATES (LOS ANGELES) | ||||
기네스 세계 기록 설명 페이지 |
{{{#!wiki style="margin:-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284c> | 기네스 세계 기록 | }}} | |||
First film to win both the 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and Best Picture Oscar (국제영화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영화) | ||||||
<rowcolor=#fff> 대상 | 기록 | 장소 | 등재 시일 | |||
<rowcolor=#000,#fff> PARASITE (2019) | FIRST FIRST | UNITED STATES (LOS ANGELES) | ||||
기네스 세계 기록 설명 페이지 |
역대 새턴상 시상식 | ||||||
국제영화상 | ||||||
제45회 (2018/19년) | → | 제46회 (2019/20년) | → | 제47회 (2021/22년) | ||
버닝 | → | 기생충 | → |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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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000><colcolor=green> 기생충 (2019) Parasite | |
|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 범죄, 가족, 피카레스크, 사회고발 |
감독 | 봉준호 |
각본 | 봉준호, 한진원 |
윤색 | 김대환[3] |
원작 | 봉준호 |
제작투자 | 이미경, 허민회[4] |
제작 | 곽신애, 문양권, 봉준호, 장영환 |
프로듀서 | 장영환 |
조감독 | 김성식 |
출연 |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外 |
촬영 | 홍경표 |
미술 | 이하준 |
의상 | 최세연 |
음악 | 정재일 |
음향 | 최태영 |
편집 | 양진모 |
촬영 기간 | 2018년 5월 18일 ~ 2018년 9월 19일 |
제작사 | 바른손이앤에이 |
배급사 | CJ엔터테인먼트 Neon The Jokers Bitters End CURZON |
개봉일 | 2019년 5월 21일 (칸 영화제) 2019년 5월 30일 2019년 6월 20일 2019년 6월 28일 2019년 10월 11일 2020년 1월 10일 2020년 2월 7일 2020년 4월 29일 (흑백판)[5] 2023년 11월 1일 (봉준호 감독 특별전 재개봉) |
화면비 | 2D4K DCP · IMAX (2.39:1)[6] |
상영 시간 | 132분 (2시간 11분 39초)[7] |
제작비 | 1,100만 달러[8] |
마케팅비 | 1,500만 달러~1,750만 달러[9] |
월드 박스오피스 | $262,716,749 (최종 기준)[10] |
북미 박스오피스 | $53,369,749 (최종 기준)[11]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0,314,173명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clearfix]
1. 개요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이 영화는 악인이 없으면서도 비극이고, 광대가 없는데도 희극이다."
- 봉준호, 텐아시아 인터뷰, 2019.05.31.
2019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대한민국의 사회고발물 성향의 블랙 코미디, 가족, 드라마 영화이다.- 봉준호, 텐아시아 인터뷰, 2019.05.31.
{{{#green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제작진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tablewidth=100%><table bgcolor=#fff,#1c1d1f> |
2. 포스터
황금종려상 포스터 | 흑백판 포스터 |
인터내셔널 포스터 | 영국판 아트 포스터 |
3. 예고편
1차 예고편[14] |
2차 예고편 |
북미 1차 예고편 |
북미 2차 예고편 |
흑백판 예고편 |
4. 시놉시스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 {{{#000,#ddd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 민혁(박서준)이 연결시켜준 고액 과외 자리는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 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 기업 CEO인 박 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 출처: 네이버 영화 |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기생충(영화)/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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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줄거리
자세한 내용은 기생충(영화)/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7. 해석
자세한 내용은 기생충(영화)/해석 문서 참고하십시오.8. 명대사
(독도는 우리 땅 멜로디로)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 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 기정
해외 관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노래는 'Jessica Jingle'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기생충〉의 미국 영화 배급을 맡은 Neon에서는 위와 같이
직접 박소담에게 부탁해 노래 배우기 영상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해외 관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노래는 'Jessica Jingle'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기생충〉의 미국 영화 배급을 맡은 Neon에서는 위와 같이
직접 박소담에게 부탁해 노래 배우기 영상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너,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이 뭔지 아니? 무계획이야. 무계획. | 기택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 기택
아버지는 그냥 계단만 올라오시면 됩니다. | 기우
실전은... 기세야. | 기우
나 잘 어울리냐고, 여기. | 기우
야, 이거 진짜 상징적이다. | 기우
그래도 사랑하시죠? | 기택
냄새가 선을 넘지... | 박 사장[15]
아임 데들리 시리어스. 믿는 사람 소개로 연결 연결. 그게 베스트인 것 같아요. 일종의 뭐랄까. 믿음의 벨트? | 연교[16]
아들아, 아버진 네가 자랑스럽다. | 기택
아버지, 저는 이게 위조나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 내년에 이 대학 꼭 들어갈 거거든요. | 기우
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 기택
아버지, 저는 이게 위조나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 내년에 이 대학 꼭 들어갈 거거든요. | 기우
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 기택
박 사장님, 오늘도 저를 먹여주시고 재워주시고... 리스뻭트!!! | 근세
문 좀 열어 주실래요?[18] | 문광
이 집 사모님이 참 순진해, 착하고. 부자인데 착하다니까? | 기택
'부잔데 착해'가 아니라, 부자니까 착한 거지... 뭔 소린지 알어? | 충숙
'부잔데 착해'가 아니라, 부자니까 착한 거지... 뭔 소린지 알어? | 충숙
다리미야, 다리미. 돈이 다리미라구. 구김살을 쭈~욱 펴줘. | 충숙
동생은 얼어 죽을 아가리 닥쳐, 이 개쌍년아[20] | 문광
9. 사운드트랙
OST | |||
<rowcolor=#008000> 음악 감독: 정재일 | |||
<rowcolor=#008000> 발매일: 2019. 05. 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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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colbgcolor=#f5f5f5,#2d2f34> 시작 Opening | 2:09 | |
02 | 첫번째 알선 Conciliation I | 1:06 | |
03 | 부잣집 가는 길 On The Way to Rich House | 0:57 | |
04 | 두번째 알선 Conciliation II | 1:12 | |
05 | 매실청 Plum Juice | 0:57 | |
06 | 윤기사와 박사장 Mr. Yoon and Park | 1:52 | |
07 | 세번째 알선 Conciliation III | 1:18 | |
08 | 믿음의 벨트 TITLE The Belt of Faith | 7:15 | |
09 | 떠나는 문광 Moon Gwang Left | 0:58 | |
10 | 야영 Camping | 3:07 | |
11 | 지옥의 문 The Hellgate | 1:17 | |
12 | 부부의 사연 Heartrending Story of Bubu | 1:37 | |
13 | 짜파구리 Zappaguri | 1:48 | |
14 | 유령 Ghost | 2:02 | |
15 | 첫번째 동분서주 The Family is Busy | 1:11 | |
16 | 두번째 동분서주 Busy to Survive | 1:54 | |
17 | 기택의 전두엽 The Frontal Lobe of Ki Teak | 2:43 | |
18 | 물바다 Water, Ocean | 4:43 | |
19 | 또 물바다 Water, Ocean Again | 1:38 | |
20 | 일요일 아침 It is Sunday Morning | 4:05 | |
21 | 피와 칼 Blood and Sword | 3:04 | |
22 | 야산 Yasan | 1:17 | |
23 | 이사 Moving | 1:46 | |
24 | 끝 Ending | 0:54 | |
25 | 소주 한 잔 🆃 by 최우식 Soju One Glass | 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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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평가
자세한 내용은 기생충(영화)/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11. 흥행
자세한 내용은 기생충(영화)/흥행 문서 참고하십시오.- 한국 영화 역대 매출액 1위
- 한국 내 천만 관객 돌파 영화 25위
-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작 최초 국내 천만 관객 돌파
- 글로벌 흥행 2억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한국영화
-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 흥행 1위
- 역대 북미 개봉 한국영화 1위, 2019년 북미 개봉 비영어 영화 1위, 역대 북미 개봉 황금종려상 수상 영화 4위, 황금종려상 비영어 영화 1위, 역대 북미 개봉 비영어 영화 4위, R등급&2010년대 비영어 영화 1위
-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 황금종려상 수상작 흥행 10위, 21세기 수상작 2위, 황금종려상 수상 아시아 영화 흥행 1위
- 역대 일본 개봉 한국 영화 1위, 2020년 개봉 영화 3위, 2020년 개봉 외국 영화 1위
- 역대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
- 역대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폴란드, 멕시코 개봉 아시아 영화 흥행 1위
- 역대 영국 개봉 비영어 영화 1위
- 2019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31위#
12. 수상
자세한 내용은 기생충(영화)/수상 문서 참고하십시오.-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2019)
- 제40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2019)
- 제77회 골든 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 수상 (2020)
- 제73회 영국 아카데미상 각본상, 비영어영화상 수상 (2020)
-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수상 (2020)
- 제45회 세자르상 외국어영화상 수상 (2020)
- 제56회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시나리오, 여우조연상, 음악상 수상 (2020)
-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 수상 (2020)
92년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비영어권 영화가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사례는 1939년 위대한 환상을 시작으로 9번 밖에 없었으며, 10번째인 기생충이 최초의 수상작이 되었다.[21]
13. 영향
〈기생충〉은 세계영화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 조지 클루니
- 조지 클루니
〈기생충〉은 오스카의 새 역사를 썼다. 비영어권 영화 최초 최우수작품상을 받으며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했다. 이 승리는 재능있는 비백인과 배타적인 캐스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크게 비판받아 온 문화계에 중요한 의미를 남겼다.
- CNN #
- CNN #
한국은 물론 세계 영화사를 통틀어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기념비적인 걸작이며, 한국 영화계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 세계 영화계를 기생충이 크게 변화시켰다고 평하는 언론과 관계자들도 많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자본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 비영어 영화임에도 영화계 최고상들을 휩쓸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22]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23] 2번째 영국 아카데미 비영어 영화상[24], 각본상, 비영어 영화 최초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 Awards) 앙상블상, 그리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25], 감독상[26], 각본상[27], 국제 영화상 수상, 한국 최초 세자르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여담으로 "아카데미는 원래 미국 영화 대상 시상식인데 기생충이 올라간 것은 이상하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사실 아카데미는 예전부터 영국 영화는 물론 유럽,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를 포용해 왔다. 기생충 이전에도 1932년 〈위대한 환상〉을 시작으로 총 9편의 비영어 해외 영화가 최우수 작품상에, 1961년 〈일요일은 참으세요〉를 시작으로 30편이 감독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각본상의 경우 1946년 〈마리 루이스〉를 시작으로 무려 47편이 각본상 후보에 올랐고, 5편은 수상까지 했다. 촬영상, 미술상 등 여타 부문까지 가면 셀 수 없이 많은 해외 영화가 이름을 올려 왔으며, 오히려 한국 영화가 이제까지 한 번도 오르지 못한 게 아쉬운 정도다.
자국 중심, 백인 중심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아카데미 역시 기생충을 통해 다양성을 포용하며 미래로 나아갔다는 해석도 나왔다. #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전 시기, LA 타임즈는 "기생충이 오스카를 필요로 하는 것보다, 오스카에게 기생충이 더 필요하다."라는 제목을 실었다. 그리고 순수 비영어권 작품들도 작품성이 좋으면 대성공을 거둔다는 예시를 남겨, 비영어권 창작자에게도 희망을 불어넣어줬다. 실제로 하마구치 류스케는 통역을 통해 "기생충이 굳게 닫혀있던 문을 활짝 열어주었죠.", "기생충, 그리고 그 작품의 수상이 아니었으면, 우리 영화가 이렇게까지 평가받지 못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번역
그리고 작품성과 상업성은 양립 가능하다는 선례도 남겼다. 평가가 좋은 작품이 무조건 흥행하지는 않고,[28] 특히 영화제 수상작들은 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 기생충도 상업영화긴 하지만 스토리는 작가주의 성향이 강한 영화라, 봉준호 감독이 높은 완성도와 영화가 주는 재미를 감안해도 기생충이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 판단한 것도 이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예측은 어긋나서 기생충은 평가만큼이나 상업적으로도 대성공했다.[29]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4관왕은 외국의 한인 사회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 ## 또한 한인 세대 간 화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기생충은 대한민국 영화계 역사상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영화이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문화를 뛰어넘은 공감을 이끌어낸 대작으로 평가 받는다.
14. 해프닝
14.1. 기생충 표절 주장 사건
자세한 내용은 영화 기생충 표절 주장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인도에서 시작된 표절 논란이며,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15. 미디어 믹스
15.1. 드라마
봉준호, 아담 맥케이 제작의 미국 케이블 채널 HBO[30] 배급의 미국 TV 시리즈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 잉마르 베리만의 '화니와 알렉산더'가 영화와 TV시리즈 4부작이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 것이라 한다. # 주연은 틸다 스윈튼, 마크 러팔로가 유력시된다.봉준호가 미국 드라마의 연출을 맡지는 않지만 제작에는 관여할 것이며, 일종의 TV 시리즈로서 원작 스토리의 프리퀄 확장판이 될 것이라고 한다. 구상은 되었지만 영화에는 러닝타임 때문에 들어가지 못한 이야기를 추가하여 건축가 남궁현자가 왜 문광에게만 지하실의 존재를 알려주었는지, 연교와 민혁의 미묘한 관계, 문광이 비오는 날 밤에 왜 얼굴에 상처가 난 모습으로 나타났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한다.
아담 맥케이의 인터뷰에 따르면 리메이크가 아니고 마치 영화 설국열차와 드라마 설국열차처럼 서로 같은 세계관을 가진 오리지널 스토리 드라마라고 한다.
15.2. 연극
2023년 6월 일본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져 공연되었다. 재일동포 연극·영화 연출자인 정의신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연극계의 톱스타인 후루타 아라타(古田新太)가 원작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아버지 역할을 맡아 공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번안되면서 작품 배경은 일본 간사이(関西) 지역으로, 홍수라는 설정을 지진으로 바꿔 일본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한달여 진행된 공연이 전 회차 전석 매진되며 흥행 대박이 났다.#16. 기타
16.1. 기획, 제작 관련 부분
- 2017년 봄, 봉준호의 신작이 내용에 대한 힌트없이 제목과 송강호의 캐스팅만 공개되었고, 제목 때문에 감독의 전작 〈괴물〉(2006), 〈설국열차〉(2013), 〈옥자〉(2017)와 비슷한 스케일의 괴수물이나 재난물을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2017년 6월 옥자가 공개되며 봉준호의 인터뷰를 통해〈마더〉와 비슷한 규모의 '어느 가족의 이야기'라는 것이 알려졌다.
- 봉준호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에는 세 가족(기택, 박 사장, 문광) 각각 인원 수가 4명이었다고 한다. 지하실에 근세만이 아니라 고시 공부를 하는 아들을 포함해서 자녀 둘도 숨어 있었다는 설정인데, 그 아이들까지 들락날락하게 하면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줄였다고 한다.
- 봉준호는 평소에도 김기영 감독을 존경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기생충〉 개봉 후 직접적으로 이번 영화가 김기영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하녀〉, 〈충녀〉, 〈육식동물〉에 나오는 계단 장면이나 부자의 욕망, 외부인의 침투 등을 언급하며 〈기생충〉과 짝지어 감상하기를 권했다. 씨네21에 김기영 앨프리드 히치콕, 앙리 조르주 클루조, 클로드 샤브롤 (의식), 이마무라 쇼헤이, 구로사와 기요시(크리피) 등의 영화들과 〈기생충〉을 연관지은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 파팽 자매 살인사건을 시놉시스 단계에서 참고 자료로 봤다고 한다.
- 음향 감독의 말에 따르면 빈부격차를 표현하기 위해 박 사장 가족의 대저택에서의 소리는 전체적으로 고요하고 리버브(울림)를 크게 설정하였고, 기택 가족의 반지하집은 좁은 집을 표현하기 위하여 리버브는 거의 없고 좀 더 시끄럽게 녹음하였다고 한다.
- 기택네 가족이 몰래 양주파티를 벌이는 씬에서 제작진들은 푸아그라와 통조림 등 가격대가 높은 다양한 안주를 준비했는데, 사전에 합의한 것도 아닌데 기택네 가족들은 촬영시 모두들 감자칩과 땅콩만 먹었다고 한다.
- 카메라는 아리 알렉사65, 렌즈는 프라임 DNA 시리즈, 앙제뉴 줌 렌즈 24-290mm로 촬영되었다. 카메라는 화면이 깨끗해서 선택했고, 아리 알렉사65를 쓰겠다고 하니 추천받은 렌즈가 DNA 시리즈 렌즈였다고. 좁은 반지하방 세트 특성상 벽을 허물어 동선을 마련할 수가 없다보니 공간이 매우 좁았는데, 아리 알렉사65 바디특성상 공간확보가 쉬울 것 같았다고 한다. DNA 시리즈 렌즈는 샤프니스가 좋고, 필름 렌즈 느낌이 있는 데다가 화각이 매우 넓다는 특징이 있다. 같은 규모에서도 인물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렌즈의 단점으로 80mm, 150mm 망원렌즈가 없어서 망원렌즈를 많이 못 쓴 게 아쉽다고 한다. 촬영감독 대담 기사아리에서 제공하는 촬영감독과의 인터뷰
- 블록버스터가 아님에도 제작비가 150억 원이 들었는데, 씨네21 인터뷰에 따르면 이는 제작진들의 임금을 올리고 표준 근로 계약을 준수[31]했으며, 촬영, 편집, CGI까지 4K로 작업하고 오디오 역시 Dolby Atmos로 믹싱한 결과라고 한다. 즉 이상하게 돈이 많이 들어간 게 아니라 이게 정상이고, 이전 영화들이 스태프들 임금을 후려쳤단 소리(…)
- 폭염이 이어지던 촬영 현장에서 아역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로 제작비를 투여해 CG 작업과 추가 촬영을 진행했다. 밤 촬영이 많았는데 아역배우를 일찍 잘 수 있게 하기 위해 배우들과 촬영 스케줄을 조정하기도 했다고 한다.
- 90%의 촬영을 세트장에서 진행했다. 봉준호의 인터뷰에 따르면,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영화 속 그 완벽한 집은 어디에서 골랐냐"고 물었다고 한다. 미술 감독 이하준 은 "유명 건축가가 지었다는 설정 때문에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공간으로 오픈 세트를 지었고, 감독님의 주문으로 한 공간 안에 있지만 한 인물이 다른 인물의 동선을 속속들이 볼 수 없는 코너와 사각이 있게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네 저택 세트의 외부와 1층, 지하와 차고는 600여 평의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2층 내부는 약 250여 평 규모로 안성 DIMA 종합 촬영소에 지어졌으며, 지하로 이어지는 통로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실내 스튜디오 안에 세트를 만들어서 촬영됐다. 세트 제작 전,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부터 시작하고 가정집 용량의 전기를 끌어오며 지역업체에서 정원수를 빌려다 심는 등 실제 사람이 살아도 될 정도의 세트였지만, 실제 건축가 자문으로는 현실의 집은 그런 형태가 아니라고 한다. 창이 너무 커서 열효율도 떨어지고 구조도 이상하다고. 세트는 촬영이 끝난 후 전부 해체되었다. 스포일러 방지 및 방치시 생기는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1 #2 #3 #4
- 기택네 가족이 살던 반지하[32] 집도 그 동네 전체가 세트이다. 처음에는 로케이션으로 촬영하려고 했는데, 후반부 물에 침수되는 설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세트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고. 고양시 아쿠아 스튜디오에서 50m 정도 되는 세트장에 바닥을 1m 20cm 높여 기택네 반지하 집을 짓고, 그 연결지점에서부터 약 20여 동 40가구 정도의 집들을 제작했다. 기초공사에서부터 마무리까지 구조물 하나하나로 세밀하게 공간을 채웠다. 헌팅 시점에 재개발하던 지역들이 있었는데, 양해를 구하고 자재들을 가져와서 창틀이나 문 등에 생활의 흔적이 남아있는 모습을 반영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반지하집 세트 제작 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실제 반지하 집 크기로 지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후반부 폭우로 반지하집 동네가 물에 잠기는 장면은, 해당 세트장에 물을 붓고 감독과 촬영감독이 잠수복을 입고 들어가서 촬영했다. 이하준 미술 감독은 "재개발 구역 위주로 역사가 깊은 서울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동네를 물색한 끝에 '기택' 가족의 집을 설정했다. 실제 음식물 쓰레기를 동원해 동네와 집에서 나는 냄새까지 구현했으며, 삼겹살의 기름때 등으로 디테일도 더했다. 여기에 기택네 집 곳곳에는 조금 더 사정이 나았을 때와 그보다 더 나았을 때 구입했을 법한 물품들을 곳곳에 배치, 기택네 가족이 걸어왔을 우여곡절을 예측케 한다"고 밝혔다. 제작기 기사 제작기 영상 프로덕션 디자인 비하인드 영상
- 봉준호 감독은 "침수씬에서 물을 탁하게 만들기 위해 얼굴용 머드팩을 사용했으며, 그래서 사실은 피부에 좋은 물이다. 나도 촬영스탭도 배우도 들어가 수영했다."는 농담을 했다. #
- 기택네 가족이 박 사장네 저택을 나와 돌아가는 장면은 성북동, 자하문터널, 후암동, 창신동, 북아현동에서 촬영되었다. 기우와 민혁이 소주를 마시는 슈퍼는 실제로 아현동에 존재하는 40년 된 슈퍼로, 간판을 바꿔달고 촬영했다. 또한 폭우로 인해 기택 가족의 반지하 방이 침수되면서 기택 가족이 대피한 이재민 임시대피소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의 실내체육관에서 촬영하였다.#
- 기택네 가족이 입고 있는 옷들은 기성품이 아니라 반지하집 세트에 맞게 제작된 맞춤복이다. 현실에 기반을 두어 예전과 현대의 스타일을 더하고, 공간이나 소품의 패턴을 맞춰 옷을 염색하고, 디테일을 더해 만들어진 옷이라고. 기우가 박 사장 집으로 갈 때 입는 옷은 민혁의 옷을 색깔만 다르게 따라 입은 것으로 설정되었다.
- 기택네 가족은 LG G3[33]를 사용하는데, 연교와 다혜는 iPhone X을 사용하며 문광은 홈 버튼이 존재하는 iPhone 7 Plus[34] 이상의 기기를 사용한다.
- 영화 내에서 기택네 동네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대우 라노스[35], 흰색 마티즈 2[36], 다마스 밴 모델[37], 1세대 황금마티즈, 현대 카운티 마을버스[38], 쌍용 무쏘 등이 있다. 죄다 20년이 지난 오래된 차량들 뿐이고 고급차는 단 1대도 안보인다. 반면, 박 사장네 차고지의 차량으로는 9세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4세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가 있으며 박 사장 집의 방문객이 타고온 차도 미니 쿠퍼와 그랜저 모범택시이다. 빈부격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 한편 파란 도색의 서울시 간선버스 333번/뉴 슈퍼 에어로시티 (CNG) 저상버스도 잠깐이지만 백그라운드로 지나간다.
- 박 사장네 저택에 등장하는 소품들이 상당히 비싸서 화제가 되었다. 의자는 1개에 2,500만원, 테이블은 500만원, 쓰레기통은 250만원 등등. (단 쓰레기통 가격은 와전된 것이라고 한다.) #1 #2 거기다 최연교의 드레스룸에 있는 가방 진열대에는 에르메스 버킨백이 3개나 있으며, 그 외에도 구찌 마몽 탑핸들백도 올려져 있다.
- 영화 시작 직전 6번의 종소리는 극장 사운드 채널 체크용이다. 잘 들어보면 종 소리마다 위치가 바뀌면서 마지막에는 모든 곳에서 소리가 난다. 봉준호에 따르면 6번의 종소리 중 하나가 현저히 작거나 뚝 끊기면 상영관의 사운드가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옥자〉에도 종소리가 삽입되어 있었으며, 〈플란다스의 개〉 오프닝에도 사운드 체크를 위해 한 바퀴 회전하는 개 짖는 소리를 삽입했었다고 한다.
-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의 제목은 〈소주 한 잔〉. 봉준호 작사, 정재일 작곡, 최우식 노래다. 봉준호는 이 노래에 대해 "사람이 온갖 감정을 느끼게 될 때면 '혼자 소주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영화의 마지막 기우의 감정을 담은 이 노래를 들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영화의 여운을 이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너무 우울하고 비관적으로 영화가 끝나는데, 그래도 관객이 영화관을 나서면서 약간이나마 숨 쉴 구멍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나마 밝은 분위기의 노래를 넣었다고. 47분 30초 인터뷰 부분 칸 영화제에서는 기립박수 때문에 크레딧이 일찍 끊겨버렸다고 한다.전체 가사
- 〈소주 한 잔〉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들어갔다. 경쟁작들[39]이 워낙 쟁쟁해서 주제가상 후보군에 들어갈 가능성조차 낮긴 하지만 만약 주제가상 후보까지 올라갈 경우 관례상 최우식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소주 한 잔〉을 불러야 할 뻔 했지만, 결국 최종 후보에서는 탈락해서 그럴 일은 없어졌다.
- 개봉 전, 미스터리한 포스터가 이목을 끌었다. 포스터 왼쪽 하단에 등장한 '누워있는 다리'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여러 추측이 오갔다. 5월 16일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 봉준호에게 배철수가 포스터에 담긴 의미를 묻자 "무슨 뜻인지 몰라서 나도 알고 싶다"고 답변했다. 포스터는 영화감독이자 디자이너인 김상만이 시나리오를 읽고 촬영 현장에 몇 번 가본 뒤 별개로 작업한 것이라고 한다. 봉준호도 배우 최우식에게 "저게 누구 다리니?"라고 물었으나 최우식도 "모른다"고 대답했다고. 결국〈기생충〉 마케팅 회사의 직원의 다리라고 밝혀졌다.
- 1차 예고편의 내레이션은 봉준호의 요청으로 배우이자 성우인 박정자가 맡았고, 목소리는 물론 기침 소리까지 걸걸하게 연기했다. 개봉 후 예고편의 기침 소리에 대해 "영상에 함께 나오는 소독차 연기뿐 아니라 복숭아 알러지의 의미까지 포함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예고편에서 초반 내용 정도가 노출될 뿐, 짧게 나오는 각 장면마다 연결성이 거의 없다보니 영화의 내용을 종잡을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개봉 후, 이동진의 라이브톡에서 봉준호가 밝힌 바에 따르면 "관객들이 영화 중반부 이후를 예상하지 못하도록, 영화의 극히 일부분의 정보만을 제시하며 예고편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참고로 박정자는 김기영 감독의 영화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상당히 자주 출연했던 배우인데, 이는 봉준호가 김기영 감독에 대한 존경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 영어 자막 번역은 옥자를 제외한 봉준호의 모든 영화의 번역에 참여해 온 미국인 번역가 달시 파켓 (Darcy Paquet)이 담당했다. 칸 영화제 수상 후 수상의 숨은 공로자로 주목받으며 여러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짜파구리를 라면과 우동을 합친 '람동(ram-don)'으로, 서울대학교를 옥스퍼드 대학교로 번역했다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었다. 대만 카스테라는 Taiwan Cakeshop으로, 카카오톡은 WhatsApp으로, 반지하는 Semi Basement로 번역되었다. 외국인 관객이나 영어 자막 버전을 궁금해 하는 관객을 위해 국내 일부 극장에서 영어 자막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 대부분의 국가에서 영어 번역과 동일하게 해당 내용의 자막을 '옥스퍼드'와 '람동'으로 처리했으나 상호간의 문화 이해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좀 더 원어와 가까운 ソウル大学 文書偽造学科(서울대학교 문서위조학과)와 ジャージャー. ラーメン(짜짜라멘, 한국식 짜장면을 부르는 짜짜면과 라멘의 합성어)로 직역했다.[40]
- 봉준호는 국내 언론 시사회에서 "굳이 양극화, 경제 사회적인 이야기를 결부시키지 않아도 가난한 자와 부자들의 이야기를 넓게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건 영화 그 자체"라며, "영화를 통해서 부자와 가난한 자들을 학술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다. 인간의 모습을 투영해서 보여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서로간의 예의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 존엄에 대한 문제들을 건든다고 생각한다. 기생, 공생과 상생이 거기서 갈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봉준호는 〈기생충〉에 대해 "출발 자체가 가족이다. 기묘한 인연으로 얽히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면 어떨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본적인 삶을 이루는 단위이자 삶의 형편에 따라 다 형태가 다르다.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에서부터 밀접한 우리 삶의 이야기를 다루자 싶었다. 둘 다 부자와 가난한 자 이야기지만 좀더 현실적이고 우리 삶에 밀접한 이야기를 다뤄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 영화 속의 "냄새"에 대해, 봉준호는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모티프다. 서로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냄새를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다. 공격적이고 무례한 것인데, 이 영화는 아주 사적인 것까지 파고들기 때문에 서슴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영화의 OST 〈믿음의 벨트(The Belt of Faith)〉가 국내외의 관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를 볼 때는 영락없이 실제 존재하는 클래식 곡인 줄 알았다가, 유튜브에 찾아보니 정재일의 창작곡이어서 놀랐다는 반응이 대다수. 정작 정재일 작곡가는 이 곡을 '야매 바로크'라며 겸손하게 자평했다.[41] 〈믿음의 벨트〉는 2019년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당시 기생충 팀의 주제가이기도 했다.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으로 기생충이 발표된 순간에도 이 음악이 흘러나왔다.
- 영화 속 기택 가족과 문광 가족의 격투 장면에 이탈리아의 유명 원로가수인 잔니 모란디(Gianni Morandi, [age(1944-12-11)]세)의 1963년 히트곡 [42] 〈당신에게 무릎을 꿇고(In ginocchio da te)〉가 삽입되었다. 이탈리아에서는 개봉 이후 이에 대해 매우 놀랍고도 우호적인 반응이 터져나왔는데, 봉준호 감독이 대담[43]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마치 "한국에 이탈리아 영화가 개봉했는데… 갑자기 남진 씨나 나훈아 씨 노래가 나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봉준호 감독은 각본을 쓸 때는 이 곡을 삽입할 계획이 없었는데, 세트 속 거실의 LP 플레이어 용으로 소품팀이 준비한 30여 장의 LP를 뒤적이다가 칸초네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견했다. 그 가운데 생전에 칸초네를 매우 좋아하던 아버지[44]가 애청하던 것 같은 익숙한 이 곡을 발견했고, 곡 분위기도 영화에 적당하다고 생각해 아버지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삽입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곡 내용은 몰라, 이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인지는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잔니 모란디도 자신이 곡이 쓰인 영화가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받은 것에 반색하며 현지 유력 언론[45]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가서 그(봉준호)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했다. 결국 2021년 봉준호가 제7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 잔니 모란디와의 만남이 성사되었고, 봉준호는 노래 제목처럼 모란디 앞에 무릎을 꿇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 기생충의 한국판 포스터 배경의 저택은 실제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집과 구조가 살짝 다르다. 포스터에선 2층에 유리 난간과 건물 뒤쪽으로 하늘이 보이지만, 영화 속에서 비슷한 구도로 찍게 되면 2층 욕실의 외관과 건물 뒤쪽으로는 현관과 저택 외관이 더 노출되어야 한다.
- 달시피켓 봉준호 30분 인터뷰 #
- BAFTA인터뷰 #
16.2. 영화 외적 부분
- 영화 등급이 15세 이상 관람가인 게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도 있고[46],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고 15세 판정을 내린 것이냐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등급판정은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날보다 훨씬 전인 4월 1일에 났다. 사실 한국 영화계 자체가 최근 들어 심의에 관대한데,[47] 〈독전〉, 〈마녀〉가 개봉했던 2018년 즈음부터 더 관대해졌다.
- 7월 9일, 프랑스 배급을 맡은 The Jokers의 대표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여 프랑스 최고 성우들을 기용해 프랑스어 더빙판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배급사가 해외(특히 한국) 영화의 더빙작업을 직접 맡은 경우는 없었고, 이번 〈기생충〉 더빙 작업이 시범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7월 23일 더빙 버전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7월 31일부터 상영되었다.
- 해외 매체에서는 봉준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괴물〉의 영어 제목이 'The Host'(숙주)인 점을 〈기생충〉과 연관해 리뷰하는 등으로 흥미롭게 연결하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 본인은 의도하고 제목을 지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괴물(The Host)〉을 제작한 감독의 새로운 영화 제목이 〈기생충(Parasite)〉이다보니, 제목만 보고 〈연가시〉같은 생물재해 소재의 재난영화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 칭하이성의 성도 시닝시에서 7월 21일부터 7월 30일까지 개최된 제13회 FIRST 시닝 국제청년영화제(FIRS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XINING 青年电影展)에 폐막작으로 초청되었다. 당초 7월 28일 오후 1시에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이유"[50]로 취소되었다.
- 대만에서는 '기생상류'라는 제목으로 배급되었다. 그런데 한 일본 성인 영화가 대만에서 배급될 때 '기생하류'라는 제목으로 배급되고 포스터에도 눈가리개가 추가되는 등으로 대놓고 〈기생충〉을 따라할 의도가 보이게 배급이 되었고, 결국 〈기생충〉을 보려다가 사기 마케팅에 속아 영화를 잘못 보게 된 피해 대만 관객들이 생겼다. 그 영화의 원제는 〈誘惑は嵐の夜に〉(유혹은 폭풍우 치는 밤에)로서 원제는 〈기생충〉과 전혀 무관하며, 〈기생충〉과 비슷하게 이름을 지은 것은 대만 배급사의 잘못이지, 일본 제작사의 잘못이 아니다.
- 배우 이선균과 정지소는 옛 오레오 광고에서도 부녀관계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이 당시에 정지소는 '현승민'이라는 개명 전 이름으로 활동했었으나 현재는 개명하여 '정지소'가 본명이다. 영화 개봉 이후로 해당광고는 네티즌 사이에서 농담삼아 기생충 프리퀄로 부르고 있었다.
- 영화가 개봉되기 이전 네이버 영화에 "영화의 내용과 배우의 연기는 뻔할 것이다" 라는 예상이 담긴 어느 네티즌의 부정적인 리뷰가 작성되었는데, 막상 영화가 개봉하고 보니 리뷰 내용 중에서는 단 한 줄도 맞는 내용이 없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내용을 알고 일부러 피해서 썼다는 말이 나오는 수준이다. 사실, 봉준호 감독이 그동안 보여준 필모그래피에서 특유의 디테일한 연출과 기획의 수준을 잘 알고 있다면 지나치게 얕잡아본 것이다. 심지어, 기생충은 캐릭터의 세세한 설정과 배경의 콘티까지 직접 수작업으로 자세하게 연출하여 그려놓은 책도 발매했을 정도로 기초부터 철저하게 기획하여 만들어놨다. 더군다나 봉준호는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한 이래 철저하게 클리셰를 비틀고 통념을 깨부수는 블랙코미디 작품 세계를 진득하게 밀어왔는데, 애초부터 고작 이러한 클리셰 덩어리 신파극으로 지레짐작해서 예상했다는 것은 그동안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하나도 안 봤다는 소리밖에 안 된다. 결국 해당 리뷰에는 많은 네티즌들의 성지순례가 이어지면서 박제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JK 필름이나 윤제균 등, 봉준호나 박찬욱 감독이 아니라 다른 감독이 만들었다면 맞는 말이 되었을 것이다." 라면서 한국 영화계의 현실을 자조하는 목소리도 있다.#
- 영화 초반에 기택네 가족이 보는 피자박스 접기 영상은 2008년에 촬영되고 잊혀졌다가 2015년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다. 크레딧에도 출처와 제목이 명시되어 나오며, 영화 개봉 후 해당 영상의 조회수가 급등했다. 그리고 〈기생충〉이 오스카를 휩쓴 다음 날 4년만에 새로운 영상 하나를 업로드 했다! 그 다음 영상에 따르면 새로 올린 박스접기 영상은 여전히 능숙하게 접을 수 있음을 증명하려고 올린 것이라고 한다. 자신은 캐나다인이고, 처음 〈기생충〉 제작자에게 연락이 왔을 때 영화의 감독이 자신이 좋아하는 설국열차의 감독인지 몰랐다고. "구독자가 1,000명을 넘어서 즐겁고, 오스카상을 받을 때 많이 놀랐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엘런 디제너러스 쇼에서 섭외요청도 받았다고 한다!
- 〈기생충〉의 흥행으로 봉준호 전작들의 다시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왓챠플레이에서는 감독 전작들의 VOD 시청자 수가 몇 배나 증가해 5위권 안에 들었다. 배우 최우식과 박소담의 전작 VOD 인기도 마찬가지로 급증하여, 왓챠플레이에서는 최대 12.5배까지 늘었다고.
- 〈기생충〉에서 언급되는 대만 카스테라로 인해, "먹거리 X파일과 이영돈이, 악역이 없는 이 영화의 진정한 악역"이라는 농담과 함께 언급된다. 그러나 이영돈은 2014년에 채널A를 퇴사하며 먹거리 X파일에서 하차했고, 카스테라편은 김진 기자가 진행하던 2017년에 방영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한다.
- 2019년 5월 29일에는 CGV 영등포에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이 중앙일보 이은선 기자 진행으로 첫 행사 스타라이브톡이 열렸고[51], 30일에는 CGV 압구정에서 이동진의 진행으로 봉준호와의 대담 형식의 라이브톡이 열렸으며,[52] 31일에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배우연구소 소장인 박은하 진행의 메가토크가 열렸다. [53]
- 정식 무대인사는 6월 6일을 마지막으로 수도권만 돌고 종료되었다. 800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6월 23일에 무대인사 겸 GV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 당일에 공교롭게도 관객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인 근세 역의 박명훈은 캐스팅이 된 직후부터 비밀유지 각서를 썼다고 한다. 이 때문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출연 사실을 숨겼고, 칸 영화제 레드 카펫이나 기자간담회 같은 공식 석상, 정식 개봉 후 무대인사 및 GV 등 공개된 행사에는 한동안 참여하지 못했다. 출연 배우들과 함께 칸 영화제에 동행하기는 했는데, 아마도 비밀유지 때문에 따로 행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개봉 25일차인 6월 23일 800만 돌파 감사 GV에서야 처음으로 박명훈을 포함한 주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비밀유지 계약 기간이 끝난 후로는 한끼줍쇼 평창동 편,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 라디오 스타 "소름 유발자" 특집 등에 출연했다.
- 자유한국당은 봉준호 감독이 감성팔이하는 장사꾼이라고 비난하거나 체제 전복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전형적인 좌파 영화라는 평을 내리는 등 불편한 기색을 비췄다.[54] 이 때문에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때도 여야 4당이 축하 논평을 내는 가운데 자유한국당만 유일하게 축하 논평을 내지 않았었다. # 그런데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루자 바로 태도를 바꾸어 축하 인사를 보내는 졸렬함을 보여줬다.
- 그런데 이는 작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에 대한 일본 우익의 반응과 유사한데 어느 가족 역시도 기생충처럼 빈부격차와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다루는 불편한 영화였다. 자민당 일부 의원들은 비난하기까지 했으며 아베 신조 총리는 이런 국가적인 경사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본인이 시네필인데다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하뉴 유즈루, 고다이라 나오 선수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고, 일본 국적도 아닌 '일본계 영국인'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함께 축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발표하기까지 했던 그가 말이다. 이는 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전공투세대인 좌익성향인데다가 반 아베 정부 성향이라 마치 봉준호 감독처럼 우파들에게 찍혔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축하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되자 늦게서야 축전을 보낸 것도 같다. 다만 이쪽은 감독이 거절했다.#
- 늦게나마 자유한국당이 당 공식성명으로 축하를 한 뒤 강효상 의원은 봉준호가 대구 출신이라면서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신청사 옆 두류 공원에 "봉준호 영화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숟가락 얹기같은 발언을 했으며 배영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도 봉준호 동상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한술 더 떠서 대구 지역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은 너도 나도 "봉준호 감독의 위대한 업적을 영구보존·계승시키기 위해 그가 태어나 성장한 남구 생가터 주변 지역을 봉준호 영화·문화의 거리로 지정하고 인접 지역을 카페의 거리로 조성하겠다", "대구 남구 대명동에 봉준호 기념관을 건립하고 봉준호 공원을 조성하겠다. 봉 감독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을 대구 남구 대명동에 건립해 대구에서 제2, 제3의 봉 감독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봉준호 감독과 남구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한 또래 세대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과거 대구 영화의 중심이었던 중구와 봉 감독의 생활 무대였던 남구를 봉준호 타운으로 조성하겠다", "대구신청사 옆 두류공원에 봉준호 영화박물관을 건립해 대구신청사와 함께 세계적인 영화테마 관광메카로 만들겠다" 같은 주먹구구같은 포퓰리즘스러운 공약을 내놓았다. 당연히 여론의 반응은 매우 싸늘했다. #1#2#3#4#5#6#7 당사자인 봉준호 또한 "동상과 생가 이야기는 죽은 뒤에나 해줬으면 한다."고 밝혀서 사실상 해당 논의를 일축시켰다.#
- 개봉 25일째 되던 6월 23일 오전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노영민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양현미 문화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신지연 2부속비서관이 CGV 용산아이파크몰13관에서 관람했다. 감독과 출연자는 만나지 않고 영화만 봤다고.[55] 〈택시운전사〉, 〈미씽: 사라진 여자〉, 〈1987〉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일반관객과 함께 영화를 본 4번째 영화다.[56] 이낙연 국무총리는 개봉 19일째 되는 날인 6월 17일 오후 용산 CGV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학과 학생과 교수, 한예종 출신 신인 감독·배우 등 15명과 함께 관람했다. 관람 후 호프간담회를 마련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 대부분의 국가들이 〈기생충〉의 내용을 자기 나라 상황에 대입하여 공감하고 있을 때, 오직 북한과 일본에서만 정신승리 수준의 엉뚱한 해석을 했다.
-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인 '조선의 오늘'에서는 이 영화의 흥행과 수상 소식을 전하며 남한은 빈부격차가 심한데 비해 "우리 공화국은 누구나 평등하고 고르로운 삶을 누리고 있어 세상 사람들의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으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57] 물론 북한에서도 평양에 거주하는 특권은 권력층의 상징이며 고가의 명품을 권력층이 독차지한 것도 똑같다.[58] 그나마 한국에서는 서민들도 전세든 월세든 혹은 영화에 나오는 허름한 반지하를 구하든지 해서 어떻게든 서울에 낑겨서 거주할 수는 있는 반면, 북한에서 타 지역의 서민들은 평양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통제된다. 주인공이 "돈을 많이 벌어서, 나중에 박 사장네 저택을 구입하겠다"고 다짐하는 장면을 두고, 많은 리뷰에서 잔인하고 끔찍한 상상이라고 평하는데(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본 자의 비극), 북한에서는 지방의 하류층이 "나중에 평양에서 살 거야"라는 말이 훨씬 더 희박하고 불가능한 확률이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부가 계급인지라 돈없는 사람이라도 유튜버로 성공하든지, 로또라도 된다든지 희박한 확률로 부자가 되어 강남에 입성할 확률이 존재하나, 북한에서는 단순히 부가 많다고 "혁명의 수도" 평양에 입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일본의 매체들 중에도 '한국의 빈부격차'나 '한국 극빈층이 살아가는 법', '반지하' 등 한국만의 문제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다루는 경우가 있다. # 당연히 방송과 언론에서 자기 나라의 빈부격차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았다.[59] 댓글들 중에도 홍수 등을 언급하며 '일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 '역시 일본에서 태어나 다행이다'라는 식의 반응이 보인다.[60] # 넷우익들 신난 건 덤.[61] 심지어는 기자회견에서 영화의 흥행을 두고 국책으로 성공했을거라는 전제가 담긴 질문까지 했다. #
- 다만 일본 내에서도 〈기생충〉을 호평하는 동시에 일본의 이런 노골적인 비방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 이중에서 야후재팬의 네티즌 설문조사에서 "아카데미 수상이 납득이 가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라는 대답부터 "이 질문의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 "야후재팬이란 일본 대표 포털사이트에 이런 앙케이트가 납득이 가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대답까지 나왔다. ## 또한 일본공산당은 오늘의 조류(2월 11일)에 〈기생충〉을 소개하면서 양극화를 경고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기생충과 관련해 봉준호 감독과의 상세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
-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 유세에서 〈기생충〉을 언급하며 "올해 아카데미는 형편없었다, 무역 문제가 있는 한국의 영화에 왜 상을 주느냐?" 라고 비난했다. # 이후 〈기생충〉의 북미 배급을 담당한 네온에서는 "괜찮다, 그는 (자막을) 읽지 못하니 그런 거다" (#) 라고 트럼프를 디스했고 영국의 배급을 담당하는 스튜디오 카날은 "명백히 인종차별적입니다, 수 많은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박스 오피스 결과는 영국의 영화 팬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번 주말 〈기생충〉은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561개 극장으로 확대됩니다." (#) 라고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했다. 다만 트럼프의 비난에서 영화 내용에 관한 것은 없었다. 단지 아카데미 시상식에 무역분쟁국인 한국의 영화가 상을 받았다는 점을 비난한 것으로 그의 보호무역주의적 성향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영화를 봤는지 보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기생충이란 영화 자체에 대한 평을 하지는 않았다.
- 영화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가장 먼저 〈기생충〉을 관람한 사람은 근세 역을 맡은 박명훈 배우의 아버지라고 한다. 칸 영화제에 출품도 하기 전, 영화 자체가 극비였던 상황에서 봉준호 감독은 박명훈에게 먼저 (소수의 기술 스태프만 참여하는 시사회에) 아버님을 모셔 오라고 했다고 한다. 영화광인 부친이 폐암으로 투병하는 중이고 시력도 잃어가는 중이셨는데, 눈이 더 보이지 않기 전 아들이 결정적인 역할로 등장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배려였다고 한다. 박명훈은 이를 두고 "사람들이 봉준호 감독님을 두고 '봉테일'이라고 하지만, 감독님의 진짜 디테일은 사람에 대한 세심함"이라고 전했다.
- TV 동물농장 925회에선 이 〈기생충〉을 오마주(?)한 실제 사례가 나왔는데, 어떤 가정집에 기생하는 견공 3총사[62]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기생충〉 본편의 내용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 철권 7의 오리지널 신캐릭터이자 사기 캐릭터인 리로이 스미스가 한창 활개치고 다닐 무렵 이 영화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기술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 8월 19일부터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단행본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다. 9월 26일 출간됐다. 기생충 각본집 새로운 내용 정리.txt 기생충 스토리보드 새로운 내용 정리.jpg
- 남의 집에서 빈대처럼 붙어있는 내용 때문에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서 고길동의 집에 붙어있는 둘리 일당과 비교하는 패러디가 되었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포스터 패러디
- 2019년 11월 14일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사회문화 과목에 출제되었다!
- 조석의 네이버 웹툰 마음의소리 1075화(2017년 2월 20일자)의 내용이 이 영화의 중반부 내용과 묘하게 닮았다. 집 주인이 나간 틈을 타 여러 인물들이 집 안에 들어가는 모습과 집 주인이 도착하면 인물들이 가구 바닥 틈으로 숨는 모습, 이로 인해 집 주인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모습까지 여러 면에서 두 작품의 내용 전개가 비슷하다. 마음의소리 1075화 애니메이션 버젼
- 일본에서는 2020년 1월 10일 개봉되었다. 일본판 타이틀은 〈패러사이트 반지하의 가족(パラサイト 半地下の家族)〉. 그런데 문제는 현재 한일 관계 때문에 한국 영화라는 이유로 방송국에서 홍보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는 "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재미있는 영화의 배급사가 방송국에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영화는 곤란하다'면서 거절하고 있다. 나라끼리 관계가 어떻더라도 영화는 상관없지 않나. TV맨(방송국 직원)은 같은 영상 문화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한탄을 금치 못했다.
- 일본에서는 120개관의 적은 극장수에도 불구하고 일본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른 상위원 영화들은 1,500개관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상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5위권을 차지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에 위치한 카페 모노크롬에서는 〈기생충〉 상영을 기념하여 기간 한정 콜라보레이션 메뉴로서 2020년 1월 30일까지 본작에 나오는 짜파구리(짜파게티 + 너구리 라면 + 한우 채끝살)에 간단한 음료를 덧붙인 패러사이트 세트와 복숭아 칵테일인 계급 사회 칵테일을 각각 1,500엔과 900엔에 내놓았다. 해당 카페의 사장은 봉준호 감독의 일본 팬이라고 한다.
- 카나메 준[63]은 본 영화를 감상한 뒤, 이 영화의 부족한 점으로 "자신이 출연 안 했다는 점"을 들었다. 물론, 당연히 농담조로 하는 말이고 굳이 해석을 달자면 그냥 "부족한 점이 없다" 같은 칭찬을 돌려서 말한 것이다.
- 노래 〈This Is America〉, 미드 〈커뮤니티〉로 유명한 도널드 글로버가 상영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본인이 이 영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하기 위해 상영회를 열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도 각각 런던, 뉴욕, LA에서 상영회를 후원해 주었다.
- 배우 짐 캐리는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기생충〉에 대해 '천재적이고 완벽한 작품'이라며 극찬했으며, 특히 엔딩 부분에서는 자신의 아버지 생각이 나서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
- 〈기생충〉의 북미지역 홍보에는 통역사인 샤론 최의 통역도 하나의 역할을 하고 있다. 봉준호의 답변들을 재치있게 어감을 살린 통역으로 호평받았다. 심지어 에드가 라이트 감독까지 "샤론이 최고의 통역가 상을 못 받으면, 나는 아카데미를 탈퇴 하겠다고" 호평했다. 봉준호 감독이 수많은 시상식과 TV 쇼 등에 출연할때도 샤론 최가 따라 다녔는데, 통역이 매우 훌륭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성재(영화인) 문서 참고.
- 유튜버 HISHE가 제작한 어벤져스 패러디 영상에서 〈기생충〉이 언급된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토르가 모여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들을 언급하는데, 〈기생충〉은 자막 읽기가 힘들어 보지 못했다고 언급한다. 토르의 '나는 자막 읽기엔 너무 게을러'라는 발언은 자막 영화에 익숙지 않은 영미권 관객들을 관통하는 대사.
-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받으면서 지상파의 저녁 뉴스도 특집으로 방영하였다.
- 2월 10일에 트래비스 스캇이 본인의 트위터에 직접 "BONG JOON HO"라 언급하였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아미네 등 다른 영미권 아티스트들로부터 샤라웃 받고 있다.
-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할 때에는 돌비 극장에서 〈기생충〉의 OST중 하나인 믿음의 벨트가 흘러나왔다.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할 때에는 <기생충>의 또다른 OST인 짜파구리가 흘러나왔다.
- 제작비가 자전차왕 엄복동과 같다. 한국영화 역대 매출 1위인 〈기생충〉과, 최악의 흥행 망작의 비교라서 극명하게 대비된다. 국내 관객수로는 약 60 배가 차이나며 총 매출액으로는 3월 9일 현재까지 약 210배가 차이난다. 〈기생충〉의 흥행이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망을 본다면 300배 차이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
-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 수상에 관해 문화예술과 자본의 상관 관계를 조명한 작곡가 성용원의 칼럼이다.#
- 톰 홀랜드는 2월 14일 픽사 애니 '온 워드' 기자회견장에서 〈기생충〉을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언급했으며, "봉준호 감독과 함께 일하고 싶다, 이미 많은 러브콜을 받고 계시겠지만 나도 한 번 감독에게 연락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
- 트로이 시반은 오스카 수상이 발표되자, 이를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 빌리 아일리시가 〈기생충〉을 두고 제 92회 오스카 후보작 영화들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고 했다
- 2020년 2월 20일 봉준호 감독을 포함한 〈기생충〉 배우들이 청와대 오찬에 초청되었다. 그러나 이때는 코로나 19로 인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점이여서, 모임을 멀리해야 할 때 오찬을 진행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적절한 행동인지 논란이 일어났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의 흥행으로 러닝개런티로 65억 원을 받았다. 한국의 영화감독이면 꿈꾸기 힘든 개런티이긴 하나, 이 영화의 흥행과[64] 연출뿐만 아니라 제작에 참여한 점, 오스카에서의 실적을 생각하면 그리 큰 돈은 아니다. 개런티로 120억을 넘게 번 김한민 감독의 제작, 연출작인 명량도 이 정도 수익은 벌지 못했다. 사실 제작사까지 차린 흥행 감독들이 수익의 10%를 받는 조건으로 받고 연출하는 경우가 늘었을 뿐이지,[65] 스태프의 급여가 짠 우리 나라의 영화계를 생각한다면, 2% 정도의 수익을 받는 게 적절한 편이다. 봉준호 정도면 10%[66]를 충분히 받을 만한 위치에 오른 감독이지만, 스태프의 급여 관련된 관계로 돈을 이렇게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흥행에 자신감이 없는 것을 생각해도,[67] 기생충 이전에 벌써 최고위급 위상의 반열에 오른 감독이 수익을 포기하고 영화 기획과 스태프의 처우를 먼저 생각한 것은 실질적으로 제작자를 겸하고 있는 한국 감독으로서 모범이다. 그리고 오스카 수상 실적을 생각하면 봉준호 감독의 개런티는 상당히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
- 2020년 7월 1일 발표된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 신규 회원 819명의 리스트에 기생충에 출연한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 및 스태프로 참여한 최세연(의상), 양진모(편집), 정재일(음악), 곽신애(제작), 이하준 (미술), 최태영(사운드), 한진원(각본)이 포함되었다. 참고로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 송강호 배우는 이미 아카데미 회원이다.
- 2020년 7월 16일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 연설에서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K-팝과 영화 〈기생충〉과 같은 K-콘텐츠 등 문화영역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의 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은 놀랍고도 존경스럽습니다."라며 언급했다.
- 2020년 10월 27일에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에서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 이전에 발매된 4K 블루레이와의 차이는 비교 리뷰 참조. #
- 2020년 10월 3일 tvN에서 19세 이상 시청가로 TV 최초 방영했다.
-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매년 출간하는 《트렌드 코리아》2021에서 '2020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 2020년 12월 15일 구글이 발표한 '2020 올해의 검색어' 중 '2020년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영화' 1위로 선정되었다. 전 세계 구글 검색량 뿐만 아니라 국내 한정인 구글 코리아에서도 가장 많이 검색된 영화로 기록됐다. #
- 시로바코 극장판의 후반부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예매하는 극장가 풍경이 묘사되는데, 기생충 포스터가 그려져 있다.
- 심슨 가족 시즌 33에서 패러디되었다. 2021년 10월 10일 미국 방영판. 심슨 식구가 반지하 방에서 살고 피자가 가득한 모습을 봐도 알 수 있다. 작중에서 본 이치와 스크래치는 설국열차 패러디. 후반부 내용을 보아 영화 하이 라이즈도 같이 패러디된 듯.
- 브레드 이발소 시즌 3 7화에서 호빵 가족으로 패러디하였다.
- 예능 피의 게임 시즌 1 포맷의 모티브가 되었다.
- 의외로 학교나 백화점같은 거대 시설물은 수도나 가스 파이프가 지나가는 통로 겸, 그것을 관리할 수 있도록 남겨놓은 거대한 공동이 존재한다. 오래되거나 관리가 미흡한 시설의 경우 내부에 따로 마감처리를 하지 않아 회색의 콘크리트 뿐이라서 넓고 공허해 거의 동굴에 준하는 으스스함을 자랑하는데, 만약 이 공간의 보안을 허술히 했다면 진짜로 영화처럼 노숙자같은 사람들이 들어가서 살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디스인챈트 시즌 4 6화에서 패러디 되었다. 내용은 왕방울 진주가 굴러가는 것을 따라 지하로 깊게 내려가니 진짜 기생충에 감염된 인간들이 있었다는 것.
- 미국에서 2021년에 벌어진 사만다 거울 사건도 집 거울에 왠 공간이 있고 들어가보니 그야말로 다른 방에 연결되어있으며 온갖 사람이 있던 흔적이 나온 바 있다. 사만다와 친구들도 바로 이 영화를 언급하면서 혹시 그 영화처럼 사람이 사는거 아니냐고 말한다.
- 개봉 후 약 3년 2개월이 지난 후인 2022년 8월 8일, 수도권에 최악의 대폭우 및 침수 사태가 벌어지며 영화 내에서 기택네 가족의 반지하 집이 침수되는 장면이 실제로 일어났다. 폭우 당일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의 한 반지하 주택 침수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하였다. 시간당 100mm 이상의 엄청난 폭우로 인해 수도권 다수 지역에 침수 피해가 일어나 엄청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으며[68], 특히나 관악구의 반지하 주택은 침수로 사람의 목숨이 위협받을 정도였으니 사실상 영화보다 더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중 변기에서 오물이 역류하는 장면 역시 실제 상황으로 발생하였다.
- '기생충'을 원작으로 하는 무대 공연이 2023년 6월부터 도쿄와 오사카에서 상연한다. 1990년대의 일본 관서 지방으로 무대를 옮긴 내용이고, 대본과 연출은 극작가 '정의신'씨가 맡는다.#
- 2022년 12월 21일, 미국 영화·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최고 영화 100선'에 선정되었다.#
- 봉준호와 라이언 존슨의 기생충 Q&A에 따르면, 독일에서 상영 당시 기택이 "독일 애들이라고 소시지랑 맥주만 먹는 건 아니던데? 다행이다" 라고 말하자 독일 관객들이 유독 광적으로 웃음을 터트리면서 좋아했다고 한다. # #
- 이정은(1970)은 처음에 드라마 '아는 와이프'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못할 것 같다고 기생충 출연을 거절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봉준호 감독이 "내가 어떻게든 스케줄을 맞추겠으니 함께 하자"고 대표에게 말하길래 '내가 꼭 필요한가보다' 싶어 출연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
17. 관련 방송
- KBS 시사기획 창 - 장르:봉준호(2020년 2월 16일)
- KBS 시사직격 - 영화 기생충 할리우드 상륙기(2월 7일)
1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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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
48주 차 (11/25~12/01) | 주간 | 8,583,474명 | 71,678,431,96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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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주 차 (12/02~12/08) | 주간 | 10,698,101명 | 89,382,447,120원 | |||
주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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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
51주 차 (12/16~12/22) | 주간 | 백두산 | 대한민국 | 2,459,257명 | 21,208,507,63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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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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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대한민국 1000만 관객 영화 | ||||
알라딘 (2019, 12,721,284명) | → | 기생충 (2019, 10,313,406명) | → | 겨울왕국 2 (2019, 13,747,792명) |
[1] 2020년 칸 영화제는 코로나바이러스-19로 취소되었다.[2] 2021년 제57회 대종상은 취소되고, 2022년 제58회로 개최되었다.[3] 초행, 철원기행 감독.[4] CJ ENM 대표이사[5] 2월 26일부터 상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잠정 연기되었다가 4월 29일 개봉하였다.[6] 2019년 개봉 당시에는 IMAX 상영을 하지 않았으나 2020년 2월부터 IMAX DMR을 거쳐 상영하게 되었다.[7] 봉준호 감독의 작품 중 가장 긴 〈살인의 추억〉과 상영시간이 같다.[8] 국내개봉 수익 한정으로 손익분기점은 370만 관객 이상으로 추정된다.[9] 데드라인 기사[10] 역대 한국 영화 매출액 1위.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 영화 흥행 1위.[11] 역대 북미 개봉 한국영화 1위, 2019년 북미 개봉 비영어 영화 1위, 역대 북미 개봉 황금종려상 수상 영화 4위, 황금종려상 비영어 영화 1위, 역대 북미 개봉 비영어 영화 4위, R등급 & 2010년대 비영어 영화 1위.[12] CJ ENM 대표이사 부사장[13] 콘서트 마스터는 제1바이올린을 말한다. 가수 이수와 동명이인으로 확인되었다. #[14] 복숭아가 나오는 장면에서 나레이션이 기침을 마구 하기 시작한다. 예고편부터가 어마어마한 하나의 복선이었던 것이다.[15] 이 두 대사는 세트로 묶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박 사장이 선을 넘는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위의 기택의 대사.[16] 이 대사 직후 유명한 OST인 믿음의 벨트와 함께 운전기사와 가정부가 교체되는 7분간의 명장면이 나온다.[17] 영화 내부에서는 송강호의 능청스런 연기에 힘입어 꽤 맛깔나는 개그씬이 되었다.[18] 이때부터 장르가 180° 뒤바뀐다.[19] 덕분에 짜파구리는 유명해졌다.[20] 문광이 김씨 일가의 사기 행각을 알게 되고 충숙에게 하는 대사. 이정은 배우의 욕설이 찰졌다는 관객들의 평이 있다.영상[21] 감독상 부문에서는 31번째 후보이자 두 번째 수상, 각본상 부문에서는 47번째 후보이자 6번째 수상이었다.[22] 한국 영화 최초.[23] 한국 영화 최초.[24] 첫 번째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25] 역대 최초의 비영어 영화 작품상 수상이다. 2011년에 작품상을 받은 아티스트는 무성 영화이며, 프랑스와 미국의 합작 영화다. 또한 1945년 영화 잃어버린 주말, 1955년 영화 마티 이후 세계 영화사상 3번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동시 수상작이다.[26] 아시아계 감독 2번째 수상. 첫 번째는 2006년에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 그리고 100% 비영어권 국가의 자본 제작 영화 감독으로는 최초 수상.[27] 아시아 영화 최초 수상.[28] 당장 폴 토마스 앤더슨의 영화만 봐도 화려한 영화제 수상 경력과 매번 좋은 평을 듣는 것에 반해 흥행은 바닥을 긴다. 우리나라의 영화 감독인 이해준 감독도 김씨 표류기로 평에 비해 흥행에 실패했는데, 이후 연출작인 백두산은 그 반대였다. 이런 유형의 영화를 보면 작가주의 영화가 많다.[29] 각국 비영어 & 아시아 영화 흥행 성적을 경신했으며, 역대 한국 영화 매출액 1위, 한국 영화 최초 2억 달러 돌파,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 흥행 1위를 달성했다.[30] 넷플릭스와 치열한 입찰 경쟁을 했지만 HBO 측에서 하기로 결정이 되었다고 했다.[31] 한국 영화는 제작진들의 혹사와 열정페이 및 소위 임금 ‘후려치기’가 일상적이고 공공연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자 2005년 12월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출범과 함께 영화인 처우 개선 제도에 대한 요구가 커졌고, 이런 요구에 힘입어 표준근로계약서 제도가 2011년에 도입되긴 했지만, 현장에서는 거의 적용되지 않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이 지속되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는 단순히 근로기준법을 준수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을 지경. 실질적으로 이 제도가 영화계 전체에 본격적으로 정착되기 시작한 것은 2014년 10월의 영화계 단체들의 대타협 이후 부터였다. 〈기생충〉은 제작 과정에서 전 스태프들에게 표준근로계약서를 썼고, 법으로 규정된 주 52시간 근무제 또한 준수한 경우여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32] 반지하 주택이 생긴 계기가, 1970년대 북한과의 대치 상황에서 유사시 방공호 역할을 위해서였다. 극중 나오는 문광의 개그(리춘히 흉내)와도 연결되는 코드이다.[33] LG G3는 2014년 출시 제품으로, 2019년 기준으로 이미 사후 지원이 끊긴 구형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을 새로 살 형편조차 안 되는 기택네 가족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34] 1:12:40에서 오근세가 들고있는 문광의 휴대폰에서 후레시 위치가 중앙 부근이기 때문에 듀얼렌즈가 탑재된 iPhone 7 Plus 이상이다.[35] 영화 인트로, 타이틀 뜨는 순간 집 밖 백그라운드 장면에 등장하는 차량. 라노스 초기형으로 추정.[36] 타이틀이 전부 뜬 후 집 밖 백그라운드에 등장[37] 피자시대 피자집의 차량. 차량 옆면에 피자시대 광고가 프린트되어있다.[38] 민혁과 기우가 술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 마을버스로 추정되는 초록색 카운티가 백그라운드로 등장. 이 역시 봉준호 감독이 버스가 지나가는 시간 등을 고려하여 의도한 샷이라고 한다.[39] 알라딘, 라이온킹, 로켓맨, 겨울왕국2[40] 옥스퍼드 문서위조학과 통했다… 봉준호가 넘은 '1인치 장벽' - 중앙일보[41] 실제로 봉준호가 정재일에게 직접 "우아하는 척 하는 우아하지 않은 곡"으로 만들어달라고 하였다. 기택 가족이 가난하지 않은 척하고 부잣집에 취업한 걸 생각하면 꽤 의미심장한 곡.[42] 엔니오 모리코네와 휘하 오케스트라가 현악 편곡으로 참여했다. 발매 당시 차트 1위를 차지하고 닐 세다카나 달리다가 커버하고 블러드타이즈에도 삽입되는 등 이전부터 꽤 유명한 곡이었다. 본인은 처음엔 녹음하는 걸 꺼렸는데 (이 곡 이전 잔니의 이미지는 밝고 흥겨운 이미지였다.) 곡의 성공으로 로맨틱하고 진지한 이미지로 전환에 성공했다. 심지어 곡 제목을 딴 뮤지컬 영화가 나와 주연으로 연기도 하고 히로인 배우였던 전 부인이랑 결혼까지 했다. 인생을 바꾼 곡인 셈.[43]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의 대담이다.[44] 봉상균 전 영남대학교 교수. 2017년 작고.[45]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라는 신문으로, 발행부수/판매량에서 이탈리아 2위의 신문이다. 1970년대 후반 창간 당시에는 극좌 성향이었으나, 현재는 중도좌파 정도의 논조를 유지하고 있다.[46] 소파신은 직접적인 신체 노출은 없으나 성적 행위가 가족들과 같이 보기에 민망하다는 평이 많았으며, 영화 종반부의 살인 장면 또한 잔인하다는 평이 있었다.[47] 봉준호 감독의 전작 살인의 추억에서 결정적인 부분만 절묘하게 안 보이는 수준으로 역상위를 하는 장면이 나오고, 태극기 휘날리며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도, 두 작품 다 15세 판정이다. 허나 시간이 지나며 부당거래와 같은 작품들이 청불 판정을 받을 정도로 심의에 있어서 보수적인 경향성이 짙어졌는데, 2016-2017년을 기점으로 다시 그 기준이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 예로 곡성과 에이리언: 커버넌트 등이 있다,[48] 17세 미만은 부모를 동반해야 관람이 가능하다.[49] 미국의 영상물 등급에서 한국의 청소년 관람불가에 대응하는 등급은 NC-17 등급이다. 이쪽은 R등급과는 달리 미성년자는 보호자를 동반해도 관람할 수 없기 때문.[50] 여러 사회비판 영화가 "기술적 이유"를 명목으로 취소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중국인 관객들도 이번 취소 결정을 못마땅하게 여긴다고 한다.[51] 5/29 스타라이브톡 풀영상[52] 5/30 이동진 라이브톡 요약글 #1 #2[53] 5/31 메가토크 풀영상[54] 참고로 2019년 2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발표한 백서를 보면, 블랙리스트에 오른 봉준호의 영화들을 평가하는 부분에서 설국열차는 "시장 경제를 부정하고 사회 저항 운동을 부추김"이라는 평가를, 괴물은 "반미 정서와 정부의 무능을 부각해 국민의식을 좌경화"라는 평가를, 살인의 추억은 "공무원과 경찰을 비리 집단으로 묘사해 국민에게 부정적 인식 주입"이라는 평가를 내렸었다.[55] 당일 오후, 감독과 배우들은 800만 관객 돌파 기념 무대인사 겸 GV 일정이 잡혀있었다.[56] 현직 대통령이 영화관에서 일반관객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부터다. 노무현은 〈왕의 남자〉, 〈괴물〉, 〈밀양〉, 〈맨발의 기봉이〉, 〈화려한 휴가〉를, 이명박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워낭소리〉, 〈도가니〉, 박근혜는 〈명량〉,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넛잡: 땅콩 도둑들〉을 관객과 함께 관람했다.[57] 참고로 2000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은 북한의 저런 멘트들에 대해 "국내 정치용이다"라고 대놓고 발언했다.[58] 영화 속에서 하류층으로 묘사된 주인공 가족이 쓰는 스마트폰은 LG G3인데, 2014년식 폰이어도 엄연히 플래그십이니 북한 상류층에서 쓰는 것보다 좋다. 북한에서 스마트폰은 '부의 상징'이나, 삼성이나 LG에 비해서도 조악한 품질에, 당연히 유튜브 같은 건 접속도 안 된다.[59] 빈부격차가 없는 자본주의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공산주의 국가에조차도 빈부격차는 있는데, 만약 자본주의를 표방하면서 빈부격차가 없다면 그건 국가 구성원 전체가 계급에 무관하게 모두 가난하다는 뜻이다.[60] 그러나, 일본의 대도시 뒷골목 거리에는 노숙자들도 많고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한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서 몸을 팔다가 한국 경찰에 붙잡힌 사례를 생각하면 남말할 처지가 아니다.[61] 아니나다를까 미나리의 아카데미 수상 이후, 오징어 게임 이후로도 똑같은 짓이 반복되었다. # ##[62] 흰털의 수컷 개 하얀이, 검은털의 암컷 개 까미, 누런털의 암컷 개 누리. 게다가 하얀이와 까미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강아지 6마리는 덤이다.[63] 가면라이더 아기토에서 가면라이더 G3 / 히카와 마코토로 출연한 배우. 참고로 본작이 데뷔작이다.[64] 이 영화의 총 수익이 무려 2억 6,900만 달러다! 한화로 3,220억 원에 해당되는 거금인데 봉준호 감독은 이의 50분의 1 정도를 받은 것.[65] 위에서 언급한 김한민과 류승완, 최동훈, 윤제균, 김용화, 박찬욱이 대표적 예시로 이들 모두 제작사를 가지고 있다.[66] 만약 10%로 계약했으면, 봉준호 감독은 무려 320억을 받게 된다![67] 이런 현실과 다르게, 봉준호 감독은 이 작품이 상업성이 없어서 너무 망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을 했다고 한다.[68] 현재까지 집계된 사상자 수만 해도 사망 13명, 부상 4명, 실종 18명이다. 더군다나 재산 피해는 최소 658억원 이상, 이재민은 876세대 (1,570명)로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